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준이 2일 베이지북에서 에너지·정책·분쟁 불확실성 확대를 밝혔다.
- 경제는 완만히 확장했고 고용·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시장은 이달 인상 확률을 65%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정책, 국제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됐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정책, 국제 분쟁의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됐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몇 달에 대한 전반적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업종별로 심리가 엇갈렸다"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수집한 질적 경제 정보를 담은 자료다. 연준은 오는 15~16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할 때 이를 공식 지표와 함께 참고한다.
경제 활동은 완만하게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소폭 늘었고 물가는 완만하게 올랐다. 물가 상승 속도는 12개 지역 가운데 3곳에서 둔화했고 1곳에서 빨라졌으며 8곳은 변화가 없었다. 보고서는 "일부 지역의 소비자 대면 업체들은 고객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원가 상승분을 전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투입 비용 압박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두드러졌다. 다수 지역에서 에너지와 운송,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는 보고가 광범위하게 나왔다. 특히 금속과 석유화학 제품이 그랬다. 관세 영향을 언급한 지역도 여럿이었고 기업들은 의료비와 보험료 부담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 약세도 지목됐다. 뉴욕 연은은 "한 창호 유통업체는 물가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속에 소비자들이 주택에 투자하기를 망설이면서 매출이 둔화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은 "테네시 서부의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안정에서 침체로 넘어가고 있으며 재고가 늘고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고했다.
임금이 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라는 신호는 크지 않았다. 다만 건설과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압력이 관찰됐다. 이들 업종은 성장세도 강한 것으로 보고됐다.
인공지능(AI)의 영향도 다시 부각됐다. 각 지역은 AI가 노동 수요에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모두"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데이터센터와 국방 지출과 연계된 주문이 늘었다는 지역도 여럿이었다.
연준은 지난 7월 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다만 19명의 정책 결정자 가운데 5명은 금리 인상이 이미 늦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몇 명은 동결을 계속 지지하려면 물가가 더 개선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인상 기대는 높은 상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주 물가에 최우선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기저 물가가 2% 목표로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지표가 주지 못하면 할 일이 남았다"며 금리 인상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연준이 목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5년 반가량 목표를 웃돌고 있다. 워시 의장은 최근 두 달 지표가 예상보다 나았지만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은 이달 인상 확률을 약 65%, 동결 확률을 35%로 반영하고 있다. 회의를 코앞에 두고도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큰 상태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