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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 이슈 털고 3Q 최대 매출 경신한 쿠팡…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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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10.6조·영업익 1481억원 기록
김범석 "충성고객 늘어…아직 성장 가능성 크다"
전문가 "쿠팡 대세론…한국 시장서 완전히 자리잡아"
"지방 물류 센터는 투자 수준…사회적 활동 늘려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직전 분기 과징금 선반영치를 고려하더라도 오른 멤버십 요금이 이를 상쇄한다고 본다면 올해 40조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유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쿠팡이 선순환 구조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 역대 최대 매출에도 김범석 "이제 막 첫발 내디뎌"

쿠팡Inc가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0조6900억원(78억6600만)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원) 대비 32% 늘어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달러)과 비교해 29% 늘어났으며, 달러 기준 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이었다. 영업손실(-342억원)과 당기순손실(-1438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충성고객이 늘어났으며 지출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후 컨퍼런스콜에서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이 점점 늘고 있다"며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가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멤버십 인상률이 반영되지 않았던 2분기보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이 더 늘었다는 점이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는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주요 사업군을 말한다. 이는 '탈팡' 고객이 없었음을 방증하기도 한다.

성장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356% 급등했다. 파페치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지난 2분기 424억원(3100만달러) 대비 이번 분기 27억원(200만달러)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대해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계획보다 일찍 파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김 의장은 "아직 멀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며 "(쿠팡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했다.

◆ 전문가 "영향력 두드러져…리스크관리·사회적 책임은 남은 과제"

쿠팡이 올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사진은 쿠팡의 배송차량 '쿠팡카' [사진=쿠팡]

전문가들은 쿠팡의 실적을 두고 "완전한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실적을 보면 쿠팡이 한국 소비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올해 누적 영업익을 봤을 때 전체 유통시장의 탑(top)으로 자리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또한 "쿠팡 대세론으로 향하는 느낌"이라며 "쿠팡에 충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서 쿠팡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을 지금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미국의 '데스 바이 아마존'이라고 아마존 등장 후 2017년부터 유통업체들이 전부 다 부도나거나 망한 사건을 말한다"며 "쿠팡의 영향력이 현재 오프라인 쇼핑몰, 백화점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데스 바이 쿠팡'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도 덧붙였다.

앞으로 남은 쿠팡의 과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꼽았다.

이종우 교수는 "우리나라는 정서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크게 가지는 나라"라며 "직원들에 대한 근무 처우나 환경 개선부터 대한민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는 활동을 이제는 생각해 봐야 될 때"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현재 지역 물류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지방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물류센터 직원을 전원 직고용하는 등 고용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이 교수는 "그건 전적으로 사회적 활동이라 볼 수 없으며 지금으로선 기업의 경영 활동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기업에서도 사회적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크게 성장했다가 꺾이는 경우가 있었다"며 "쿠팡이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용구 교수는 쿠팡의 '리스크 관리'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서 교수는 "대형마트처럼 영업시간을 딱 정해놓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24시간 전국에서 배송 차량이 돌아다니는 형태기 때문에 굉장한 위험산업에 속한다"며 "각종 사건·사고 등 여러 위험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몸집이 커지고,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정부의 규제나 다른 업체들의 견제 같은 것들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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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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