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치권 요구에 은행 가산금리 인하 전망…은행권은 "부작용 있을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대표 나서 6대 은행장 간담회, 가산금리 인하 등 논의 전망
가산금리에 법정 출연금, 보혐료 제외법 발의…1년에 3조원 제외
금융권 우려 "시장 상황 아닌 금리 결정, 서민 피해로 오기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하에 대한 정치권의 요구가 강해지면서 실제 금리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조용범 은행연합회장,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과 기업은행 은행장을 만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은행권 현장간담회'를 열고 서민금융 방안과 함께 가산금리 인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산금리는 은행들이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 등 시장·조달 금리를 반영한 지표 금리에 임의적으로 덧붙이는 금리로 업무 원가와 법정 비용, 위험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다. 정치권은 은행권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금리 장사를 이유로 평가하면서 이를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은행의 가산금리를 낮추는 법률안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정치권의 이같은 요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법률안은 은행의 대출 금리 산정 체계에 대한 공시 제도를 법률로 규정해 은행의 목표 이익률 등 가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항목을 주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민병덕 의원이 지난해 12월 30일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법률안은 발의 이유에 은행의 이자 수익 증가에 대해 은행이 대출 금리에 신용보증기금법,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기술보증기금법 등에 따른 각종 법정 출연금과 예금 비용에 해당하는 지급준비금 및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까지 포함시켜 은행의 비용 부담을 대출 차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은 은행들이 대출 금리에 지급준비금과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과 기술보증기금 출연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출연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등의 포함을 금지했다.

이 안이 현실화되면 1년에 약 3조원 가량의 비용이 가산금리에서 제외된다. 더욱이 이 안은 은행의 임원, 지배인, 대리점주 또는 청산인이나 그 직원이 이에 해당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 조항까지 넣어 부담을 높였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안에 대해 부작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힘이 셌던 취임 초기, 은행의 금리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한 적이 있었다"라며 "이후 은행들이 금리를 대폭 내렸는데 이후 주택 가격 폭등과 가계 대출 확대 문제가 생겼다"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문제들이 생기다 보니 당국에서 다시 금리를 올리라는 요구를 했다. 이 때 억눌려 있던 금리가 한꺼번에 오르다보니 실제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이자 폭탄을 맞았다"라며 "정치권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요구를 하겠지만, 금리에 대한 결정이 자연스러운 시장 상황에 맞춘 것이 아니라 너무 양극단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된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금융 관계자는 "금리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지는 것인데 법으로 이를 정해버리면 글로벌에서 한국의 은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질 것"이라며 "대외 신인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