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류재철 LG전자 CEO "올해는 로봇 원년"…'액추에이터'로 B2B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류재철 LG전자 CEO가 23일 주주총회에서 로봇 사업 원년 선언했다.
  • 액추에이터 B2B 공급 본격화하며 로봇·AIDC 등 4대 축 구축한다.
  • B2B 확대와 AX로 생산성 30% 높이고 배당금 35% 인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로봇 원가 40% 핵심 부품 내재화
AIDC·스마트팩토리·AI홈 '4대 축'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간 4500만대 규모의 가전 모터 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사 대상 기업간거래(B2B) 공급을 본격화하며, 가전 중심 사업 구조를 로봇·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 등으로 확장하는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류 CEO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이 사업의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동시에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근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어떤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류재철 LG전자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6.03.23 kji01@newspim.com

◆ 로봇 핵심 '액추에이터'…B2B 부품 사업 본격화

LG전자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로봇이다. 회사는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B2B 부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구동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전체 로봇 완성도와 직결된다. LG전자는 기존 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모터 기술과 연간 4500만대 수준의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 향후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AI 가전을 통해 확보한 생활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홈로봇 사업도 병행 확대한다.

류 CEO는 "최근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AIDC·스마트팩토리·AI홈…미래 4대 축 구축

LG전자는 로봇을 포함해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을 미래 성장 4대 축으로 제시했다.

AIDC 냉각 사업에서는 기존 공랭식 중심에서 액체냉각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을 추진한다. AI 서버 고도화로 발열 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겨냥한 전략이다.

스마트팩토리는 2024년 전담 조직 출범 이후 2년 만에 5000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생산라인에서 검증한 제조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I홈은 가전 중심을 넘어 다양한 외부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류재철 LG전자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6.03.23 kji01@newspim.com

◆ B2B·플랫폼 확대…2030년 수익 구조 재편

주력 사업에서도 수익성 중심 구조 전환이 본격화된다. LG전자는 B2B·플랫폼·D2X(Direct to Everything) 등 고수익 사업 비중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과 이익을 각각 1.7배, 2.4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냉난방공조(HVAC)는 북미 유니터리 시장과 유럽 히팅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완결형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전장 사업에서는 인포테인먼트와 ADAS를 통합한 모듈 기술을 앞세워 미래 수주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제조 경쟁력을 고도화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원가를 낮추는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제품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매출·이익·브랜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AX로 생산성 30%↑…주주환원도 강화

내부적으로는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해 업무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향후 2~3년 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류 CEO는 현재 AI 기반 효율화를 통해 개발 일정 단축과 고정비 절감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영업·마케팅·생산 등 전사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3.23 kji01@newspim.com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LG전자는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1000원에서 1350원으로 35% 확대했다.

또 2000년 LG정보통신 합병과 2002년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 6442주(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사주 소각,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CEO로 부임한 류재철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새 경영 체제를 공식화했다.

kji0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