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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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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00%) 내린 4만2865.7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7포인트(0.27%) 밀린 6022.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9.11포인트(0.50%) 하락한 1만9615.88로 집계됐다.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 공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여전한 무역 관련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무역 협상을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를 선제적으로 수출할 것이라며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세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이 같은 수출 제한이 6개월간만 풀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일부에서는 당분간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이 이라크 주재 대사관 인력의 부분 철수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다. 앞서 한 이란 고위 당국자는 핵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과의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이란이 해당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5월 인플레이션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징주를 보면 아마존은 2.03%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도 0.78% 내림세로 마감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업체 깃랩은 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주면서 10.60% 급락했다.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은 1분기 매출액 감소를 밝히고 5.31% 내렸다.

미국 국채 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5.4bp(1bp=0.01%포인트) 내린 4.42%, 30년물은 2.6bp 하락한 4.913%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도 6.1bp 내려 3.951%로 떨어졌다.

CPI 완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내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를 더욱 키웠다.

1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장기 만기 미국 국채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확인돼,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일부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421%로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7bp 하회했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응찰률(Bid-to-Cover ratio)은 2.52배로 지난 달의 2.60배에 약간 낮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0배에도 못 미쳤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입찰 결과가 나오자 낙폭을 2bp 가까이 확대하며 일중 저점을 경신했다. 시장은 이어 12일 예정된 30년물 220억달러 입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달러는 엔화 대비 0.2% 하락한 144.58엔, 유로 대비 0.5% 하락한 1.148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0.3% 떨어졌으며, 파운드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반면 중국 역외 위안화(CNH) 대비로는 0.1% 소폭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 소식도 유가 상승을 떠받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17달러(4.88%) 뛴 배럴당 68.1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날보다 2.90달러(4.34%) 상승한 6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선물과 브렌트 선물 모두 4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물가 상승 둔화 소식에 주목하며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과 비슷한 3343.7달러에 마감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미중 무역 협상의 결과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27%) 떨어진 551.64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8.66포인트(0.16%) 하락한 2만3948.9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8.43포인트(0.36%) 내린 7775.90으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주택 공급 확대와 공공의료 부문 증액 등을 담은 정부 지출 조정안이 발표되면서 11.27포인트(0.13%) 오른 8864.35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8882.44까지 치솟으며 지난 3월 3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8871.31)를 다시 한번 장중 돌파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7.33포인트(0.07%) 떨어진 4만180.24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7.00포인트(0.61%) 하락한 1만4134.10에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유틸리티 업종이 0.43% 올라 긍정적 영역을 이끌었고, 소매업은 1.7%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소유한 스페인 인디텍스(Inditex)의 1분기 매출이 예측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4.4%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인도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15% 오른 8만 2515.1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도 0.15% 상승한 2만 5141.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인도가 관세 잠정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이날 주요 상승 재료로 꼽힌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뉴델리에서 전날까지 4일 동안 열린 미국과의 비공개 무역 협상이 '생산적'이었다며,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초 이전에 잠정 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매체 NDTV는 "미국과 인도는 이달 안에 초기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초기 협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금융 섹터는 인도 중앙은행(RBI)의 기준금리 인하 전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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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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