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불황에 장사 없다' 백화점 빅3, 1Q 실적 부진...2분기도 불안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신세계·현대 매출 동반 감소..소비침체 여하
롯데百 영업익 선방…신세계·현대百 뒷걸음질
향후 소비심리 회복 불투명..."실적 개선 더딜 듯"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빅(Big)3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백화점 3사 모두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줄이 감소하며 외형 성장에 실패했다. 극심한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 비중이 큰 패션의류 판매 부진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앞으로다. 소비심리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별도 기준)의 순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백화점 3사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2조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모두 매출이 역성장한 결과다.

업체별로 보면 1분기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8063억원으로,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각각 6590억원, 5890억원을 기록하며, 롯데백화점 뒤를 따랐다. 다만 두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8% 줄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롯데백화점만 나홀로 선방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3% 크게 증가한 1300억원이었다. 백화점 운영 경비 효율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명예 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237억원)이 포함되지 않은 데다 지난해 6월 마산점 폐점도 수익성 개선에 한 몫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수익성에서도 쓴맛을 봤다.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5.7% 감소했다.

백화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은 올 1분기 극심한 소비침체 영향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3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96 이하를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1월 CCSI는 91.2%를, 2월 지수는 95.2에 그쳤다. 지난 3월에는 93.4로 전월보다 1.8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치다. C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심리 지표로, 100보다 작으면 장기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고객들이 겨울 아우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백화점 판매 품목 중 마진율이 높은 패션의류 판매가 저조한 것도 수익성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국내 유통 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한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도 2.7% 줄었다.

향후 실적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소비심리 회복이 불투명한 탓이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아서다. 지난 달 CCSI도 93.8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역시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0.9%로 낮추면서 민간 소비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도 소비 경기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경 예산 편성에 따른 효과가 단기간에 작용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백화점 실적 회복도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