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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션스토리] (하) 국힘 최은석 "당 분열 상태? 동의 안 해…극복 방안 논의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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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갈등 노정돼 국민께 죄송…혁신·지선 위해 노력 중"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신뢰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폴리티션 스토리'에 출연해 "당이 극도로 분열된 상태'라고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계엄부터 대선 패배까지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논의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요구하는 바가 어떤 건지 정리될 것"이라며 "이후 새롭게 구성된 당 지도부에서 다시 한번 당의 혁신이나 지방선거, 총선에서의 승리에 대한 로드맵을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 가지 면에서 당의 갈등이 노정된 것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너무 실망하시지 말고 좀 더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1967년 대구 동구에서 태어난 최은석 의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한국소비자원 비상임이사를 거쳐 CJ대한통운 부사장, CJ그룹 경영전략 총괄부사장 등을 맡으며 재무, 전략 전문가로 인정받아 53세에 최연소 CJ 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 동구·군위군 갑 지역구에 출마해 74.5%의 득표율로 첫 당선된 최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내에선 지난해 12월부터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다음은 최 의원과의 폴리티션 스토리 인터뷰 일문일답. 자세한 이야기는 뉴스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정인 기자, 이하 신 기자)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돌아보는 폴리티션 스토리 시작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뉴스팀 신정인 기자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은석 의원, 이하 최 의원)
안녕하세요.

-(신 기자)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정치권이 되게 다사다난했잖아요. 비상 계엄 이후 의원님께서 계속 원내대표단에 계셨는데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 의원)
요즘 안 그래도 그 부분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저희 당에 계신 많은 의원님들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특히 작년 12월 3일날 계엄이 있었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우리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게, 그날 밤에 정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했습니다.

정말 있어서는 안 될 그런 계엄이 일어났고 탄핵 관련돼서 당내에 여러 의견들도 되게 많았고 또 가급적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서 정말 해서는 안 될 일, 정말 엄청나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 공감하지만 혹시라도 열릴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권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아마 탄핵에 대해서도 찬성 반대로 좀 많이 나뉘었고 이제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제 대선에서 결국 이제 지금은 졌지 않습니까?

저희 당에 있는 많은 의원님들이 결국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다시 국민 여러분들의 신뢰를 좀 얻고 다시 우리가 정당으로서, 수권 정당으로서 다음에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까 아마 이런 생각들을 다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런 과정에 되게 여러 가지 의견들이 지금 막 백가쟁명식으로 막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인적 쇄신이 되게 필요하다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고. 또 지금 현재 인적 쇄신에 대해서 거론하는 게 당내 분열만 일으키고 지금 어떻게 보면 저 거대 여당, 특히 입법 행정 사법 전부 다 장악해 가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또 민주당 세력 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여러 가지 좀 합리적인 정책을 어떻게 계속 낼까 이런 것들이 정말 중요한데 또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그런 의견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또 하나로 다 모을까 등등 여러 의원님들 생각이 정말 많고 복잡한 게 지금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이렇게 표출되고 있는 게 어찌 보면 앞으로의 변화와 혁신 또는 뭐 쇄신을 위한 첫 발걸음인 것 같아요.

그동안 다들 마음 속에 갖고 있던, 예를 들면 진단에서부터 처방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정말 다양한 의견들을 갖고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다 쏟아내는 게 지금 현재 단계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극도로 당의 분열 상태다' 이런 거에는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고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계엄부터 최근에 대선 패배까지 있었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뭐가 문제였나 그리고 앞으로 이런 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라는 생각들이 많을 텐데 여기에 대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그런 것들이 지금 아주 강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를 거치고 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오면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요구하는 바가 어떤 건가 이런 것들도 조금 더 정리가 될 것이고 그렇게 정리된 후에 새롭게 구성된 우리 당 지도부에서 다시 한 번 당의 혁신이라든지 내년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다시 이겨서 우리가 다시 또 이렇게 집권할 수 있을까 하는 이런 것들에 대한 이제 구체적인 로드맵 같은 것들 이런 게 앞으로 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 여러 가지 면에서 이렇게 갈등이 좀 노정돼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들께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너무 실망하시지 말고 좀 더 지켜봐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 기자)
분열 상황이라기보다는 당이 더 나아지기 위한, 약간 진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보시는 걸까요?

