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이란 전쟁 후 두바이유 77% 급등…산업연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산업연구원이 16일 미국-이란 전쟁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 호르무즈 봉쇄로 두바이유가 77.6% 급등하며 제조업 생산비 상승했다.
  •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제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3일 기준 두바이유 128달러 기록
러시아-우크라 전쟁 발생시 29%↑
"유가 10% 상승시 생산비 0.71%↑"
"에너지 의존도 감안 맞춤형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권남훈)은 16일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두바이유 77.6% 급등

미국-이란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쟁 이전 배럴당 약 72달러에서 약 103달러 수준(2/28~3/6 최고가 기준)까지 상승해 약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지난 13일 127.86달러까지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전쟁 이전 대비 77.6%나 급등한 것이다.

[자료=산업연구원] 2026.03.16 dream@newspim.com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약 70% 이상에 달하며,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운송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분쟁 확대 시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원가 상승압력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은 자동차, 기계, 플랜트, 소비재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산업경제데이터분석실장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을 통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제유가 상승으로 제조업 생산비 상승 '직격탄'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 수준으로, 직접적인 무역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 납기 지연, 공급망 교란 등을 통해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에는 ① 이란 및 중동향(向) 수출 감소에 따른 영향, ② 중동산(産) 원유 공급 차질 등 공급망 불안정성 확대에 따른 영향, ③ 국제유가 상승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국내 제조업 생산비용이 평균 약 0.7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석유제품 산업의 생산비 증가 영향(6.30%)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학제품(1.59%), 고무·플라스틱(0.46%)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산업연구원] 2026.03.16 dream@newspim.com

◆ 선제적인 공급망 관리…맞춤형 정책 필요

우리나라의 대(對)중동 교역 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인 무역 충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으나, 국제유가 상승 장기화와 공급망 차질, 글로벌 경기둔화 등 간접적 영향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와 LNG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유 활용 등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차질에 대비해 우회 운송로 확보와 물류 대응 체계 강화 등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성과 관련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도,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산업연구원] 2026.03.16 dream@newspim.com

이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과 함께 물가 안정, 경기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을 고려한 거시경제 정책 운용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은 업종별·기업별로 상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괄적인 대응책 마련과 함께 업종별·기업별 상황에 맞춘 피해 경로별 맞춤형 지원 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국-이란 전쟁의 변화방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사진
황우석 전 교수 최고과학기술인상 취소 확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줄기세포 논문 조작으로 논란을 빚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이 22년 만에 최종 취소됐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에 황 전 교수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취소를 요청했고, 행안부는 이를 검토한 뒤 대통령 재가를 받아 취소 절차를 마무리했다.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 [사진=뉴스핌DB] 행정안전부는 조만간 황 전 교수의 수상 취소 사실을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으로, 수여와 취소 모두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황 전 교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고 상금 3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6년 서울대에서 파면됐고, 과기정통부는 같은 해 제1호 최고과학자 지위를 철회했다. 당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취소됐지만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관련 규정이 미비해 유지됐다. 정부는 관련 규정을 정비한 뒤 2020년 황 전 교수의 수상을 취소했으나, 황 전 교수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의견 제출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취소 처분을 무효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2023년 원심을 확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5 12: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