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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저출생 극복, 주거 안정이 최우선"…'전세 존폐'엔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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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의원들이 9일 포럼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거 복지 방안을 논의했다.
  • 염태영·송석준 의원이 유연한 임대분양 제도와 맞춤형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 도심 리모델링과 현물 주택 확보로 청년 주거 안정을 공통 대안으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염태영·송석준 의원, 저출생 위한 주거복지 정책 논의
엇갈린 전세 제도 전망
도심 내 복합 주거 확대엔 한목소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여야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안정이 가장 시급한 전제조건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주택의 임대와 분양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유연한 제도의 도입과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주거 복지의 필요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세 제도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거 사다리 복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한 정책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9일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의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 세션에선 저출생 위기 극복에 대한 주거 복지 방안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무)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참석해 각자의 정책적 해법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들다'를 주제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4.09 jk31@newspim.com

◆ 출산율 반등 핵심은 '청년 주거'…시장 중심 공급 해법 될까

2023년 한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4분기에는 0.65명까지 하락하며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핵심 변수로 청년층에 대한 주거 지원이 꼽힌다.

염 의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미혼인 만 19~49세 1251명을 대상으로 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해당 조사 결과 27.0%가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주거 복지가 일자리나 소득 등 다른 요인을 떠나 저출생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일차적 과제"라며 "결혼을 하면 5년을 공공 임대에서 살게 하고 둘째를 낳으면 10년을, 셋째를 낳으면 주택을 주는 대안이 언급될 정도로 주거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식에서는 여야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송 의원은 주택 공급에 있어 국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 메커니즘을 우선시하고, 민간이 해결할 수 없는 영역에 공공이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임대와 공공 분양의 비율을 사전에 획일적으로 정하기보다는 수요자들의 바람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염 의원은 한국 부동산이 공급자 위주로 경직돼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한 '하이브리드형 공공주택'을 제안했다. 공공임대에 살더라도 조건에 따라 분양으로 바꿀 수 있게 하고, 분양으로 살다가도 임대로 바꿀 수 있게 해 주거의 형태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근무 당시 판교 지역의 '임대 후 분양' 물량에서 갈등이 첨예화돼 강한 집단 민원이 제기됐던 실패 사례가 있었다"며 "주택 가격 급등을 막지 못한 공공 부문의 책임도 있는 만큼, 급등한 시세 차익을 LH 등 공공기관이 독식하는 방식보다는 제도를 신뢰하고 거주하던 임대 가구와 합리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섬세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주거비 지원 대신 현물 확보 무게…구도심 리모델링도 대안으로

전세 제도와 현금성 주거 지원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염 의원은 "정부의 전세 보증금 보증률 상향이 전세사기의 한 원인"이라며 "'전세사기특별법'을 통한 피해 구제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전세 제도가 월세화돼 공공임대로 바로 전환되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전세 제도가 젊은 층과 중산층에게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해온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수요가 있다면 안정적인 전세 시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주거 급여나 바우처 같은 현금 지원은 실제 주택용으로 전용되지 않을 우려가 있으므로, 다양한 위치와 유형의 공공 임대 주택을 현물로 확보해 지원하는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두 의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염 의원은 "대규모 신도시보다는 역세권 도심지에 용적률을 대폭 완화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복합 시설을 지어야 한다"며 "돌봄, 육아, 초중고 유치원 및 체육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 시설이 도심지 안에서 해결돼야 출생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 의원 또한 "아파트 등 주택이 단순한 주거용을 넘어 상업, 문화, 복지 기능이 갖춰진 종합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는 미래형 주거 문화 구상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이 교수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구도심의 쇠락 현상을 짚는 동시에 기존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과거에 형성된 대규모 오피스나 상가 공간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며 "도심의 기존 오피스나 상가를 리모델링하거나 용도를 변경해 고용 접근성이 좋고 청년들이 실제 원하는 핵심 입지에 주거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거 정책에 여야가 따로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염 의원은 "부동산 문제를 단순한 공급의 영역이 아닌 주거 복지와 인구 정책 차원에서 융합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 역시 "시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시장에 맡기되, 접근이 어려운 주거 약자들을 위해 획일적인 방식보다는 공공 부문의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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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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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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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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