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폐지 줍는 노인 4만명 훌쩍 '평균 76세'...복지부, 노인일자리 연계해 소득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폐지수집 노인 첫 실태조사
전국 폐지수집 노인 약 4만 2000명
폐지수집 시간당 수입 1226원 수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4만 2000명에 이르는 전국 폐지 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6세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각 개인에 대한 인적 사항을 조사해 노인 일자리 등 복지 정책을 연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 활동 실태, 복지 욕구 등을 담은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지 수집 노인 지원대책을 29일 발표했다.

◆ 전국 폐지수집 노인 약 4만 2000명…평균 연령은 '76세'

이번 조사는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첫 실태조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6월부터 폐지 수집 노인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폐지 수집 노인의 규모는 4만 2000명으로 추계됐다. 폐지 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6세다. 전국 고물상을 대상으로 수집한 폐지를 납품하는 노인을 조사했다. 

폐지 수집 노인의 시간당 수입은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의 13%인 1226원에 불과하다. 폐지 수집 노인은 일 5.4시간, 1주 평균 6일의 폐지 수집 활동을 한다. 평균 월 소득은 15.9만원이다. 시간당 수입은 1226원으로 최저임금의 13% 수준이다. 남성 비율은 57.7%로 여성인 42.3%보다 많았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2.28 sdk1991@newspim.com

폐지 수집 노인의 소득은 전체 노인 소득에 비하면 열악하다. 월평균 개인소득은 74만 2000원이다. 가구 소득은 113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조사된 전체 노인의 개인소득 129만 8000원과 가구 소득 252만 2000원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폐지 수집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계비 마련' 때문이다. 전체 폐지 수집 노인의 54.8%가 생계비 마련을 위해 폐지를 수집한다고 답했다. '용돈이 필요해서(29.3%)' '건강 관리(9.1%)' 순이다. 전체 폐지 수집 노인 중 38.9%는 폐지를 줍기 시작한 동기로 '다른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현금 선호(29.7%)' '자유로운 활동(16.1%)'가 다음을 이었다.

◆ 내년 1월부터 폐지 수집 노인 '발굴'…노인일자리‧자원 재활용 시장형 사업단 연계

폐지 수집 노인은 경제적 지원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희망 지원을 조사한 결과 '현금 지급 등 경제적 지원'이 85.3%로 가장 많았다. '식료품 지원(36.9%)' '생활용품(26.9%)' '일자리 지원(18.6%)' '기초생활수급자 선정(12.6%)' 순이다.

복지부는 노인 보건복지 정책에서 누락된 지원을 추가 연계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이 노후 생활을 유지하도록 정부가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2.28 sdk1991@newspim.com

공익형에 참여하는 노인은 교통 도우미, 노인 돌봄 보조 등을 한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연령·건강 등을 고려해 공익활동형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일자리로 유입된 노인은 월 29만원을 벌 수 있다. 또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교육 시설 학습 보조 지원, 공공행정 업무 지원 등 경력을 이용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민간형은 카페, 경비 등이다. 근로 능력이 높거나 높은 소득 활동 욕구가 있는 노인은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로 안내된다. 월 76만원과 산재보험 혜택을 지원 받는다.

전체 폐지 수집 노인의 88.8%는 폐지 수집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폐지 줍는 노인의 경우 혼자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폐지 수집을 계속하길 원하는 노인은 폐지 수집 활동과 유사한 '자원 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자원 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은 학교, 아파트, 기업 등과 연계해 폐지 또는 헌 옷을 수거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폐지 수집 노인을 위한 대책의 가장 중요한 점으로 '발굴'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부터 전국의 고물상 목록을 시군구와 공유해 폐지 수집 노인들의 인적 사항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복지와 근로 욕구를 개별적으로 파악해 개인에 맞는 지원 방안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폐지 수집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하겠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