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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지정학 리스크 평가하며 유가 3% 반등…금값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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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금요일 고용지표 주시
HSBC, 2026년 상반기 금값 온스당 5,000달러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투자자들이 베네수엘라 관련 소식과 러시아·이라크·이란의 공급 차질 우려를 평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 후 8일(현지시각) 3% 반등했다. 금값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방향에 단서가 될 지표를 기다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2.03달러(3.4%) 오른 61.99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1.77달러(3.2%) 상승한 배럴당 57.76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억 달러 규모의 석유 거래와 미국산 물자 공급을 발표한 이후, 베네수엘라 주재 외국 대사관들이 다음 주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며, 여기에는 미국과 유럽 석유기업 대표들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두 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미국은 전날 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유조선 2척을 압류했으며, 이 중 1척은 러시아 국기를 달고 운항 중이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주 지역의 석유 흐름을 주도하고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부를 미국의 우방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공격적 행보의 일환이다.

에너지 자문업체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원유 시장이 반등하면서, 주요 유가 지표들이 마두로 축출 이전이었던 지난주 금요일 종가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이 에너지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미국 걸프만 지역으로 의미 있는 규모로 유입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러시아와 이라크, 이란 변수도 주시 중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양자 안보 보장 협정 문안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사실상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전날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세계 2위 산유국인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들을 겨냥한 초당적 제재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내각은 러시아 기업 루코일이 지분을 보유한 웨스트 쿠르나-2 유전에 대해 국유화를 승인했다. 이는 루코일에 대한 미국 제재로 인한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한 조치다. 웨스트 쿠르나-2는 세계 최대급 유전 중 하나다.

이란에서는 경제난에 대한 전국적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레이먼드 제임스의 투자전략 애널리스트 파벨 몰차노프는 "이란은 항의 시위의 역사가 긴 국가이며, 정권이 붕괴 직전에 있다는 신호는 없다"면서도 "다만 사태 전개에 따라, 전 세계 공급의 약 2%에 해당하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괴와 금 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소폭 하락한 온스당 4,46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9일 오전 3시 34분 온스당 4,452.64달러로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앞서 장중에는 4,406.89달러까지 밀리며 이날 저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보다 명확히 가늠하기 위해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신규 고용은 6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월(6만4천 명)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다. 실업률은 4.6%에서 4.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시장은 연내 연준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원자재 비중을 조정하는 정기 절차인 연례 블룸버그 원자재지수(BCOM) 리밸런싱이 이번 주 시작됐는데, RJO 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원자재 지수가 재조정되는 동안, 앞으로 몇 거래일 동안 금과 은에는 계속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봤다. 이어 "다음 주 중반쯤 조정이 마무리되면, 장기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11월 구인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고, 12월 민간 고용 증가가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HSBC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재정 부채 확대를 이유로, 금값이 2026년 상반기에 온스당 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물 은 가격은 3.2% 하락한 온스당 75.64달러, 백금은 2.3% 내린 2,253.91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도 1.1% 하락해 온스당 1,745달러로 마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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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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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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