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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관광·복지 분야 특화버스 운영…맞춤형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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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료버스…첨단 구축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관관형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이동 편의성 향상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운행하고 있는 의료·관광·복지 분야 특화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화버스는 취약지역·계층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시민들의 실제 사례를 통한 정책 체감도 향상 및 정보 제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특화버스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전국 최초 관광형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전국 최초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나래버스 등이다.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진=부산시] 2024.04.08

◆찾아가는 의료버스

찾아가는 의료버스는 전문 의료진이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의료취약계층이 모이기 쉬운 지역 거점을 방문, 전문 검진과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버스 1대를 활용한 실증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에는 2대를 추가해 3대로 확충했다. 2023년부터는 부산시 의료취약계층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다양한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사업 대상 및 서비스 권역을 늘려 부산 전역으로 확대했다.

의료버스도 지난 2022년 3대에서 지난해 5대로 늘어났으며 산복도로, 노숙인, 쪽방촌, 이동노동자, 청각장애인들을 찾아다니며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규 서비스를 시작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39개 기관 대상 629회 방문했으며, 1만483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의료버스 이용자의 만족도는 평균 97.1%로 높고, 병의원 연계(권고)자는 총 1521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사업의 연속성과 일관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4일 수탁의료기관으로 부산대병원(2대), 메리놀병원(1대), 부산성모병원(1대), 해운대부민병원(1대) 등 4곳을 지정해 시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건강센터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 의료버스는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자매도시) 주지사 일행이 신규버스 발차식에 참석, 의료 버스 체험·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아프리카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극찬했다.

일본 간병문화 교류 사절단(간병인 양성 기관)은 지난해 11월30일 부산시를 방문해 고령화로 간병 수요가 높은 일본에서는 아직 이동형 의료 버스가 없어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국 최초로 부산시가 운영하는 관광형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사진=부산시] 2024.04.08

◆전국 최초 관광형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TABARA)'

수요응답형 교통(DRT)은 농어촌지역 등 대중교통이 불편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로, 운행계통·운행시간·운행횟수를 여객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대량수송과 택시의 우수한 접근성 등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으로 선정되어 같은 해 9월 개통해 2024년 8월까지 1년 시범 운행한다. 현재 15인승 이상 승합차동차 5대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 16개 정류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용 방법은 대중교통 요금체계를 기반으로 어플을 설치해 목적지 입력 후 호출하면 선택한 정류장으로 타바라 콜버스가 찾아간다. 교통 카드 전용으로 타바라 이용시 환승 혜택도 가능하다.

2024년 2월 말 현재 2만 5667건을 운행했으며 이용자는 3만 9295명에 달한다. 일평균 141건 216명이 이용했는가 하면 평일 194명, 휴일 259명이 이용해 주말·공휴일 이용수요가 평일 대비 1.3배 많다.

평균 대기시간도 기존 시내버스 보다 약 3분의 1로 감소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켜 이용객 증가와 호응도도 상승하고 있다.

부산연구원이 타바라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에 근접한 91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쾌적한 이동(92.4점)', '지정 좌석에 앉아서 이동할 수 있는 점(92.2점)', '환승 편리(92.3점)', '저렴한 요금(90.3점) 등을 꼽았다.

한 이용객은 "대중교통에서 볼 수 없었던 '핫핑크'로 랩핑한 자그마한 버스가 눈길을 사로잡아 탈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면서 "가족, 친구들과 해안가 산책을 하거나 맛집 방문할 때 동해남부선 타고 오시리아역에서 '타바라'로 어디든 갈 수 있어 편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바라 하루 이용객 중 약 30%가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출·퇴근하는 등 일반 대중교통 역할로써의 First-mile, Last-mile 기능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과 2024년 1월 관련 법령 개정으로 타바라는 도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되어,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연장운행을 검토하고, 올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결과를 반영해 2025년도에 DRT사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사진=부산시] 2024.04.08

◆전국 최초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지난 2018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에서 47인승 버스를 장애인 특수차량으로 개조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기증했다.

이 버스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부산시외 관광용 버스로 운행을 시작했지만,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인건비와 유류비 등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6개월 만에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부산시 민선8기 시장공약 사항에 장애인 이동권 강화가 포함되고 2023년 부산시 본예산에 운전기사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편성되어,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 대상 무상운행이 가능해 지면서 전국 최초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시티투어 버스가 본격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일명 나래버스로 불리는 이 버스의 공식 명칭은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이며 6개의 휠체어석이 구비되어 있다.

나래버스는 일정 수 이상의 단체 인원을 예약제로 받아 시내 주요 관광노선을 주 2일(화·수요일) 운행하며, 시티투어가 없는 요일에는 울산, 김해, 경주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순천, 하동, 서울 등 전국적 투어로 장애인에게 문화·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단 시티투어는 모든 비용이 무료이지만, 시외 운행은 고속도로비, 운전기사 식대, 숙박비 등의 실비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장애인에 대한 관광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A코스(동부권) 외에 B코스(서부권)를 신설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 A코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부산대교→부산항대교→유엔기념공원(하차)→ 부산박물관, 평화공원→광안리해수욕장→영화의전당(APEC나루공원)→해운대해수욕장(하차)→해운대블루라인파크→광안대교→부산항대교→부산대교→용두산공원(하차)→부산역 등으로 운행한다.

신설된 B코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하차)→송도해수욕장→흰여울문화마을→태종대(하차)→영도이송도해안도로→낙동강하구에코센터(하차)→낙조분수대→다대포해수욕장→천마산터널→남항대교→부산대교→부산역 등으로 운행한다.

시는 나래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 최소 탑승인원 규정도 삭제해 소규모 단체 및 개인에게도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예약 기간도 기존 1개월 전에서 탑승 7일 전까지 대폭 줄였으며 부산역 탑승·하차 제한을 없애고 노선에 있는 정류장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275명(시티투어 378명, 시외투어 897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640명보다 두배 가까운 수치이다.

만족도 또한 높았다. 시가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나래버스 이용 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 여행, 체험 활동 필요성 '매우 그렇다' 93.5%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 '매우 그렇다' 88.6%, '그렇다' 11.4% 등이었다.

신청 과정 만족도는 '매우 그렇다' 91.4%, 버스 시설 만족도는 '매우 그렇다' 80% '그렇다' 20% 순이었다.

한 이용자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 체험이나 탐방을 위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대여 승용차를 빌리려면 시간과 돈 문제로 곤란할 때가 많은데, 나래버스 덕분에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떠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외국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티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는 세계 장애인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장애친화도시 부산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운영 사례는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신규 사례'로 선정되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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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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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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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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