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6 수능] 문·이과 모두 매서운 사탐런 광풍…"사탐 응시 이과생, 큰 이점 없을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문화 어렵고 생활과윤리 쉬워…고득점·동점자 많을 듯
지구과학 쉽고 생명과학 어려웠던 과탐…'가산점' 최대한 활용해야
"'사탐런'한 이과생, 생각보다 유리하지 않아…문과생 내신 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사탐런' 현상으로 사회탐구(사탐) 응시생들은 문·이과를 불문하고 대입 셈법이 까다로워졌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응시자가 대폭 줄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과학탐구 응시자들은 시험을 만족스럽게 봤다면 오히려 정시에서 크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능 탐구영역은 접수 인원이 많은 과목을 중심으로 난이도 불균형이 발생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과목 1등급 예상등급컷. [사진=홍종현 미술기자]

사탐 9개 과목 중 선택비율이 가장 높은 사회문화(36.0%)는 전년 수능 대비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그다음으로 접수율이 높은 생활과윤리(30.8%)는 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과탐에서 접수인원이 많은 과목으로 꼽히는 지구과학 1(35.3%)은 전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고, 생명과학 1(34.3%)은 조금 더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특히 사탐 영역이 쉽지 않게 출제된 만큼 사탐만 응시한 문과 수험생과, 사탐으로 유입된 이과 수험생 모두 상위권 진입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탐이 점수 따기에 더 수월하다고 판단해 '사탐런'을 한 이과 수험생들로서는 큰 수혜를 입지 못한 형국이다.

자연계열에서는 대체로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사탐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자연계열로 눈을 돌려도 큰 이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탐만 응시한 문과 수험생은 수시에서는 내신,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올해의 경우 인문계열 지원자가 예년보다 증가한 터다.

이에 더해 '사탐런' 현상으로 사탐 응시자가 많아졌기 때문에 동점자 수 및 수능최저등급 충족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학들은 수시전형에서는 내신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고, 내신 등급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업계는 같은 맥락에서 정시 합격선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수시에서 많이 늘었고 정시에서도 같은 양상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사탐 응시자 수도 늘어서 상위권 대학의 문과 학과들의 합격선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원자가 많아 고득점자도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위권 경쟁 구도가 치열해졌다. 고득점을 받았다고 무턱대고 상향 지원을 하기보다 경계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11.13 choipix16@newspim.com

과탐 응시자는 이번 '사탐런' 현상으로 불안감이 가장 큰 응시 집단이었다. 응시 인원 자체가 줄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시업계에서는 모수가 줄어든 만큼 수능최저등급 충족은 까다롭겠지만, 정시 지원에서는 자연계열의 가산점 반영 등 혜택에 힘입어 유리한 상황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어느 정도 난도가 있게 출제됐기 때문에 사탐으로 유입된 이과 수험생들, 원래 문과여서 사탐을 본 수험생 모두 점수 따기가 수월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과 수험생은 사탐 성적을 갖고 자연계열에 지원한다면 가산점을 받지 못해 이점이 없을 수 있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내내 사탐으로 넘어간 이과 수험생의이 사정이 훨씬 나으리라는 분위기였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며 "과탐에 남은 이과 수험생은 예년과 표준점수가 거의 비슷하고, 가산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리하지 않다"라고 했다.

'사탐런' 현상의 시작은 교육부가 2025학년도 수능부터 사탐 2과목 응시자도 자연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하면서 촉발됐다. 사탐이 공부하고 점수를 따기에 과탐보다 더 수월할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도 컸다. 

그러나 사탐이 변별력 있게 출제되면서 사탐을 응시한 문·이과생 모두 셈법이 복잡해졌다. 교육계에서는 탐구영역 선택에 있어 '좀 더 수월한 길'을 염두에 두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조언이 나온다.

EBS 대표 강사인 윤윤구 한양대 사대부고 교사는 전날(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번 수능 총평을 하며 "'사탐런'은 소수의 성공 사례들 때문에 수험생들이 '부화뇌동'하면서 번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 흐름으로 본다면 2027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사탐런'이 더 발생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그것이 성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개별적으로 상당한 노력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준비를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