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집값담합·편법증여 등 다양"…8·8대책 이후 수도권 위법의심사례 397건 적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거래 중 미등기거래, 편법증여도 160건 적발
기획부동산·외국인 투기 올 연말까지 조사해 내년 상반기 발표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정부의 8·8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총 397건의 위법 의심 거래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이 약 70%를 차지했으며 특히 강남3구가 절반 이상의 위법 의심 거래 건수로 적발됐다.

또 '직거래'에 대한 조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허위신고 우려가 있는 '미등기 거래'와 '편법 증여'의 위법 의심거래도 160건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13일부터 9월27일까지 7주간 수도권 주택 이상 거래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1차 현장점검과 기획조사를 통해 이 같은 불법 의심거래사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주택거래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 중간 결과 [자료=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로 인한 피해 예방과 외국인 투기 근절하기 위한 기획조사를 올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값 담합부터 편법증여, 대출규정 위반 등 위법의심사례 397건 적발…1기신도시까지 확대조사 

지역별 위반의심사례 건수 [자료=국토부]

이번 조사 결과 편법증여, 대출자금 유용, 계약일 거짓 신고 등 위법의심 행위가 총 498건이었으며 이 중 397건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72건, 경기 112건, 인천 13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52건▲송파구 49건▲서초구 35건 등 강남3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용산구 23건▲성동구 20건▲마포구 18건▲영등포구 12건▲광진구 11건▲기타 지역 52건 등 순이다.

경기는 ▲성남 분당구 29건▲하남시 14건▲용인 수지구 7건▲광명시 5건▲기타 지역 57건이었으며 인천은 ▲연수구 6건▲서구 4건▲기타 지역 3건 순이었다. 

대표적인 위법의심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서울 소재 한 아파트 단지에 대해 특정 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한 정황이 포착돼 집값 담합 의심으로 지자체에 추가 조사를 요청한 경우다.

대표적 주택거래 위반의심사례 [자료=국토부]

2번 째 사례는 공인중개사 A씨의 경우 서울에 소재한 아파트를 OOO부동산(인터넷 포털)에 표시·광고 매물 등록한 후에 계약이 체결되면 일단 광고를 삭제한 후에 당일 다시 등록하기를 총 7차례 반복했다. 중개대상물의 거래계약이 체결되거나 체결된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 지체없이 표시·광고를 삭제해야 하는 공인중개사법 규정 위반사항이 확인돼 지자체 통보 대상이 됐다.

3번 째 사례는 매수인 B씨와 C씨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목적으로 서울 소재 한 아파트의 감정평가를 받았는데 평가금액이 22억원이었다. 해당 아파트의 LTV 한도(규제지역 50%)는 11억원이지만 세입자의 선순위 임차보증금 8억5000만원이 있어 주택담보대출은 5억원만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수인들은 더 많은 대출 금액을 받기 위해 대출 전부터 아파트에 거주 중인 임차인(매수인의 부친)을 주소지에서 전출시킨 후 대출을 받고 다시 전입하게 해 대출규정을 위반하는 의심사례로 적발돼 금융위원회 통보 대상이 됐다. 또 매수인은 주택가격도 거짓으로 신고해 거래신고법 위반 및 탈세의심으로 지자체와 국세청 통보 대상에 포함됐다.

4번 째 사례는 매수인 D씨의 경우 서울 비규제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거래대금 21억5000만원 전액을 금융기관 예금액으로 조달하겠다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실거래 조사 과정에서 실제 자금조달 증빙을 위한 소명자료 제출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제출하지 않아 거래신고법 위반과 탈세의심으로 지자체 및 국세청 통보 대상이 됐다.

5번 째 사례는 매수인 E씨의 경우 서울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약 21억원에 매수하면서 모친에게 14억원을 빌리고 증여받은 자금 5억5000만원과 주택담보대출 3억5000만원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했다. 본인 자금은 전혀 없이 전액 타인에게 받은 금전 및 대출을 통해 고가의 아파트를 매수해 편법 증여 의심으로 국세청 통보 대상이 됐다. 또 법정 신고기한인 30일을 넘겨 지연 신고해 지자체 통보 대상이 됐다.

국토부는 적발된 위법 의심거래는 위반 사안에 따라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관할 지자체에 통보 및 경찰청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은 1기신도시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실시하고  올해 거래 신고분에 대한 기획조사는 내년 4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미등기거래' 160건 적발…기획부동산·외국인 투기 결과 내년 상반기 발표 

지난해 하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8만7000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는 총 518건(전체 거래의 0.28%)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약 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부터 실시 중인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2023년 1월 이후 거래분에 대해서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등기여부(등기일)를 공개하고 있는데다 지난 2월부터는 실거래 정보 공개범위를 아파트 '동(棟)' 단위 등으로 더욱 확대함에 따라 자전거래 등 허위신고 유인이 감소한 결과로 보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조사된 미등기 거래신고건에 대해서는 신고관청(시·군·구)에 통보해 허위신고, 해제 미신고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 및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올 상반기 거래신고 건에 대해서도 미등기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신고가로 거래 신고하고 장기간 경과 후 거래를 취소하는 등 집값 띄우기 목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잔금일 기한이 과도한 거래에 대해서도 향후 별도의 실거래가 공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 중 편법증여 등 가능성이 있는 직거래를 기획조사한 결과 편법증여, 대출자금 유용 등 위법이 의심되는 160건의 거래(위법의심 행위 209건)를 적발하여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기획부동산과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도 조사한다. 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거나 경제적 가치가 낮은 토지를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속여 단기간 여러차례 지분을 매도하는 방식이 전형적 특징이다.

이에 2020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토지거래 분 중 개발가능성이 낮은 토지의 지분거래와 특정시기 동안 다회 거래 그리고 특정시기 동안 가격상승폭이 큰 거래 등을 선별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또 부동산 교란행위 신고센터에 기획부동산 집중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와 서울·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및 인근지역의 투기 의심거래 등도 포함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는 지난 7월까지의 부동산 거래분을 대상으로 차입금 과다 거래, 다수 지역 거래, 단기 보유 거래 등을 선별해 실시한다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획부동산 특별조사 및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올 연말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 상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