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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부동산대책 전문] 정부 "규제 작동 금감원 매일 점검, 지속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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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전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27일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오는 28일부터 소득과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집을 사려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상 받을 수 없게 하는 초강경 대책이다. 

정부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하반기부터 당초 계획 대비 50% 감축하며 정책 대출의 한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로,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연간 20조원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전문이다. 

최근 주택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있었고. 앞으로도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상황 등이 맞물려 가계 대출 규모가 4월부터 증가 규모가 커졌고 6월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형별로 보면 알겠지만,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늘어나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를 우리가 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그리고 주담대가 또 지역별로 보면 어디에서 늘고 있냐 수도권 중심으로 늘고 있다.가계부채 관리 관점에서 관리를 한다면 당연히 수도권 중심의 주담대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될 필요가 있는 시점에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준비했다.

먼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겠다.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의 증가는 명목 경제 성장률 이내로 관리를 해 나가겠다. 그래서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절대적인 수준을 GDP 대비 점차 하향 안정화시켜 나가겠다는 게 우리 일관된 목표이다. 올해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여러 기관에 의해 조정되고 있지 않나. 그렇다면 우리가 연초에 세웠던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 상황도 함께 살펴봐서 총량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총량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 대출이 있다. 우선 전 금융권의 자체 대출의 총량은 금년 하반기 7월부터 당초 연초에 세워놓은 계획 대비 50% 줄인다. 정책 대출을 명시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은 최초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를 감축한다.

금융권 자체 대출은 하반기 대비 50%, 정책 대출은 연간 대비 25%. 연간으로 보면 25%이며 반기별로 하면 50%다. 금융권 자체 대출은 월별과 분기별, 반기별, 연간 얼마를 취급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용되는 조정은 올 하반기부터 해야 금융회사가 연간 가계대출 취급 계획, 경영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정책대출의 경우에는 월별과 분기별로 관리를 해오지 않았다. 그래서 연간 공급 계획을 정책대출을 보증하고 제공하는 HUG나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고 있던 것이다. 앞으로 HUG나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정책대출의 공급 규모를 25% 정도 연간으로 줄이는 관리를 하겠다.

이런 관리 수단을 쓴다면 금융권 전체에서 하반기 50% 감축, 정책 대출의 연간 25% 감축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 우리 가계부채 대출 규모가 얼마나 줄 것이냐가 필요한데 가계대출 규모는 숫자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800조원이다. 1800조원에 경상 성장률을 3%대 후반, 4%로 감안해 관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며 그렇게 되면 대략 75조원 증가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1%포인트 정도 줄고 있다. 그러면 연간 규모로 18조원 정도가 될 것이고, 우리가 이런 조치를 하게 되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연간 기준으로 20조원 정도 줄이겠다. 총량으로 연간 규모로는 20조원인데 하반기에는 약 10조원, 제대로 작동하면 10조원보다 더 줄어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구체적인 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은행권 자율 관리 조치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은행들이 다양한 가계 대출 양적인 관리 조치들을 해왔다. 해온 조치를 이번에 전 금융권에 시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은행들 입장에서 보면 현재 시행하고 있거나 작년 하반기에는 시행했거나 해서 익숙한 것이다. 2금융권의 경우에도 조치 내용들을 보면 과거에 우리가 가계부채를 좀 더 타이트하게 관리했던 시기에 활용했던 조치들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 번째는 주 보유 숫자에 따른 대출 규제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금융권 대출을 활용해 주택 구입을 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2주택 이상 보유한 분이 수도권, 규제 지역 내에 집을 새로 사려는 경우에는 금융권 대출을 1원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것은 2019년 9·13 대책에 있었던 내용이며, 이미 수없이 많은 은행들이 시행하고 있는 내용이다.

두 번째로 1주택자의 경우, 지금 있는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수도권이나 규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에는 대출을 활용할 수 있지만 추가 주택 구입을 하고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면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언제까지 처분을 해야 하느냐. 6개월이다.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한 경우 1주택자도 무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을 하는데 은행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자기가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조달할 목적의 대출을 받는 생활 안정 자금 대출 이것도 은행별로 자율 관리 조치의 내용이 굉장히 다른데 생활 안정 자금 대출의 한도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수도권 규제 지역에 2금융권에도 다 적용한다. 주도권 규제 지역 내 주담대 대출 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한다. 일부 은행에서 40년 취급하던 상황들도 있었는데 작년 하반기 이후로 대부분의 은행들이 40년 만기 대출은 취급을 좀 줄여왔고 30년으로 다 30년 이내 범위로 줄여왔다. 이걸 공통으로 30년 이내로 이 대출 만기를 제한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조건부 전세 대출을 전 금융권이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신용대출 한도의 경우에 차주별로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이들 조치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내일부터 시행한다는 의미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 오늘까지 정식 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만 종전의 규제가 적용되는 것이고, 내일부터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에는 강화된 대출규제가 월요일부터 창구에서 적용된다. 인터넷으로 주담대 대출을 취급하면 일요일에 생활안정자금대출 2억원을 받을 수 없다.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여신 한도 제한은 종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규제다. 어느 경우든 금융권 자금을 활용해서 대출을 받는 것은 대출 금액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서 고가 주택을 15억, 20억의 대출을 받아서 사는 사례들에 대한 염려의 기사가 있었다. 6억원으로 제한되면 앞으로 그런 일은 발생할 수 없게 된다. 어느 경우든 주담대 최대 한도는 6억 원이다.

