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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LS전선 부사장 "삼각편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美 진출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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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시공-네트워크' 역량…베트남 공장 건설 검토
김형원 부사장 "현지화 경쟁 우위 확보로 산업 선도"
미국 공장 건설 투자 검토 중…투자 결정 임박

[동해=뉴스핌] 이지용 기자 = "최근 자회사 밸류체인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글로벌 해저사업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투자 결정도 임박한 상황입니다"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LS전선의 해저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자회사와 함께하는 '삼각편대'를 핵심 전략으로 꼽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조만간 미국 공장 건설 투자를 검토 중이며 곧 투자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8월 해저케이블의 시공 능력과 노하우 등을 갖춘 LS마린솔루션을 인수한 데다,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해저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제조·공급-시공-아시아지역 네트워크'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해저 사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대만 타이베이에 영업 거점을 설립해 해저 시공 사업을 확장 중이다. 약 2조5000억원의 해저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S전선아시아는 PTSC와 베트남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에서 직접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현지에서 즉각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이 지난 19일 LS전선 동해 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투자 등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이들 자회사와 협력해 설계, 자재 납품, 시공 등을 모두 따내는 아시아 시장 등에서 '턴키' 수주에 수월하게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턴키로 사업을 진행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시아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15억7000만달러에서 2027년 24억2000만달러로 6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부사장은 "해저케이블·초고압직류전선(HVDC) 산업의 핵심은 '신뢰성', '대규모 장치산업진입장벽', '현지화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라고 밝히며 LS전선의 주력 사업인 HVDC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LS전선은 525킬로볼트(kV) 전압형(VSC) 타입을 인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약 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톱 수준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미국과 폴란드 등에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어 해외 현지화를 통한 초격차 경쟁 우위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30%, 미국 26%, 유럽 15% 등으로 글로벌 해상풍력의 수요가 증가 추세"라며 "2021년 대비 2050년의 전력망 수요는 90% 증가하고 투자 금액은 785조원이나 필요하다"고 전력공급 설비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S전선은 최근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전력 에너지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10%에서 2021년 20%로 올랐으며, 2050년에는 52%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전력 소비는 2021년 2만4700테라와트시(Twh)에서 2050년 6만2159Twh로 2.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 부사장은 LS전선의 미국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놨다. 미국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해 국내와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에도 본격적인 해저케이블 공급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차원에서 미국 투자(공장 건설)를 검토 중이며, 투자 결정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투자와 관련한 금액 규모, 공장 부지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만약 LS전선의 미국 투자 결정이 이뤄지면, LS전선아시아와 함께 미국과 베트남 현지에 각각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국가 핵심 경쟁력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문화 등은 모두 'K케이블'과 연계되어 있다"며 "LS전선은 초격차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해 전기 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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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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