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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지배적 플랫폼 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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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디어 간담회 통해 블록체인 게임 비전 공유
"블록체인 게임 넘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영역 확장도 준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믹스는 게임계의 기축 통화가 될 것이다. 게임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쓰임새이자 가장 크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다. 위메이드는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과 메인넷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리는 위믹스가 (블록체인 게임의)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한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위믹스가 게임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위믹스 3.0을 전략을 통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뢰성 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글로벌 1등 블록체인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장현국 대표는 "게임이 결국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쓰임새이자 가장 크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가 될 것이고, 위믹스는 게임계의 기축 통화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위메이드 플랫폼의 매출도 늘어난다.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에 있어서는 위메이드가 가장 앞서 있고, (위믹스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또 "위믹스 3.0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게임이지만, 메인넷은 게임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위메이드는 NFT(대체불가토큰)가 팬덤이나 멤버십과 같은 것들을 경제성 있게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 NFT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가 결합되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생겨날 수 있다.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없는데 위메이드가 올해 그 부분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료=위메이드]

나아가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접촉하고 있다"며 "NFT를 보유한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하나의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NFT를 발행하고, 이를 DAO라는 탈중앙화된 조직으로 운영하면 경제적 공동체들이 경제적 이익을 나눠 갖는 것들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의 Q&A를 정리한 내용이다.

- 최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위믹스 달러를 발행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은 없나?

▲ 일단 위메이드는 상장사다. 4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위메이드는 다른 스타트업들이 하지 않는 여러 가지 내부 통제 장치들을 만들어 사업을 전개해 왔다. (상장사인 만큼) 감사도 받아야 하고, 준법 감시도 있다. 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도 받아야한다. 큰 회사이기 때문에 그만큼 절차를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내부 통제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코인 프로젝트들과는 차별점이 있다.

- 루나·테라 사태는 분할 담보가 문제였다. 위믹스는 이런 위험이 없나?

▲ 위믹스가 게임계의 기축 통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게임이 결국은 암호화폐의 가장 큰 쓰임새이자 가장 크고 쓸모 있는 유틸리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코인 자체의 유틸리티나 위메이드 코인이 대변하는 이코노미의 경제가 뭐냐고 질문한다면, 위메이드는 이런 질문에 답을 못하는 코인들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이라는 실질적인 사용처를 갖고 있다. 그런 게임들이 거래되는 게임의 코인과 NFT가 거래되는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지속 가능성이라 본다. 지속 가능하지 않고 단발적인 것들을 책임감 있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혁신을 하되 책임감 있는 혁신을 해야 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해야한다.

위메이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각각의 사업 아이템이나 어떤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도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비슷하다. 위메이드는 현재 거래소를 통해 11개의 게임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현재도 11개의 게임에서 나온 NFT가 거래되는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쓴다. 그런데 위믹스로 거래하다 보니 가격 변동성 때문에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 실질적인 거래 안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을 만든 것이다. 위메이드는 위험이 없는 형태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것이고,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위믹스 스테이킹 360을 발표했다. 1년 락업하면 연이자 20%를 지급한다.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위메이드는 1년에 민팅(발행)되는 물량을 1000만개로 제한했다. 1000만개는 위메이드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수량이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무한대로 확장해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은 없다. 위메이드가 만드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생각한다.

- 자체 메인넷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전력을 쏟지 않았다. 두 명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년 반이 지나는 시점에 인력이 10명 정도로 늘었다. 그러다보니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는 일은 먼 미래의 일이었다. 그래서 (초기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다. 게임은 트랜잭션(거래) 때문에 어차피 메인넷에 바로 들어갈 수 없는 만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인넷을 선택해서 사업을 전개했다. 그런데 지금은 위믹스가 명실상부하게 전 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됐다.

위메이드는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과 메인넷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우리의 사업이 성공하고, 더 큰 사업으로 전개하기 위해 자체 메인넷이 필요하다고 봤다.

- 위믹스 3.0에서는 거버넌스 파트너의 변화가 없나?

