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2] 초박빙 출구 조사에 여야 달랐다...與 '환호'·얼어붙은 野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압승 예측 국민의힘, 당황한 기색 역력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박빙 결과에 눈물

[서울=뉴스핌] 김은지 고홍주 박성준 기자 홍석희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끝난 9일 오후 7시 30분,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1%p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양당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양당 지도부의 분위기는 달랐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p 안팎의 격차로 승리할 것이란 여유를 보여왔던 것과는 정반대로 박빙의 경쟁 결과가 나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경직된 모습에서 이내 환호성을, 국민의힘은 예상 외의 접전에 더이상 안도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을 방문, 출구조사를 시청 후 눈물을 닦고 있다. 2022.03.09 leehs@newspim.com

오후 7시 30분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48.4%, 이재명 후보가 47.8%로 윤 후보가 0.6%p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동시간 대에 발표된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 득표차는 0.7%p로 1·2위가 뒤집어진 결과를 받았다. 국민의힘이 예상한 압도적인 격차도 아니었으며 자칫 패배를 할 수 있다는 결과까지 받아든 것이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JTBC는 95%의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1.2%p다.

앞서 압승을 외쳤던 국민의힘의 내부는 술렁였고 지도부를 둘러싼 상황실의 공기도 얼어붙었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JTBC 출구조사가 어떻게 이렇게 나오는가"라며 직접적으로 당혹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KBS 인터뷰에서 "지상파 3사에서 조금이라도 이긴 것으로 나와 다행"이라면서도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작은 차이라 의외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후보의 우위를 점쳤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우리가 승리합니다"라고 외치면서 빨간 풍선과 하얀 풍선을 열심히 흔들었다. 크게 동요를 하지 않은 채 윤 후보의 승리를 계속해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 집결한 이들은 지상파 출구 조사에는 환호성을 지르다가도 JTBC의 출구조사가 나왔을 때는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 당 지도부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고 있다. 2022.03.09 kilroy023@newspim.com

반면 상대적으로 열세를 점치던 민주당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이야", "우와"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생각보다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승기까지 점치면서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JTBC 출구조사가 나온 직후 송영길 대표는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의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SBS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막판에) 상승하는 추세였으니까 1%p 안으로 접전이 됐다는 건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접전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윤석열 후보는 저희의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 기득권 교체를 하겠다는 국민통합 정치 개혁안에 대해 '왜 선거를 앞두고 쇼하냐'고 비판을 했다. 비판이 일리 있는 면도 있지만 대선이 아니면 이런 어젠다를 국민에게 공유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릴 비판하더라도 윤 후보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해서 억지로 저희가 했던 정치개혁안을 일부 수용했지만 오로지 민주당을 교체하는 것만 개혁이라는 상투적인 말을 함으로써 정치 교체 프레임에서 주도권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위원장은 KBS 인터뷰에서 "저희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국가 미래에 대해 국민이 고심이 컷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이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보고 계시겠다고 했다.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이곳(상황실)에 나오는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은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도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엇갈렸던 만큼 긴장은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 관계자들의 표정들은 출구조사 이전보다 한결 밝아졌다. 다만 그러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는 "개표를 해봐야 안다"며 신중한 입장을 지속했다. 

윤 후보의 경우 예상보다는 담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 후보 모두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취재진은 두 후보의 자택 앞에서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리고 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