▲(최 의원)
그렇습니다. 네네.

-(신 기자)
그럼 정치 생활하시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덕목은 무엇인지

▲(최 의원)
제가 이제 국회에 오기 전에 국회에 계신 국회의원들, 다른 정치인들을 보면서 저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어떤 그런 좀 신뢰감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업 같은 경우에는 어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서 빠르게 의사 결정하고 되게 합리성을 추구하는 이런 거였는데 정치는 정말 복잡하고 되게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하는 말이 저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하고 변화되는 이런 정치 현상 여러 가지 이슈들이나 또 새롭게 돌발되는 여러 정치적인 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가운데에서 결국은 저는 국가의 경제 국가의 미래 국가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국가의 미래를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상황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또 여러 국민들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고 이런 큰 이제 정치가 지향해야 될 그런 가치 하에서 저는 정치인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그런 정치적인 소신 이런 것들을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이제 국민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또 행동으로서 보여드리는 그런 게 저는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신뢰라고 하는 거 이렇게 믿을 만한 그러니까 정말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이다라고 하는 그런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신 기자)
지속적인 신뢰감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의원님께서는 의원총회 안에서 말씀 하실 때 좀 의견이 다르거나 주장이 다른 의원들에게 설득하는 노하우나 방법도 따로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최 의원)
의원총회에서는 많은 분들을 이렇게 설득하고 하는 그런 기회보다 이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이렇게 쭉 말씀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어떤 법안 같은 게 있을 때 제가 기업에서 CEO로서 일했던 그런 노하우를 가지고 실물 경제에서 이런 법안들이 어떻게 나중에 나타날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가 좀 잘 좀 설명을 드리면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른 의원님들이 많이 좀 공감해 주셨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라고 하는 게 정말 복잡하지 않습니까? 특히 최근에 상법 개정안도 제가 발의를 하긴 했지만 민주당에서 지금 주장하고 있는 상법 겉으로 보면은 이렇게 단순하게 상법의 어떤 조항이 좀 바뀌는 것뿐인데 이런 것들이 앞으로 여러 가지 기업 경영 현실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나라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앞으로 기업의 현실에서 어떻게 이렇게 나타나는가 이런 것들을 제가 좀 구체적으로 좀 설명을 해드리면 그런 것들은 되게 좀 이렇게 설득력 있게 이렇게 좀 많이 받아들여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앞으로 제가 기업 경영에서의 경험, 실물 경제에서 경험을 가진 이런 국회의원이 당 내에서 좀 주로 이렇게 해야 될 역할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신 기자)
의원님께서 발의한 법안들 보면 유사 담배 규제, 아동 ISA(아동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우체국 은행 업무 확대 등 실생활 중심의 정책들이 많은데 특별히 중시하는 정책 철학이 있으신지

▲(최 의원)
법안 같은 경우에는 제가 그래도 좀 전문성이 있는, 경제와 관련된 경제 성장이나 또는 여러 가지 규제 해소 또는 우리나라의 조세 제도의 어떤 개선 이렇게 경제와 관련된 법안이 큰 하나의 카테고리라고 보고 또 하나는 여러 가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국민분들이 불편을 겪거나 아니면 국민들의 삶을 좀 더 이렇게 개선할 수 있는 그런 일상생활에 되게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는 그런 법안 이렇게 크게 보면 한 2개의 카테고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두 개를 조금 균형감 있게,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경제 관련된 법안 그다음에 저도 실은 국민의 한 사람이고 일상생활을 이렇게 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한 사람이니까 제가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많은 불합리함 또는 제가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여러 국민들이 지금 현재 불편해하고 있거나 또 여러 가지 앞으로 좀 개선되었으면 하고는 바라는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에 관련된 법률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제가 계속 좀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렇게 법안을 계속 좀 내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이렇게 법안을 하나 좀 준비 중인 게 있는데 대구에서 있었던 사례입니다. 보면 골목길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이제 도로라고 하는 지목이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일반적으로 개인이 소유하는 게 아니고 보통 지방자치단체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데 예전에 토지와 관련된 법률이 조금 미비할 때 도로를 이렇게 샀던 분들이 있습니다.

