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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2주년..."행복도시 사천,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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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수항공산업과 해양관광 분야 성과"
"삼천포시와 사천군 통합 30년, 정서적 통합 이뤄 내겠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21일 "지난 2년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본 베이스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새로운 시작, 행복한 도시 사천'에 초점을 맞춘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 2주년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제1호 세일즈맨으로 자처한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정부 부처를 수시로 오가는 등 발품을 팔면서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행복한 도시 사천'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수도로서 기반 마련, 지역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설, 지역 경제활성화,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중심도시 우뚝, 소통행정과 청렴행정구현, 체류형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 도약,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 [사진=사천시] 2024.01.08.

다음은 박동식 시장과 일문일답.

- 임기를 시작한 지 절반이 지났다. 지난 2년 동안 시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했다. 다행히 사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이뤄냈고, 사천시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경남 유일의 1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지만 우주항공청 개청 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시작, 행복한 도시 사천 건설을 위해 10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겠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나?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단연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와 지난달 27일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이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인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면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게 됐다.

우주항공산업 성장과 함께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이로인해 우리 시는 젊은층의 인구가 유입되고, 도시 전체가 젊어지게 되면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여는 건강한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개청을 했다. 실제 근무하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보니 지역경제에 파급력은 기대보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다.

▲우주항공청 개청은 사천시와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실제 근무하는 인원이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향후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다.

우주항공청은 단순히 직접 인력고용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가져오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유치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이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추가적인 고용 창출과 경제적 활성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협력 업체들이 들어오면서 경제적 파급력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협력해서 인근 대학과 교육 기관에서 우주항공 관련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수준 향상이 저절로 이뤄지게 될 것이다.

17일 오후 경남 사천시청에서 열린 사천시와 국립창원대학교 간 업무협약식 [사진=사천시] 2024.06.17

-앞으로 우주항공 기업 유치라던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과 소통이 중요한 것 같다. 현안에 대해 어떤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나?

▲시는 우주항공청과의 원활한 소통과 공동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전담창구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협의회, 워킹그룹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 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을 지원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뿐만 아니라 관련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 간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기회의도 개최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하겠다.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떻게 조성할 예정인가?

▲시는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를 모델로 삼고, 주거, 교통,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주항공청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현재 사천시의 인구는 11만명이지만, 앞으로 25만명을 수용하는 산업, 주거, 도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이번 마스터플랜의 핵심이다.

경남도와 협의해서 선제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

향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고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차원의 전담조직 설치를 건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도 협의해서 사업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특별법이 중요한다. 서천호 국회의원이 최근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출하는 등 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 법안이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주항공복합도시 면적이 넓다보니 과연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복안이 있다면 이야기해 달라

사천시가 구상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매우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식에서 "사천시를 첨단 우주과학 기술의 중심이자, 아시아의 '툴루즈'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말씀처럼 프랑스 툴루즈의 사례를 참고해서 복합도시를 단계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초기 기반 구축부터 산업 클러스터 형성, 대규모 생산시설 유치, 지속적인 발전까지 포괄적인 전략을 통해 국제적인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

-내년이면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한 지 30주년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정서적인 통합까지는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천포시와 사천군은 지난 1995년 5월 10일 사천시로 통합이 되었다. 하지만, 충분한 논의 없이, 지리적 근접성과 외형적 요건에만 의해서 시군 통합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정서적 통합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그간 문화, 체육, 예술 활동 등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시민들의 정서적 통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지역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내년이면 통합 30주년을 맞게 되는데, 다양한 통합 기념 사업을 진행해서 사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들의 정서적 화합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지난해 사천읍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4.01.05.

-사천읍 주변 지역은 우주항공청과 복합도시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지역은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인가?

▲시는 사천읍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와 삼천포 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트랙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사천읍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에 따라서 유입되는 외부 인구와 방문객, 그리고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인프라는 삼천포 동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 남일대리조트 재건축과 실안관광지 대규모 호텔 신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천포 동지역이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쉴거리가 가득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도록 하겠다.

-민선 8기 임기가 2년 남았다. 남은 기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시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사천공항 확장,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등 많은 사업들이 현존해 있다. 모든 사업들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우리 시의 50년, 100년의 미래를 바꿔나갈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시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첫발을 내딛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시급하다.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비롯해 우주항공 관련한 모든 기관·단체와 협력해서 프랑스 툴루즈에 버금가는 글로벌 우주항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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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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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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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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