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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중동 리스크에 6만6000달러로 밀린 비트코인…ETF 자금은 유입, '희소성 이정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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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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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분쟁 4일째에 고인원 기자가 3일 비트코인 6만6000달러선 후퇴와 위험자산 약세를 보도했다.
  • 비트코인 ETF에 4억5800만달러 순유입됐고 알트코인·암호화폐주 하락했으나 기관 자금은 견조하다.
  • 비트코인 유통량 2000만개 근접하며 공급 제한 구조가 희소성 강화하고 중동 리스크 압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위험회피 흐름 속 ETF 자금 유입 지속…2000만 개 이정표 임박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분쟁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리며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선으로 밀렸다. 전날 한때 6만9000달러 부근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3일 6만6000달러 수준으로 후퇴하며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는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risk-off)' 흐름이 뚜렷하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였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DXY)는 99를 넘어섰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를 상회하며 4.1%를 향해 오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5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지정학적 긴장을 반영했다.

한국 시간 3일 오후 7시 15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28% 오른 6만64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28% 하락한 1946달러, XRP는 0.85% 내린 1.34달러, 솔라나는 0.12% 하락한 83.79달러를 기록하는 등 알트코인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3.03 koinwon@newspim.com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동반 하락했다. 스트래티지(MSTR)는 약 5% 내렸고, 코인베이스(COIN)도 5% 하락했다. 채굴주 아이렌(IREN)과 사이퍼마이닝(CIFR) 역시 5~6% 밀렸다.

다만 가격 조정과 달리 기관 자금 흐름은 견조하다. 소소벨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3일 하루 동안 4억5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이번 분기 들어 가장 강한 유입일 중 하나다. 지난주 3거래일 동안에는 총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가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블랙록의 IBIT가 약 절반을 차지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전쟁발 변동성을 구조적 위기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싱가포르 기반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주말 뉴스로 촉발된 약 3억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에 대해 "눈에 띄지만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몇 주간 포지션이 이미 상당 부분 축소된 상태였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옵션 시장 역시 유사한 신호를 보냈다. 비트코인 하루 만기(1D) 옵션의 내재변동성은 주말 중동 관련 헤드라인 직후 한때 93%까지 급등했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급변 가능성을 강하게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정상 범위로 복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분쟁 장기화나 구조적 금융위기 가능성에 베팅했다기보다는, 뉴스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비해 단기 옵션 매수로 위험을 헤지했음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시장은 '장기적 시스템 리스크'보다는 특정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수준에서 움직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도 중요한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유통 물량이 2000만 개에 근접하면서 전체 발행 한도(2100만 개)의 95% 이상이 이미 시장에 풀렸다. 클라크 무디 대시보드에 따르면 2000만 번째 비트코인까지 약 3000개만 남아 있다.

비트코인 창시자는 총발행량을 2100만 개로 제한하는 규칙을 프로그램 코드에 직접 고정해 넣었다. 이른바 '하드코딩' 방식으로 상한선을 설정해 누구도 임의로 공급량을 늘릴 수 없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인위적으로 발행량을 조절할 수 없는 '절대적 희소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구조다.

이 같은 구조는 중앙은행이 필요에 따라 통화량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정화폐 체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금이나 석유 같은 원자재도 가격이 급등하면 채굴·시추 투자가 늘고 신규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가격이 아무리 오르더라도 발행 속도를 앞당길 수 없다.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만 채굴되며,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요가 급증해도 공급은 자동으로 늘어나지 않는, 예측 가능하고 변경 불가능한 공급 체계를 지닌 자산이라는 의미다.

현재 하루 약 450 BTC가 채굴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2035년 1월께 전체 공급의 99%가 채굴될 전망이다. 마지막 온전한 1 BTC는 2105년경 채굴되고, 소수점 단위 발행은 214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중동 리스크와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가격을 압박하고 있지만, ETF 자금 유입과 공급 축소 구조는 비트코인의 희소성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은 전쟁발 충격을 '통제 가능한 변동성'으로 소화할지, 아니면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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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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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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