투자 목적으로 주로 사겠죠. 재개발 같은 목적으로. 그런데 문제는 이 지금 이제 골목길 안쪽에 있는 집들이 도시가스를 연결하려면 이 골목을 통해서 도시가스 배관이 이렇게 새롭게 이제 묻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항상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얻도록 돼 있습니다.
근데 이 토지 소유주 입장에서는 자기는 이 땅을 투자 목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고 투기 목적으로 산 경우가 많거든요.
자기의 땅값을 높이기 위해서 도시가스공사의 이 사람이 동의를 안 해주면 도시가스 공사를 못 합니다.
이거는 골목길 안에 그냥 우리 일상생활을 이렇게 이렇게 하고 있는 우리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실은 수도나 전기나 도시가스 같은 것들은 생활에 꼭 필수적인 그런 지금 우리 저거 서비스인데 골목길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중요한 도시가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제가 좀 법안을 발의해서 이거는 지방자치단체가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또 토지 소유주가 본인의 어떤 그런 투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도시가스의 공사를 반대한다면 이런 것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좀 강제적으로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법안.

이게 사유재산권을 침해하지 하면 안 되지만 이거는 사유재산권을 그렇게 투기 목적으로 취득해 있는 사람한테는 일정 부분 공적인 영역에서 그런 부분들은 안에 있는 주민분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꼭 해야 될 일 인 것 같기도 하거든요.
이런 것들로 제가 좀 법안을 지금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 기자)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사안인 것 같은데 준비하시면서 어려운 부분은 없으세요

▲(최 의원)
이제 사유재산권이라고 하는 우리 헌법의 가장 큰 가치 중에 하나와 충돌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런 사유재산권도 이분이 그 도로를 가지고 지금 다른 사유재산권을 행사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거는 지목 자체가 이미 도로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게 본인이 도로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일반 국민들의 행복 추구권을 되게 심하게 제약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균형을 맞추는 게 맞다.
그래서 사유재산권을 심각히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일반 국민들의 행복 추구권도 저는 충분히 이렇게 존중받아야 된다 하는 생각으로 법안을 이렇게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 기자)
이제 의원님께서 1년 동안 정치 생활하시면서 되게 겪은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은 것 같은데 좀 이제 향후에 후배 정치인이나 혹은 정치 꿈나무들에게 좀 조언을 꼭 한 가지 해 주고 싶다면

