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미의원연맹 방미단, '301조·핵잠·비자' 한꺼번에 챙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미의원연맹 여야 의원들이 26일 미국 방문 중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정책 우려를 전달했다.
  • 미 상무부에 무역법 301조 조사와 비자 확대 협조를 요청하고 긍정 반응을 얻었다.
  •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쿠팡 사태 오해를 바로잡으며 이란 전쟁 파병 요구는 없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대응·경제안보 의원 외교 본격화
"쿠팡 사태, 국내 기업과 동일 잣대…차별 규제 아냐" 해명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과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미측에 전달하고,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미의원연맹 회장인 조경태 의원(국민의힘)과 이언주·민홍철·이훈기(이상 더불어민주당), 최형두(국민의힘) 의원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 "무역법 301조 조사, 한국 기업 위축 우려" 전달

방미단은 미 상무부 당국자들과의 면담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16개 경제주체를 상대로 착수한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불합리·차별적 무역 관행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 조항이다.

조경태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강하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적합한 대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비드 포겔 미 상무차관보는 "우려를 잘 이해하며 담당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특히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을 언급하며, 3500억 달러(525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뒷받침하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투자 이행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국이 지난 4년간 미국에 1600억 달러(240조 원)를 투자해 8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대미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 핵추진 잠수함·SMR 등 '팩트시트' 이행 촉구

방미단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합의가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의원 외교에도 매진했다. 특히 원전 건설, 소형모듈원전(SMR), 조선 협력과 함께 우리 군의 숙원 사업인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이언주 의원은 "원전 투자와 핵잠수함 등 팩트시트 후속 조치에 대해 관련 상원의원들을 만나 적극 설명했다"며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직후 방미가 이뤄진 만큼, 한국이 대미 투자와 안보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의원 등은 한·미·일 3국 의원연맹 창설 구상을 제안하며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쿠팡 사태' 미 기업 차별 논란에 "오해 바로잡기" 주력

이번 방문 기간 미 의회 측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미 의원들은 한국 국회의 청문회 방식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우리 의원들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훈기 의원은 "정부 조사 기준으로 약 3370만 건에 달하는 대규모 정보 유출이 있었음에도,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는 '실제 저장된 데이터는 약 3000건'이라고 기재한 점을 설명했다"며 "수치만 놓고 보면 1만 배가 넘는 격차가 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을 들어 "특정 기업을 겨냥한 차별이 아니라, 국내 기업과 동일한 기준과 잣대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형두 의원은 미국 하원 법사위 비공개 조사장에서 상영된 한국 국회의 쿠팡 청문회 영상과 관련해 "미 의원들 사이에서 '증인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지만,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국내 기업에도 강도 높은 책임을 묻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 "이란 전쟁 여파 주시…파병 요구는 없었다"

최근 고조되는 이란 전쟁 상황과 관련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으나, 우려됐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원유 수급 등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은 있었지만, 파병 관련 언급을 한 인사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조경태 의원은 이번 방미단의 의원 외교 성과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국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인 점에 미측이 강한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며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황에서 의원들이 열정적으로 외교전에 나선 만큼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미단은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해 현지 조선 협력 상황을 점검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한미의원연맹 방미단(왼쪽부터 이훈기·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민홍철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특파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특파원단 공동취재]

dczoom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