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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은중과 상연'·'북극성'·'발레리나'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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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주는 '은중과 상연', '백번의 추억', '북극성' 등이 공개된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 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은중과 상연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성격과 환경 모두 달랐던 10대의 은중과 상연은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며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번의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더 이상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 수도 없는 관계로 흘러가며 끝내 오해와 불편함 속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40대에 다시 마주한 순간, 자신의 조력사망에 동행해달라는 상연의 마지막 부탁으로 두 사람의 우정은 새로운 갈림길을 맞이한다. 김고은이 은중 역을, 박지현이 상연 역을 맡아 대체 불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여기에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등의 조영민 감독과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의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JTBC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안내양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의 우정, 그리고 첫사랑 재필(허남준)과의 만남을 그린 청춘 멜로 시대극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백번의 추억 포스터. [사진=티빙]2025.09.12 moonddo00@newspim.com

복잡한 기숙사 생활과 젊은 세대의 고민, 사랑이 펼쳐지며 80년대 뉴트로 감성이 살아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tvN '머니게임'의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백번의 추억'은 13일부터 OTT는 티빙에서 독점으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북극성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전 세계가 기다려온 웰메이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마침내 공개됐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작품은 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까지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빈틈없는 열연과 폭발적인 앙상블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눈물의 여왕', '빈센조'로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놀라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북극성'은 지금 바로 1~3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신사장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티빙]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tvN '신사장 프로젝트'는 '분쟁 해결 히어로'라는 신선한 콘셉트의 코믹 드라마로, 한석규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전직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해 다양한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치킨집 직원 배현성, 이레와 극과 극의 관계성을 형성하며 코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여기에 김성오, 김상호, 우미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15일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플로우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플로우'는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그린 영화다.

대홍수로 인해 인간들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던 어린 고양이는 우연히 낡은 배를 타게 되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동물들과 마주하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점차 우정을 쌓아간다. 이 작품은 대사 한마디 없이도 우정과 연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며 "완벽하고 독보적이며 빠져든다", "세상의 반짝임을 담은 동물들의 모험", "걸작의 탄생!" 등 세계적 거장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청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까지 안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고소영의 펍스토랑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지난 8일 첫 공개된 KBS '고소영의 펍스토랑'은 '펍스토랑' 지배인인 MC 고소영이 평소 팬이었던 아이돌·배우 등을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고, 팬으로서 궁금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팬심 대변 요리 토크 프로그램이다. 손님 취향에 맞춘 '입맛 맞춤' 레시피와 담백한 대화로 요리·토크·덕심을 한 공간에서 풀어낸다.

고소영의 펍스토랑은 KBS 간판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이 선보이는 첫 스핀오프로, 고소영의 KBS MC 복귀 28년 만이자 인생 첫 단독 MC 데뷔작이다.

손님들의 취향과 입맞에 맞춘 요리 실력 뿐 아니라, K팝 아이돌, K드라마의 배우들을 폭넓게 파고 있는 '덕후'의 면모를 공개하며 애정에서 비롯된 팬심 토크들이 터져 나올 예정이다. 고소영과 핫한 아이돌 스타들, 배우들의 만남은 매주 월요일 웨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찐팬구역 대표 이미지. [사진=tvN]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건다'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중계가 아닌 팬들의 감정선과 스토리를 조명하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야구 예능 콘텐츠다.

'찐팬구역1'에서 한화이글스 팬들의 뜨거운 응원기를 다뤘다면, '찐팬구역2'는 한화 경기에 더욱 집중해 팬덤의 열기를 생생히 담아낸다.

출연진은 시즌1에 이어 야구인 출신 방송인 김태균, 배우 인교진이 고정 멤버로 참여한다. 첫 방송은 14일 키움-한화 편으로 시작해, 16일에는 한화-기아가 진행된다. 14일 첫 라이브에는 영화배우 임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활약과 팬심 가득한 '레전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발레리나 대표 이미지. [사진=쿠팡플레이]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아버지를 잃은 소녀 이브는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을 배출한 암살자 양성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발레리나이자 킬러로 성장한다. 복수를 위해 나선 그녀 앞에 루스카 로마를 뛰어넘는 거대한 조직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결국 이브는 조직의 표적이 된다. 위기의 순간, 그녀 앞에 전설의 이름 존 윅이 나타나며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는다. 화려한 액션, 강렬한 서사, 그리고 아나 데 아르마스의 변신이 더해지며, '존 윅' 세계관의 확장판이자 새로운 여성 액션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머티리얼리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쿠팡플레이]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결혼은 사랑일까, 선택일까? 잘나가는 커플 매니저 루시는 화려한 결혼식장에서 뉴욕 최고의 싱글남 해리에게 대시를 받는다. 그러나 그 순간,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 전남친 존과 뜻밖의 재회를 하며 예상치 못한 갈림길에 서게 된다. 눈부신 현실과 달콤한 유혹, 그리고 놓아버리지 못한 과거 사이에서 루시는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해야 한다. 로맨스와 현실, 이상과 타협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머티리얼리스트'. 세 배우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결혼'의 주제가 어우러지며, 달콤 쌉싸름한 초이스 로맨스가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왕실의 반항아: 뜻밖의 러브 스토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노르웨이 왕실 출신인 메르타 루이세 공주와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무속인 샤먼 듀렉 베렛, 뜻밖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왕실의 반항아: 뜻밖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이 노르웨이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배경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단독으로 조명한다. 노르웨이 왕실에서 공식 업무를 중단하고 개인의 삶과 사랑을 선택한 메르타 루이세 공주와 주술과 영적 지도자로 알려진 듀렉 베렛의 일상적이고도 현실적인 면모, 결혼 준비의 설렘,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삶의 고민까지, 특별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왕족과 무속인의 만남이라는 전례 없는 결혼식의 배경부터 논란과 대중의 관심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는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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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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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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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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