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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크리스피 크림 27% 폭등...美 맥도날드 매장서 '극강의 단짠 조합'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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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160개 매장서 도넛 시험 판매
매일 신선한 도넛 제공 위해 공급망 확장
'허브 앤 스포크' 모델서 생산시설 확충

이 기사는 3월 27일 오전 00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도넛 업체 크리스피 크림(종목코드: DNUT)은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 맥도날드(MCD)와 비교하면 미국 내 매장 수가 현저히 적지만, 고객들은 월마트(WMT)나 다른 식료품 매장 등에서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구매할 수 있다. 이제 양사가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판매하기로 26일(현지시간) 계약을 맺은 만큼 크리스피의 유통망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022년 10월 시작된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과 루이빌 지역의 160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침 메뉴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세 종류를 추가해 시험적으로 판매해왔다. 앞으로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공급망 비용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유통망을 확장할 방법을 고민해온 크리스피 크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크리스피 크림과 맥도날드 로고 [사진=업체 제공]

조쉬 찰스워스 크리스피 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의 팬들이 크리스피 크림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2026년 말까지 '접근 지점(points of access, 소비자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년 말 기준 미국 내 크리스피 크림의 접근 지점은 7372개이고, 맥도날드의 매장 수는 1만3450개가 넘는다.

한편 크리스피 크림은 매일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찰스워스 CE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타사 유통망에서 광범위한 제품 롤아웃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도넛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한 바 있다. 매일 신선한 도넛을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면 새로운 도넛 생산시설은 필수다.

크리스피 크림은 던킨도너츠(1950년 설립)와 다르게 매장에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보이는 도넛 생산 장비를 두고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튀겨 바로 판매하는 '신선하고 따뜻한 도넛'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2000년 상장 이후 공격적인 확장을 꾀한 탓에 이러한 도넛 생산 장비를 갖추지 못한 좁은 매장이 늘면서 신선 식품이 아니 공산품 같은 이미지가 구축됐고 오히려 매장당 수익이 감소하는 역효과를 냈다.

업체의 베스트셀러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은 생산 직후 바로 먹으면 설탕으로 코팅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도넛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설탕 코팅된 부분이 설탕물처럼 녹아내리면서 찐득해지고 특유의 식감이 사라지면서 맛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크리스피 크림은 2021년 재상장 시점에 도넛을 직접 생산하는 매장(허브)과 편의점, 식료품점 등 생산 장비가 없는 매장(스포크)을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을 도입했다. 신선한 도넛을 공급하기 위해 허브 매장에서 매일 만들어 스포크 매장에 보내는 방식이다.

이제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6년 말부터는 미국 내 모든 맥도날드 매장이 크리스피의 스포크 매장이 되는 셈이다. 과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과 비교하면 현명하고 효율적인 확장 전략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허브 매장이 감당해야 할 유통 물량이 늘어나게 되므로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사진=업체 홈페이지]

맥도날드는 크리스피 크림과의 파트너십이 아침식사 카테고리는 물론이고 그 너머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본다. 크리스피 도넛 팬들이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면 도넛 말고도 맥도날드가 공들이고 있는 '맥카페(커피와 디저트에 중점을 둔 맥도날드 브랜드)'의 커피 메뉴나 버거 등 다른 제품을 추가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넛과 커피는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아침식사 메뉴 중 하나인데,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 아침 메뉴에 팬층이 두꺼운 크리스피 크림의 도넛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과의 아침 메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경쟁사가 서로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장 최근 예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WEN)는 올해 초 아침 메뉴에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시나본의 제품을 도입해서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미 CNN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초콜릿 아이스드 위드 스프링클', '초콜릿 아이스드 크림 필드' 이렇게 세 가지 종류의 도넛이 올해 말부터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판매될 것이며, 곧 맥도날드 고객들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맥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CNN은 양사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소유주들을 실망시키고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약화하는 위험한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크리스피 크림은 매장 수가 적은 만큼 '구하기 쉽지 않은 도넛'이라는 인식이 있다. 땅이 넓은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 매장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앞으로 더 많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면 접근성은 개선되겠지만, 이전보다 흔하게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최근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 반발에 직면해 있는 것도 문제다. 이안 보든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달 초 "일부 저소득층 미국인들은 맥도날드에서 식사하는 대신 집에서 요리해 먹기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크리스 켐프진스키 맥도날드 CEO는 '경제성(affordability)' 문제를 언급하며 일부 메뉴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크리스피 크림의 '초콜릿 아이스드 크림 필드'(우) [사진=업체 홈페이지]

크리스피 크림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뒤 2021년 7월 1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복귀했다. 지난 2000년 상장 이후 2016년 7월 유럽 투자회사 JAB 홀딩 컴퍼니에 13억5000만달러에 인수되면서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됐다가 5년 만에 재상장했다. 2021년 재상장 당시 공모가는 주당 17달러로 당초 희망가 범위(21~24달러)에 못 미쳤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인 17달러를 밑돌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노보노디스크(NVO)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LLY)의 젭바운드 등 '기적의 비만 치료제'라 불리는 GLP-1 계열 체중 감량 약품이 급부상한 이후 투자자들이 수요를 우려하면서 크리스피 크림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크리스피 크림의 도넛은 강한 단맛 때문에 즐겨 찾는 사람이 많은 반면 단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하나의 열량이 201kcal로 높은 편인데다가 요즘 저탄수화물 · 설탕 제로 · 당류 제로 트렌드에 역행하는 간식이라 건강을 챙기며 체중 관리를 하는 젊은 층에서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보유'(팁랭크스 기준)다. 최근 3개월간 4개 투자은행(IB) 중에 3곳이 '보유'(75%)를 추천하고 1곳은 '매수'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23일 종가인 12.45달러보다 24.5% 높은 15.50달러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9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3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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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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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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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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