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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우린 블록체인 1등 기업,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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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 블록체인 게임 100개 온보딩
대내외 위기에도 적극적인 투자 멈추지 않을 것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이고, 잘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고, 목표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작년에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성공을 거뒀고, 회사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게임은 20개 정도 출시했고, 물론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위믹스3.0이라는 메인넷이 한 달여 전에 성공적으로 출시됐고, 메인넷에서 쓰기 위한 위믹스 달러도 3주 전에 출시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또 "게임을 넘어 NFT, DAO를 중심으로 한 NFT 플랫폼 나일을 런칭했고, NFT와 토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외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해서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완성해가는 한 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국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그 위에서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는 이제 틀을 갖춘 상황이고, 이제부터 그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올리는 게 과제인 것 같다. 다행히 늦지 않게 시작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갖게 됐다. 게임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블록체인으로도 1등을 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FTX 사태나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 등에도 위메이드가 토크노믹스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장 대표는 "올해 세계 경제와 크립토 시장이 좋았다면,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메이드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앞설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토크노믹스를 갖게 해주는, 오히려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약 5만개에 달한다. 위메이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e스포츠 같은 경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 그 자체가 NFT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팬클럽의 토큰이나 팬클럽 NFT를 발행해서 팬클럽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팬이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팀이 잘했을 때 그 팀의 성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이코노미를 만드는 게 NFT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커뮤니티는 일종의 경제를 갖고 있다. 어떤 식으로 커뮤니티와 다오에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내야 되는지에 대한 플래그십을 만드는 게 대표의 역할이고, 대표적인 분야인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 현장.

아울러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보다는 내부 회계, 내부 관리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하는 문제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굉장히 큰 거래소이고, 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이나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만, FTX의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이라고 보여진다. 모든 혁신 테크놀로지나 이노베이션 산업은 하나의 인더스트리가 되는 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믹스 상장페지 논란에 대해서는 "코인 홀더들이나 주주분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것은 굉장히 큰 잘못이고, 회사 잘못의 최종 책임자는 대표이사니까, 사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만 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는다. 공개된 정보들만으로도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을 지정했을 때의 사유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 협의체하고 굉장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위메이드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작년은 회사가 초기 투자했던 오딘이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또한 얼마 전 위메이드가 초기 투자한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스타 2022에서 오늘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상도 받기를 기대합니다. 작년에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성공을 거뒀고, 회사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게임은 20개 정도 출시를 했고, 물론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위믹스3.0이라는 메인넷이 한 달여 전에 성공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메인넷에서 쓰기 위한 위믹스 달러도 3주 전에 출시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게임을 넘어 NFT, DAO를 중심으로 한 NFT 플랫폼 나일을 런칭했고, NFT와 토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외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해서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완성해가는 한 해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결국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그 위에서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이제 틀을 갖춘 상황이고, 이제부터 그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올리는 게 과제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시작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갖게 됐습니다. 게임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블록체인으로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당초 연내 100개 블록체인 게임 런칭이 목표였습니다. 출시가 지연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것은 설계도를 완벽하게 갖춰서 하는 게 아니다보니 회사가 최선을 다해 예측하고,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워도 지연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해야 될 일들에 차질이 생겼다기보다는 조금 지연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토크노믹스를 구현하는데 있어 위메이드는 지난해 미르4 글로벌에서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후 출시하는 게임들에 대해 고민이 늘면서, 게임을 기획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붙이고, 실제 토큰을 붙여 게임을 내는데 한 달이 안 걸리는 상황입니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스팀처럼 2주 정도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위메이드는 P2E를 앞장서고 있지만, 게임사마다 P2E에 대한 의견은 다른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자기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토큰을 발행하고, 자기 NFT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근거는 그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위메이드는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인지도가 충분치 않습니다. 회사의 실체에 맞는 이름값이 아직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메이드가 이제 토크노믹스를 해보니까 굉장히 큰 비용이 발생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회사가 NFT를 만들어 팔고, 코인을 만들어 팔고, 게임 내에서 이런 식으로 해서는 토크노믹스가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서구권 회사들 사이에서 P2E 게임에 대해 비슷한 방식으로 NFT를 팔아 차익을 남기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모델이고, 이런 이유로 서구권 유저들 같은 경우 NFT 게임, P2E 게임에 대해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그게 틀렸다는 걸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해를 뒤집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와 크립토 시장이 좋았다면,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앞설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회사가 3~4년 전에 미르4 글로벌을 출시할 때 IP를 강조했습니다. 회사가 태동하고 준비하던 시기였으니 IR을 통해 스팀처럼 되겠다는 표현을 많이 했다. 스팀은 PC 클라이언트의 지배적인 디스트리뷰터 플랫폼입니다. 15년 전에 35개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작년에는 1만1000개, 그러니까 거의 모든 PC 게임들이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위믹스는 디스트리뷰션 플랫폼이 아닙니다.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토큰과 NFT를 발행하게 해주는 토크노믹스를 갖게 해주는, 오히려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장에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약 5만 개에 달합니다. 위메이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 소셜 카지노 게임의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 소셜 카지노 게임은 다음 달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소셜 카지노 게임이 굉장히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이미 계약을 하거나, 같이 하기로 한 회사들이 10곳이 넘습니다.

