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선거법 개정 토론회 참석…"승자독식의 선거제 개편 필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국회서 시민단체 선거법 개정 대토론회
"제헌절부터 개헌 논의 착수할 수 있기를"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0일 "대내외적 위기 앞에서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마련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승자독식의 선거제 개편이 필수"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선거법개정 시민연대의 주최로 열린 '시민단체 선거법 개정 대토론회'에 참석해 "정치가 세심하게 민생을 챙겨야 하는데 거꾸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0일 선거법개정 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시민단체 선거법 개정 대토론회. 2023.07.10 rkgml925@newspim.com

앞서 김 의장은 지난 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를 향해 선거제 개편 협상을 오는 15일까지 끝내자고 주문한 바 있다.

또 그는 "법으로 정한 선거구 획정 시간은 이미 세달 가까이 지났다"며 "선거제 개편이 더 늦어지면 현역의원과 정치 신인간의 공정한 경쟁이 어려워지고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에도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국민에게 선거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를 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선택과 결단만 남았다. 선거제 개혁을 원하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열망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오늘 토론회가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7월 15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다가오는 제헌절부터는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착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저도 이번 여름에 선거제 개편을 마무리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1위를 향해 올라가고 있는데 정치는 거꾸로 내려가서 바닥으로 왔다"며 "선거법이 만능은 아니지만 정치문제를 개선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선거법) 논의를 해왔다"고 얘기했다.

조 의원은 "여야가 개정의 방향에 대해서는 '사표를 축소해야 한다, 그것을 통해 승자독식을 개선해야 한다, 지역 구도를 완화해야 한다, 정치적 다양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 지역 소멸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모아졌다"고 했다.

그는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제도는 대체로 지역구는 중대선거구제가 도움이 된다. 비례는 연동형 제도가 도움이 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점에서 키를 가지고 있는 양당 지도부가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여건을 마련해주느냐가 큰 숙제고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선거법을 반드시 고쳐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을 유지하더라도 비례대표를 최소 60석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소득) 3천달러 시대에서 지금은 3만달러 시대가 됐는데 국가적 과제가 달라졌기 때문에 이제는 몸에 맞는 옷을 갈아입을 때가 된 거 아닌가 해서 다들 (선거제 개편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은 소선거구제를 기본으로 생각하지만 중대선거구제는 일부 특광역시에서 토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 인구가 50%가 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역 균형 비례제'라고 해서 지방에 비례 의석을 더 할당해 줌으로써 축소되는 지역구 문제를 해결하고, 중복 출마 허용을 통해서 지역 구도를 청산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상수 선거법개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 이끌어낼 공감대 형성이 선거법 개정의 최후의 보루라는 심정으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앞장서 나아가려고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토론회 이후 결집된 의지를 국민께 보고하고 선거법 개정을 주동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안성호 전 한국행정연구원장, 장승진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중석 한국지방신문협회장,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하승수 변호사, 이상수 선거법개정 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