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시험대 오른 과학방역…재유행 만시지탄 안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율방역 맡겼지만 변이 원인·경로 확인 못해
BA.5 우세종화·켄타우로스 변수…쌍봉형 공포
하루 30만명 전망에도 확진규모 억제 묘책 無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배 이상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까지 가진 하위 변이 'BA.5'가 국내에서 우세종화 되며 의료계와 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주에는 이보다도 더 최악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불리는 'BA.2.75(켄타우로스)'가 국내 첫 확인돼, BA.5와 동시에 퍼지면서 유행 규모를 더욱 키우고 유행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화 경제부 기자

방역 당국은 4차 접종 대상 확대로 위중증·사망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에 초점을 두되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국민 각자 자율로 책임 방역을 맡기기로 했지만, 아직 재유행의 복병이 될 새 변이와 관련한 감염 원인은 물론 경로조차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8월 중순이나 말쯤 하루 확진 규모가 30만 명에 달하면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세는 당초 예상보다 급격히 가팔라지고 있다.

현재 유행을 이끌고 있는 BA.5는 전파력과 면역회피 특성이 강한 만큼 재유행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 위협적으로 알려진 BA.2.75의 경우 최초 감염자가 해외여행 이력이 없다는 점에서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자칫 확산 억누르기에 실패하면 빗나간 예측으로 병상확보 대란을 초래한 2021년 말~2022년 초의 현장 의료진·환자 피해가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경고음 앞에서 '병상은 아직 여유 있다'던 방역 당국도 부랴부랴 병상동원령 등의 추가 처방을 내놨다.

유행이 빨라진 원인과 관련해 방역 당국에서는 BA.5 등 신규 변이를 우선 지목했다. 여기에 면역감소 시기가 도래했고 지난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5월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방역 긴장감이 이완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거리두기·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같은 확산 억제책이 없는 만큼 개인의 자율방역 준수가 중요해졌지만 이행률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상 유일한 방역 카드인 4차 백신접종도 탄력이 붙지 않고 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 속에 방역 당국은 백신 피해보상 강화안을 내놓고 달래기에 나섰지만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의 신뢰도 문제로, 안전성 우려와 거부감을 낮출 믿음직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단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와 BA.2.75의 전파속도가 주요변수다. BA.2.75 전파양상에 따라선 새 유행이 이어지는 쌍봉형 곡선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인 자율적 방역정책이 깜깜이 환자를 키우는 등 검사·처치대상에 구멍을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자율방역을 추진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인 '확진자 규모 억제책'에 대해서는 묘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다.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연속 낙마로 컨트롤타워도 없는 상황에 격리자 생활지원금 축소 등 재정 줄이기식 접근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방역 당국의 방역정책이 '만시지탄(晩時之歎·때늦은 탄식)'하지 않으려면 조급함을 버리고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사태를 계기로 구멍 난 방역 체계를 환골탈태하는 수준으로 재점검하고 진정성 있는 '과학방역'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