▲ 중동에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에서 네옴시티와 한국 기업의 진출이 눈에 띄는데, 위메이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회사가 중동을 공부하다 보니 중동의 거점이 사우디아라비아, 그다음에 아랍에미리트라고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 중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거점으로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두바이의 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다가 법인의 위치를 아부다비로 변경해 현재는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네옴시티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블록체인 기업이 없었습니다. 현재 정부 관계자들과 네옴시티라는 도시가 완성되고 스마트시티라는 퍼즐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이코노미가 있어야 진짜 완성된다는 식으로 설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에서도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데, 지난주에도 사우디의 벤처캐피탈 관계자나 투자부 장관과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동 지사를 설립한다고 곧바로 사업이 되는 것은 아입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까 장기적인 계획으로 포기하지 않고 중동 시장을 접근할 생각입니다. 특히 중동은 새로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중동은 자금이 풍부한 만큼 금융이나 소프트웨어의 결합,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설파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따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메이드는 e스포츠 기업 DR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e스포츠와 관련해 어떤 NFT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NFT의 가장 직관적인 형태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듯이 컬렉터, 그러니까 뭔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세상에 몇 개밖에 없는 것들을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의 나일은 그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컬렉터블의 증서로 NFT는 물론 가치가 있지만, 그걸 넘어서 어떠한 이코노미를 대표하는, 특히 e스포츠 같은 경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 그 자체가 NFT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팬클럽의 토큰이나 팬클럽 NFT를 발행해서 팬클럽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팬이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팀이 잘했을 때 그 팀의 성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이코너미를 만드는 게 NFT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커뮤니티는 일종의 경제를 갖고 있습니다. 회비를 걷던, 아니면 회비를 어디에 쓰던 동창이든, 소모임이라 할지라도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식으로 커뮤니티와 다오에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내야 되는지에 대한 플래그십을 만드는 게 대표인 저의 역할이고, 대표적인 분야인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최근 FTX 사태로 인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는지요.
- 아직 FTX 사태에 대한 팩트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고, 또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 결정적인 해석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하버드대 래리 서머스 교수가 이는 리만 브라더스 사태가 아닌 엔론 사태라고 언급한 부분입니다. 엔론 사태는 대표적인 분식회계 사건입니다. 엔론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석유 산업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보다는 내부 회계, 내부 관리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하는 문제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굉장히 큰 거래소이고, 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이나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만, FTX의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혁신 테크놀로지나 이노베이션 산업은 하나의 인더스트가 되는 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옥석가리기가 있을 것이고, 그런 일환에서 발생하는 것이 최근의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믹스와 관련된 상장폐지 이슈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신지요. 나아가 위메이드는 그동안 국내 게임 회사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기조의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NFT와 관련해 결국 위메이드 플랫폼이 플래그십이 되어 다른 외부의 업체들이 위메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그러니까 위메이드가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도 각 회사마다 비즈니스 모델이 있기 때문에, 예컨대 탱글드의 경우는 커뮤니티와 메타버스를 엮는 모델이라 충분히 많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메이드가 지분을 꽤 많이 갖고 있는 회사이고, 앞으로 경제적으로도 회사의 연결 실적 재무 실적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가 가고자하는 상태에 이르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사람이 많아야 하고, 훨씬 더 좋은 회사들이 많아져야야 합니다. 그래서 회사는 투자를 더 가속화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 인력 역시 연말까지 1600~1800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1000명 가량이 늘었는데, 올해 전 세계 모든 IT 기업들이 인력을 내보내고 안 뽑고 있지만, 위메이드는 거의 유일하게 두 배 이상 채용을 늘렸습니다. 지금도 좋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과 관련해 모든 것이 플랫폼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 홀더들이나 주주분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거는 굉장히 큰 잘못이고, 회사 잘못의 최종 책임자는 대표이사니까, 사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개된 정보들만으로도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을 지정했을 때의 사유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 협의체하고 굉장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입니다.

▲ 국내외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위메이드가 2분기와 3분기 단기적이나 연속 적자를 냈고,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단기 실적에 대해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궁금합니다.
- 회사가 단기도 잘하고, 장기도 잘하면 좋지만,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으니 이익을 내면서 천천히 가볼까라는 선택지가 있다면, 다른 선택지는 그럴 시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인데 이걸 어떻게 놓치냐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잘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미르M, 위믹스플레이가 잘되면 자연스럽게 단기 실적은 개선될 것입니다. 올해 위메이드는 많은 투자를 단행했지만, 현금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성과로 많은 돈을 벌었고, 세계적인 회사와 국내 유수의 기관들로부터 투자도 받았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투자를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고, 목표입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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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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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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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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