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격] "전쟁까지 덮쳤다"…메모리 쇼크 위에 스마트폰값 또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과 이스라엘이 03일 이란을 공습해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망에 물류 비용 상승 변수가 더해졌다.
  • 메모리 가격 3배 급등과 유가·항공비 인상으로 제조사 마진이 줄며 삼성 갤럭시 S26 출고가가 30만~40만원 올랐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11억대 아래로 전망하며 가격 인상과 저가 시장 20% 감소를 예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스라엘 공습 후 중동 긴장 고조…항공 화물망 직격
호르무즈 봉쇄에 유가 급등…운송비 상승 불가피
LPDDR 가격 3배 급등…저가폰 20% 역성장 전망
공급망 '이중 충격'…2027년 이후에야 회복 가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망에 또 하나의 변수가 더해졌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미 단말기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유가와 항공 운송비 상승까지 겹치고 있다. 부품과 물류 비용이 동시에 오르면서 제조사들의 마진 방어 여력은 빠르게 줄어드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가격이 한 차례 더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3일 관련 업계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확전은 지난해 6월 12일간의 이스라엘·이란 전쟁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평가다. 당시에는 국지전 양상에 그치며 글로벌 IT 수요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미·이스라엘의 공동 공습 이후 역내 군사력 배치가 확대되고,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구조적 리스크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스마트폰 산업에서 가장 민감한 고리는 물류다. 세계 스마트폰 물량 대부분은 항공 화물로 이동한다. 고가·단주기 제품 특성상 해상 운송보다 비용이 높더라도 항공이 선호된다. 특히 신제품 출시 초기에는 운송 지연이 곧 판매 손실로 직결된다.

문제는 중동이 글로벌 항공 화물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라는 점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는 유럽·아프리카·미국 동부를 잇는 환적 거점 역할을 해왔다. 충돌 장기화로 항공기 우회 운항이 불가피해질 경우 최소 2~3시간 이상의 추가 비행이 발생한다.

스마트폰 운송에 사용되는 핵심 항공 화물 노선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장거리 화물기인 보잉 777F 기준 시간당 7~8톤의 연료가 소모된다. 유가 상승 국면에서 3시간이 늘어나면 연료비만 수만 달러가 추가된다. 보험료 인상과 지상조업비, 추가 승무원 투입 비용까지 더해지면 물류 단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도 부담이다. 이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길목이다. 봉쇄 발표 직후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상징적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항공 연료비를 통해 스마트폰 운송비로 직결된다.

여기에 이미 메모리 가격은 급등세다. 모바일용 LPDDR4·5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3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업체들이 인공지능(AI)용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모바일용 공급이 급격히 줄어든 결과다. 일부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올해 초 제품 가격을 10~20% 인상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도 모델별로 출고가가 최대 30만~40만원 가량 올랐다.

전쟁 변수는 이미 불안한 공급망에 추가 비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항공기 한 대에 수십만 대의 스마트폰이 실리는 만큼 단말기 한 대당 운송비 증가는 제한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스마트폰은 단위당 물류비 비중이 낮은 대신 원가 관리가 촘촘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송비가 소폭만 상승해도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제조사가 이를 흡수하지 못할 경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1억 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0달러 미만 저가 시장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프리미엄 제품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망 통합과 가격 결정력이 강한 상위 업체로 시장이 더 쏠릴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전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수요 위축이 아닌 공급 제약에 따른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신규 메모리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에야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전까지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단말기 가격 부담이 한 차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