▲(최 의원)
1년밖에 안 된 사람으로서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뭔가 이렇게 조언을 해 준다는 게 되게 좀 주제 넘은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가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제가 1년 정도 해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이게 정치가 이렇게 되게 단시간 내에 어떤 성과를 내거나 또 어떤 결론을 내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물론 이제 장기적으로 보면 국가의 미래 지속 가능한 어떤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또 대한민국의 경제를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고 또 이제 국민들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하는 것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그동안 이렇게 정치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분명히 기여한 바가 있고 성과가 있다라고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겠죠 있는데 그걸 단기간 내에 어떤 본인의 역할이나 본인의 행동에서부터 성과를 찾으려고 하면 되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되게 인내심과 또 평정심 같은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깐 어떤 본인의 정책이나 의정 활동이 이렇게 좀 좋게 평가받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닌 것 같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대한민국의 성장 또는 국민들의 어떤 삶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본인이 가진 생각들을 국민들께 잘 설득하고 설명하고 인내심과 평정심을 가지고 아주 꾸준하게 그렇게 일관성 있게 본인이 가진 그런 좀 생각들을 잘 실천하고 또 그런 것들을 또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일순간 말을 잘하는 정치인 이런 것보다는 아주 꾸준하고 성실하고 일관성 있게 또 믿음을 주는 이런 정치인으로서 이렇게 쭉 이렇게 성장해 가는 게 그게 더 바람직한 어떤 정치인의 길이 아닐까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신 기자)
꾸준함 일관성 신뢰감 등 중요한 키워드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정치란 OO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최 의원)
저도 좀 생각해 보면 이 정치가 진짜 빡신 것 같아요.
정말 되게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 기업 경영에서는 제 나름대로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또 이렇게 제가 어떤 저만의 노하우도 있었고 또 그런 것들이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어떤 그런 의사결정이었는데 정치는 정말로 제가 일정이 이렇게 계속 이렇게 막 헝클어지고 갑자기 막 어떤 일이 생기고 되게 불확실성이 정말 높은 영역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정치에 대해서 혐오까지는, 저는 혐오라는 표현은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많은 국민분들이 '정치인들이 도대체 하는 일이 뭐냐'라고 이렇게 정치인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되게 좀 이렇게 근본적인 의문을 가진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저도 가끔은 '정치가 정말로 너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우리가 여러 가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법안을 발의하고 그 법안을 또 다른 생각이 다른 의원님들과 같이 토론을 통해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렇게 하는 입법 과정이 결국엔 다들 보면 아까 말씀드린 그런 이제 그 국가와 경제와 국민들의 어떤 행복 이런 것들을 위해서 다 하는 것들이지 않습니까?

정치라고 하는 게 저는 우리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실망도 많지만 결국은 정치의 영역이 잘 해야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하는 것들은 저는 우리나라 국민분들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정치라고 하는 것들이 정말 제대로만 한다면 정말로 가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그거를 다시 한 번 국민들이 나중에 저를 포함해서 정말 이렇게 아주 좀 신뢰감 있는 국회의원들이 점점 많아진다면 그리고 그분들이 정말 다 같이 힘을 합쳐서 국가의 미래 또 국가 경제 또 국민 행복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정말 진정성 있게 노력한다면 저는 정치가 결국 국민 여러분들도 정치의 어떤 그런 가치에 대해서 다시 정말 인정해 주고 다시 재평가해 주실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 기자)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지역구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 의원)
아직 초선 의원이라 제가 정말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기에는 정말 많이 모자라고 아직은 좀 배워가는 단계라 제가 국민 여러분들께 아니 앞으로 제가 이렇게 하겠다라는 그런 거창한 말씀을 드리기에는 아직 되게 부족한 게 많은 것 같아요.

제 지역구인 우리 동구만 보더라도 기존에 있던 군 공항이 있습니다. 군 공항의 외부로의 이전 문제가 지금 제 지역구에는 되게 큰 현안이기도 하고 해서 우리 동구 주민분들의 삶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작년에 국회의원 출마할 때 드렸던 여러 가지 공약들 같은 것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제가 이렇게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통해 우리 동구 주민분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고 우리 동구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제가 최선을 다하고, 또 제가 그동안 우리 기업 경영에서 가졌던 경험이나 그런 노하우 또 기업 경영의 여러 가지 또 좋은 측면들을 정치에 또 잘 녹여서 정치가 좀 더 효율적이고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렇게 좀 바뀌어 갈 수 있도록 제가 정치 문화도 좀 바꾸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경제인,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어떤 그런 경험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이렇게 성장하는 데 있어서 제가 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처음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 좀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 기자)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국민 행복을 위한 정치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 의원)
네, 감사합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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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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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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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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