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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테크] 만성질환·진료기록 있어도 받아주네~ '유병자보험'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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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평균 내원 18.61일…월 진료비 43만원
보험 심사 문턱 낮춰 유병력자도 가입
일반 보험보다 보험료 비싸…가입 신중해야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11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 직장인 A 씨는 최근 한 생명보험사에 암보험 가입을 신청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생명보험사는 A 씨가 지난해 받은 종합건강검진 검사 결과를 문제 삼았다. 당시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A 씨는 재검사를 통해 정상 소견을 받았다. 재검사 결과 증빙자료도 보험사에 제출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재검사 이력을 이유로 A 씨 암보험 가입을 받아주지 않았다. A 씨는 할 수 없이 유병자보험을 통해 암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A 씨와 같이 유병자보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의료기관 방문 이력과 진료비 지출 내역은 보험 가입 시 걸림돌로 작용한다. 한국인은 건강이 좋지 않아 한 달에 한 번 이상(연평균 18.61일)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다. 진료비 지출도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비 총액은 102조4277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약 102조원 중 건강보험에서 76조7250억원을 냈다. 환자가 부담한 진료비는 총 25조7027억원이다. 지난해 국민 1명당 월평균 진료비 지출은 약 43만원이다.

일반 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면 보험사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A 씨와 같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달리 유병자보험은 만성질환을 앓거나 과거 진료 기록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병자보험으로 간편심사보험이 있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 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및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 등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3가지 항목(3·2·5 고지)만 확인한다. 3가지 항목 충족 기간에 따라 '3·2·5 고지', '3·5·5 고지', '3·N·5 고지' 등으로 구분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2.08 ace@newspim.comㅂ

간편심사보험은 질병 종류와 관계없이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다모은 건강보험(삼성생명), 교보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Plus(교보생명), 무배당 NH하나로간편한건강보험(NH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미래에셋생명) 등이 있다.

다모은 건강보험은 한국인 3대 질병으로 꼽히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을 보장한다. 삼성생명 유병자 상품 중 최다 수준인 68개 특약을 담고 있다. 교보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Plus는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예정 이율은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 등이다. 무배당 NH하나로간편한건강보험은 간편심사 고지 방식과 상품 구조에 맞춰 10종으로 구성된다. 1~8종은 암부터 상해까지 종합 보장하고 9~10종은 3대 질환 진단비 위주로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은 가입 후 미래에셋생명이 정한 무사고에 해당하면 그 기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유병자보험의 또 다른 종류로 고혈압·당뇨병 특화 보험이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면제한 보험이다. 주로 암 진단을 보장한다.

보험사는 최근 부인암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보험도 내놓고 있다. (무)흥국생명 GOGO다담은 여성건강보험(흥국생명)이 대표적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등 이력이 있는 여성도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과 소액암 등 기존 암 보장은 물론이고 여성암 보장 특약 가입 시 자궁암과 난소암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 일반 보험보다 보험료 비싸

유병자보험은 가입 문턱이 낮은 대신 일반 보험 상품보다 보험료가 1.1~5배 비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 유병자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불필요하게 높은 보험료만 부담할 수 있다. 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대부분 유병자보험은 5~10년 주기로 계약이 갱신된다. 이때 연령 증가를 반영해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유병자보험은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일부 완화한 상품이지만 계약 전 반드시 알려야 할 사항을 사실대로 알리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알린 경우 보장이 제한되거나 해지될 수 있다"며 "보험료 수준과 납입 능력, 계약 유지 가능성, 갱신 주기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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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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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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