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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검찰 일반화 오류' 유감…사과 썩으면 상자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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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서 '검찰개혁 완성-보완수사권 폐지'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을 언급한 것을 두고 법조계 전문가들이 잇따라 유감을 표했다. 일부에서는 "검찰 일반화 오류"라며 "민생 수사를 위한 균형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주최, 박은정 혁신당 의원 주관으로 '검찰개혁의 완성이란 무엇인가―민생범죄 집중을 위한 검찰개혁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보완수사권 논쟁'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동호 국민대 교수, 이웅혁 건국대 교수, 장주영 변호사(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김필성 변호사(법무법인 가로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검찰개혁의 방향과 현실적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22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주최, 박은정 혁신당 의원 주관으로 '검찰개혁의 완성이란 무엇인가-민생범죄 집중을 위한 검찰개혁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서보학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택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보완수사권 논쟁 관련'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윤동호 국민대학교 법학대학 교수,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장주영 변호사(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김필성 변호사(법무법인 가로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2026.01.22 right@newspim.com

주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였지만,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전날 검찰개혁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발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전날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법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쁜 짓한 검사가 몇 명이나 되나"라며 "(검사가) 2000명이 넘는데 10%, 나머지 1800명은 국민인권을 보호하고 나쁜놈을 처벌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모두 다 그런 건(나쁜검사)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는 "어제 대통령의 발언은 유감"이라며 "일부 검사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썩은 사과' 이론을 들면서 "사과상자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썩은 사과 하나가 사과상자 속 모든 사과를 썩게 하는 만큼, 사과상자를 통째로 바꿔 사과가 썩지 않도록 구조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이 '예외적 경우'를 조건으로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대통령은 "보완수사는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서 "예를 들어 공소시효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송치가 됐다면, 보완수사가 전면 금지될 경우 사건이 경찰과 검찰을 오가는 데에만 남은 시간이 끝나버린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김선택 고려대 교수는 "(대통령의 발언이) 그 자체로는 맞지만, (검찰이) 공소시효가 임박하도록 왜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나"라며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들은 따로 관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틀 전에 송치한다는 말이 안되는 소리"라며 "이건 제도만 잘 만들면 해결될 문제"라고 부연했다.

서보학 경희대 교수는 "검찰개혁의 기본 전제는 검찰의 직접수사, 보완수사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에도 청와대도 보고된 걸로 아는데, 돌이 다시 굴러내려온 기분이라 착찹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검찰의 보완수사 폐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검찰은 하나의 권력집단이자 특권화된 귀족"이라며 "검찰개혁을 관통하는 기본 원리는 견제와 균형"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정 의원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대원칙은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검찰의 보완수사요구를 통해 수사에 충실을 기할 수 있고, 사건의 완결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보완수사권에 매몰돼 논쟁하고 있는데, 여기에 매몰돼서는 검찰개혁이 진행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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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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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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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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