▲ 위믹스가 위믹스 3.0으로 전환될 때 위믹스의 거버넌스 파트너들은 당연히 (그래도) 이어진다. 위믹스가 여기까지 오는데 그 파트너들의 힘과 노력으로 같이 왔기 때문이다. 새롭게 추가될 파트너들도 있다. 지금은 약 40개 정도의 파트너를 생각하고 있다. 글로벌로 위믹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들을 지금 물색하고 있다.

- 국내는 P&E(Play and Earn) 게임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이 있나?

▲ P&E 게임과 관련된 규제에 대해서는 지금 법이 명백하게 금지를 하고 있어 한국에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라는 허용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허용을 하지 않을까하는 현상부터 시작해 정부나 입법부가 P&E 게임의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이를 허용해야하는지 스마트하게 접근하면 좋겠다. 여러 현상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해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가면 좋겠다.

- 위믹스 3.0 전략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위믹스 3.0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게임이다. 기존의 게임이 잘됐기 때문에 위믹스 3.0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메인넷은 게임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 그래서 프로젝트 나일과 DeFi(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다. 나일은 NFT 서비스다. 지금까지 나온 NFT는 단순한 컬렉터블(수집)에 불과했지만 그건 굉장히 제한된 시장이라고 본다. 위메이드는 NFT가 팬덤이나 멤버십과 같은 것들을 경제성 있게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NFT와 DAO가 결합되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생겨날 수 있다고 본다.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없는데 위메이드가 올해 그 부분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게 목표 중 하나다. DeFi 서비스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처럼 현실의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있다. 위믹스 코인은 게임에서 시작한 코인이라 다른 곳에서 이를 전개하고 있다.

-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반등을 예고했는데 구체적인 목표치가 있나?

▲ 위메이드는 수치로 목표를 정하지 않는다. 다만 위메이드의 실적이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부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일단 '미르M'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데, 최근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또 아직 플랫폼 매출이 작지만 올해 말까지 100개 게임을 온보딩하고, 내년에 오픈 플랫폼이 되면 향후 3년 내로 세상에 있는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유저가 자신의 코인과 아이템을 발행하면 게임은 훨씬 더 재미있게 된다. 1년에 글로벌 시장에 약 5만 개의 게임이 출시된다. 블록체인 게임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위메이드 플랫폼의 매출도 늘어난다.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에 있어서는 위메이드가 가장 앞서 있고,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 최근의 주가 하락이나 코인 가격 폭락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는지.

▲ 어떤 가격, 특히 주가나 코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작년에 (위메이드의) 미르4가 성공을 하면서 시장에서 큰 기대감이 있었고, 여러 성장 주식들과 상승을 했다가 여러 글로벌 경제적 환경 때문에 성장 주식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평가도 하락했던 게 큰 흐름인 것 같다. 코인은 우선 유틸리티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어떤 쓸모가 있냐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냐가 코인이 생존하고, 발전하는 기준이 될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 사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위믹스보다 명확한 코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 P&E 게임의 혁신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아직 서비스의 수준이나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굉장히 조악한 수준이다. 그래서 블록체인 게임의 혁신은 기술적인 혁신도 있지만, 이에 버금갈 정도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더 많이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나와야한다고 본다. 위메이드도 인력을 충원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7월 오픈되는 위믹스 플레이를 보면 기존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본다.

- NFT와 DAO의 결합을 통한 사업적 목표가 있나?

▲ 예컨대 어떤 아티스트나 축구 선수, 혹은 게임 빌드와 관련된 멤버십에 어떤 경제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예로 들면 요즘엔 사람들이 연습생 시절에도 어떤 아티스트인지 알고 큰 관심을 보인다. 사람들이 아티스트의 NFT를 구매하고, 이를 보관했을 때 아티스트의 성장과 함께 NFT의 가치도 바뀌는 구조를 보고 있다. NFT를 보유한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제공하는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의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NFT를 발행하고, 이를 DAO라는 탈중앙화된 조직으로 운영하면 어떤 경제적 공동체들이 경제적 이익을 나눠 갖는 것들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위메이드는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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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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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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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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