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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낡은 법·제도 바꾸고 유연하게 변화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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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
최태원 회장, 유연하고 빠른 변화 당부…법·제도 혁신 必
금탑산업 훈장에 성기형·소철영·이이주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낡은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결단,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함,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를 수용하는 용기 등 3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후 2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3.19 beans@newspim.com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2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상공의 날이 처음 시작된 1974년 한국경제는 상당히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었다. 오일쇼크로 성장률은 추락하고 물가는 20% 이상 치솟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위기 앞에 무너지지 않았고 경공업 중심에서 중화학 공업으로 과감한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제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 "지금 또다른 위기와 도전 맞이…빠른 속도로 변화해야"

이어 "지금 우리는 또다른 위기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으며 변화에 뒤처지면 배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가지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첫 번째 용기는 낡은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결단을 꼽았다. 최 회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기반한 낡은 법과 제도는 지금은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며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를 언급하며 수출 주도 경제 모델에 더해 전략적인 해외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AI 등 기술 변화를 수용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 투자로 보는 인식을 전환하고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식으로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 앞서 경제 가치관, 시간 지향성이나 투자 성향에 따라 유형이 결정되는 경제 MBTI를 공개하며 행사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어느때보다도 복잡하고 불확실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지난 2월말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유력 인사들과 양국간 협력 강화를 협의했고 곧 다시 미국으로 가서 우리 기업과 산업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도록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국회 인사를 비롯해 전국 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회장만이 자리를 지켰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후 2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3.19 beans@newspim.com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상공의날이 처음 시작된 1974년 한국경제는 오일쇼크로 저성장·고물가라는 위기를 맞았지만 상공인의 도전과 혁신을 통해 경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중화학공업으로 대전환을 이뤄내며,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오늘 상공의날이 과거 상공인의 도전과 혁신을 되새기며, 한국경제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은 3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 종사하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끈 인물이다. 코로나 시기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반도체 수급 이슈를 해결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라인 기종 교체시간 30% 단축, 제어 공수 30% 절감 등을 이뤄냈다. 

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은 첨단 반도체 장비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8년 동안 국내 반도체 장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으며, 2023년에는 국내 생산 반도체 장비 1만호기를 출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는 1977년 삼동금속을 창업해 2012년 매출 1조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100%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변압기용 연속전위권선(CTC) 제품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고순도 구리합금과 무산소동 개발을 이뤄냈다. 전 세계 30여개국, 60개 업체에 수출하는 한편, 창사 이래 오롯이 내국인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동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과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사장과 주원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수상했으며 석탑산업훈장은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대표이사와 인유성 레드캡투어 사장이 받았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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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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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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