6억 원이 무조건 보장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DSR 40% 등 여타 규제 정치가 동시에 적용되는 것이다. 그 밖에 LTV 규제 강화 조치들이 있다.

첫 번째로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를 강화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이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혹은 중장년층도 한 결혼하고 나서 20여 년간 집 없이 살다가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를 80%까지 운영을 했는데 이게 좀 과하다. 그리고 이게 갭투자와 연결돼 가지고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 그런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LTV 수준을 80에서 70으로 낮춘다.

그리고 덧붙여서 한 가지 더 있다. 생애 최초 목적의 완화된 LTV 70%로 대출을 받더라도 실거주 의무가 있다. 그러니까 실제로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그 집에 가서 살 경우에 한해서 생애 최초 LTV 70% 적용되는 대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실거주 의무와 전입 의무는 정책 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허그가 하는 디딤돌 대출은 전입 의무가 1개월로 되어 있는데요. 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하는 것에는 전입 의무가 없었다.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주담대를 받는 분도 이제는 6개월 내에 실거주하는 경우에만 완화된 LTV 70%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추후에 정책 대출의 한도를 축소한다. 주택 구입용 디딤돌 대출은 일반 생애최초, 신혼, 신생아 유형별로 대출 한도를 20% 정도 다 줄이는 것이다. 일반 현행 2억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거를 2억원으로 줄이는 것이다.그다음에 버팀목 대출,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에도 유형별로 대출 한도를 축소하게 된다. 그 다음에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을 할 경우에 주담대를 이용했다면 6개월 이내에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무주택자이더라도 수도권에 서울에 집을 사려면 이제는 실제로 거주 목적인 경우에만 은행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이, 주택이 있는 분까지 포함해서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나도 일부의 돈과 은행 돈을 활용해서 주택을 투자 수단으로 쓰겠다'고 하는 일을 이제는 하기 어렵다. 지방에 있는 분은 서울에 와서 6개월 이내에 실제 거주한다는 전제 하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외지인이 서울 수도권에 갭투자 그리고 은행 대출을 활용해서 주택 구입을 하는 것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전세 대출과 관련돼서는 보증 3사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저희가 최근에 90%로 일원화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하향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조치는 6월 28일부터 시행이 되는데 이 보증 3사의 보증 비율 하향 조정 조치는 7월 21일부터 시행이 된다.

금융권과 보증 3사의 계약을 조정해야 되고 또 전산 시스템을 좀 바꿔야 되는 필요가 있어서 약 3주 정도의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조치는 내일부터 시행된다. 보증 비율 인하만 7월 2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다보니 금융권의준비도 굉장히 잘돼야 한다. 오늘 중에 이 조치가 일선 창고까지 다 전달이 되어야 월요일부터 창고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한 조치를 오늘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서 금감원과 각 금융권 협회와 협조해서 조치할 것이다.

이 대책에는 경과 규정이 당연히 있다. 이 조치 시행 이전에 주택 매매 계약이나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종전의 규정이 적용이 된다. 근데 이 계약에 가계약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오늘 중으로 가계약, 주말에 가계약을 어떻게 해서 대출 규제를 우회하고자 하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된 차주. 이미 오늘 중으로 그리고 어제 대출 신청 상담을 한 것은 공식적으로 접수가 돼 있다. 그러면 대출금 실행이 다음주나 혹은 다음 달에 있더라도 종전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그다음에 이제 저희가 이러한 조치를 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구체적인 상황을 다 저희가 예상할 수 없다.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종전부터 이런 걸 대응할 수 있는 여신 심사위원회라고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여신심사위원회를 통해 기본적인 대출 대출 규제에 획일적인 적용이 어려운 상황들이 있다면 합목적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규제 준수 여부를 금융감독원이 매일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매주 가계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이 대출 규제의 내용이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점검해 나가고 가계 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갈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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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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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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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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