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2030년까지 학교 태양광 확대…'햇빛이음학교' 본격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400개교부터 시범 확충…국공립 초·중등학교 순차 설치
전기요금 절감·온실가스 감축 넘어 기후·생태전환교육과 연계
"반사광 등 민원 우려 학교는 후순위 검토…안전관리도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순차적으로 확충하고 이를 기후·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햇빛이음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운영비 절감 효과에 더해 태양광 설비를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학습 자산으로 활용해 학교를 실천 중심의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6일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후·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하는 '햇빛이음학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학교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교를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26일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후·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하는 '햇빛이음학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챗GPT 생성]

현재 국공립 초·중등학교 1만 315교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학교는 3566교로 전체의 34.6%다. 다만 설치가 어려운 소규모·노후 학교 2371교를 제외하면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사실상 대부분의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설비가 갖춰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올해 특별교부금 433억 원을 투입해 260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공간재구조화, 학교복합시설 등 개별 사업 준공분 140교를 더해 총 400교에 태양광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설치 방식은 학교별 50kW 안팎의 자가소비형으로, 별도 전기설비 없이 기존 전력 계통에 연결해 생산 전력을 학교가 직접 사용하는 구조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당 연간 68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10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00교 기준으로는 연간 1만 2597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소나무 191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단순한 설비 확충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부는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활용해 학교별 발전량과 이상 징후를 통합 점검하는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아크보호장치 의무화와 법정검사 주기 단축(4년→1년) 등을 통해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관리 부담은 줄이면서 안정성은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태양광 설비는 학생들의 기후·에너지 교육 자원으로도 활용된다. 교육부는 교내 체험시설과 공용공간 대형 화면 등을 통해 학생들이 발전량과 탄소 저감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태양광의 원리와 필요성을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가환경교육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태양광 설비 활용 교육모형을 초·중등 각 1종씩 개발·보급한다. 교과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 자율시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희망 학교에는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교시설과 교육과정, 교사 연수, 지역사회를 포괄하는 '한국형 생태전환교육 프레임워크'(K-GEP)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수업사례를 축적·공유하고, 교원 연수와 교사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운영 등을 통해 태양광 설비 활용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태양광 설비 설치 과정에서 반사광 등 민원이 우려되는 학교는 일률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사업 순위를 조정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와 학부모의 수용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설명이다. 이강복 교육부 교원교육자치지원관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학교는 무조건 설치를 밀어붙이지 않고 후순위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범사업 기준을 학교당 50kW 안팎으로 정한 데 대해서는 "대다수 학교에서 무리 없이 설치 가능한 규모를 우선 적용한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학교별 여건에 맞게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햇빛이음학교 사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학교를 기후변화·생태전환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학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지역사회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