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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텃밭' 전남 찾은 이재명, 수소환원제철·재생에너지 등 강조..."먹고 살 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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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수서 지역발전 정책 내세워
"전남은 재생에너지의 보고...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전남 광양·여수·순천=뉴스핌] 지혜진 기자 =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에 접어든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남 광양·여수 등 이른바 '이순신 벨트'를 돌며 수소환원제철·재생에너지·에너지고속도로 등 지역 공약으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이 후보는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동서 화합' 간담회를 한 뒤 광양 전남 드래곤즈 축구장 앞에서 "광양의 제철 산업이 매우 중요한데 중국 때문에 어렵지 않나. 경쟁 관계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어려워졌다. 수소환원제철을 하든지 새로운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이 따라오기 힘든 길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산업전환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해 광양이 절대 뒤처지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했다.

[광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오전 전남 광양 전남드래곤즈 북문 광장 유세장에서 연설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5.05.15 yooksa@newspim.com

제조업 AI(인공지능) 기술 도입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겪게 될 첫 번째 큰 변화는 인공지능화다. 나중엔 능숙한 노동자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며 "걱정되긴 하지만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면 된다.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산성을 올리자"고 했다.

재생에너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전부 화석 연료를 수입하는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8%다. 어서 빨리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의 전기료를 더 싸게 하는 '거리비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앞으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제품만 팔 수 있기 때문에 전기료가 싼 재생에너지 생산지로 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거나 규제를 풀어주는 등의 당근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렇게 하면 지방에 대한 산업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 광주·전남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살길을 만들자"고 했다.

이 후보는 여수를 찾아서도 거듭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호남에서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민주당을 열심히 지지했는데 우리에게 남은 게 뭔가. 맞는 말씀이다"면서 "먹고 살길을 새롭게 만들겠다. 말씀드린 것처럼 재생에너지가 온다"고 말했다.

이어 "방치된 넓은 해안가, 바닷가 그리고 지나가는 바람이 에너지 아닌가"면서 "이 근처에 신안이 있는데 거기는 태양광 발전의 지분 30%를 지역 주민에게 준다. 주민들이 서명만 하면 투자는 펀드에서 지원한다. 도정 계약이기에 수익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신안은) 전부 인구가 주는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군이다. 연간 150~250만원 정도 지급되는데 연금, 햇빛 연금, 태양광 발전 배당금 때문이다. 근데 왜 신안군만 하나. 다른 곳도 하면 된다 "고 했다. 이어 "다만 문제는 황당무계한데 태양광 발전 허가를 7년 동안 안 해준다고 하더라. 지금 정부에서 태양광 추가 발전 허가를 안 내준다"며 "태양광으로 발전해도 송전망이 없어서 그 전기를 쓸 수 없다고 한다. 정부가 준비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3년 동안 대체 뭘 한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기회를 주시면 똑같은 성남이지만 새로운 성남을 만들었고, 똑같은 경기도지만 새롭게 보이는 경기도를 만들었고, 당원들이 목소리를 내면 존중받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 수권정당을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도 진짜 백성들이 존중받는 나라로 꼭 만들 테니 기회를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유세 내내 '이순신 정신'을 강조했다. 광양 연설에서 "제가 이순신 장군을 참 여러 면에서 배우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그 소수의 전함으로 그 압도적 다수를 점하는 일본 해군을 이길 수 있었을까"라며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이분(이순신)이 백성들의 지혜를 많이 빌렸다. 요즘 말로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것이다. 작전을 잘 때 동네 원로 어부 얘기를 다니면서 많이 들었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는 어떤 흐름인가, 조류가 얼마나 흐르나, 빠지면 어떻게 되나 등을 다 들은 다음 조류, 시간, 시기에 맞춰서 작전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했다.

순천 유세에서 그는 "여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활동 본거지"라며 "똑같은 수군과 똑같은 전함인데 원균은 판판이 깨졌지만, 이순신 장군은 23전 23연승이라고 하는 세계 해전사에 없는 엄청난 전과를 올리고 조선을 구했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한 사람의 리더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선조는 조선을 그렇게 백성들의 피바다로 만들었지만 똑같은 조선에서 똑같은 조선인데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부흥 국가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리더, 책임자가 어떤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지옥도 만들 수 있고 천국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언제나 믿는 사람"이라며 다음 정부의 이름을 '국민주권정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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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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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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