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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1년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정부 2기는 '대전환'…더 유능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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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이규연 수석은 26일 국민주권정부 2기를 ‘대전환’의 시작으로 선언했다.
  • 그는 코스피 8000 돌파, R&D 투자 확대, 외국인 방한·한일관계 개선 등을 1년 성과로 제시하며 열린 국정·라이브 소통을 강조했다.
  • 앞으로 SNS·타운홀·뉴미디어 풀단을 통한 투명 소통을 강화하고 부동산 투기 억제·공영방송 정상화·미디어발전위 출범 등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포함 내·외신 20개 매체와 특별인터뷰
"이재명 정부 키워드는 '라이브'…열어놓고 답을 찾는 소통"
"소통에 능한 대통령…SNS 잘 살려나가야"
"선제적 유튜브 매체 풀단 구성…용감한 시도 평가"
"타운홀미팅 시즌2 추진…기초단체나 생활권 단위로 구상"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부 2년 차, 지방선거가 끝나고 곧 2기가 시작될 텐데 국민주권정부 2기의 시작은 '대전환'"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6일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뉴스핌 등 내·외신 20개 매체와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민들이 '세상이 좀 더 나아졌어' '내 삶이 좀 더 좋아졌어'라고 확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그는 지난 1년을 회고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고사하고 거의 모든 것을 종이 한 장도 인수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작됐다"며 "홍보 조직도 2~3개월 동안은 제가 미디어 출연도 하지 않고 인터뷰도 하지 않고 조직을 정비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작하자마자 한미 관세 협상 문제가 터졌고, 3~4개월 정도 진행된 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어느 정도 정리됐다"며 "조금 국정의 탄력을 받아가다가 또 미국·이란 전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쉽지 않았지만 여러 면에서 기분 좋은 일들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주요 성과로 "오늘 마침 코스피가 8000을 돌파했다"며 "주식시장 활성화와 금융시장 활성화가 굉장히 중요했고 중동 전쟁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흔들림 없는 정치·경제적 입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주권정부에서는 연구개발(R&D) 투자가 35조5000억 원으로 늘며 연구 생태계가 복원됐다"며 "방한 외국인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해 189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 인터뷰를 하면서 이재명 정부 1주년 성과 자료집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이 수석은 "이런 것들의 가장 큰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고,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이 함께 힘을 합쳤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해주고 참아주고 함께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란 전쟁 같은 상황에서는 물가가 많이 오를 수 있었다"며 "국민과 시민들이 대통령의 말이나 이재명 정부의 이야기를 신뢰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안정적인 국정 운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조금씩 발전시키고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조적 변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말씀한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대전환을 할 생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더 열릴 것이고 더 유능해지려고 노력하겠다"며 "투명하고 유능해지는 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다음은 이 수석과의 일문일답이다.

-국정 운영에서 정책의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 체감인데 지난 1년 소통 관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보완할 점은.

▲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키워드는 생방송, 생중계, 날것의 공개를 의미하는 라이브 정부다. 처음 들어왔을 때 원래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정책방송원(KTV) 영상을 소규모 매체도 쓸 수 있게 무료로 공개했고 미국 등 선진국처럼 기자가 실명으로 질문하고 수석이나 대변인이 바로 답하는 쌍방향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역대 정부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공개한 데 이어 작년 12월 31일에는 전 부처로 생중계를 확대했다. 곳간 문을 열어놓고 봐야 국민들이 평가하고 부족한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열린 국정을 구현한 것이 홍보소통수석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출범 직후 한미 관세 협상 국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이 있다. 미국 기자들의 경우 미국 현안 질문에 집중해 해외 정상이 곤욕을 치르는 일이 종종 있다. 회담 전에는 의제를 빼앗기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할까 봐 걱정했지만 한국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발언권을 요청해 역사상 처음으로 많은 국내 기자가 질문 기회를 가졌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충분한 답변 기회를 얻었다.

이것이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동등하게 가져가는 기반이 되었고 이 대통령도 고마워했다.

또 하나는 실패 우려가 있었으나 좋은 성과를 내며 타결의 돌파구가 된 경주 APEC 정상회의다. 당시 경주에서 매일 여러 언론사 인터뷰를 했는데 대다수 매체가 국익을 위해 정부와 한몸으로 뛰는 외교 사절처럼 느껴져 뭉클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아쉬운 점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국정 홍보와 부처의 참여 유도가 부족했던 부분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소셜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메워나간 측면이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대통령 메시지는 명료한 편이지만 다양한 해석을 낳기도 한다. 그 무게감과 외교 현안을 고려할 때 대통령 메시지를 어떻게 관리하나.

▲ 메시지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표정과 행보, 복장과 같은 부분도 포함되며 국가의 중요 방향을 이야기하는 엄중한 의미를 갖는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분명하며 어렵지 않아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인다. 참모들이 불분명한 표현을 했을 때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로 해설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글로벌 환경에서 사랑받는 리더들의 공통점이 SNS 활용인 만큼 이 대통령도 이를 능하게 사용하고 있다.

다만 1년간 지켜보니 대부분 분명하지만 가끔 의견을 유보하고 여지를 남기는 화법을 쓰기도 한다. 최근 혐오·차별 논의나 촉법소년 처벌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묻고 토론해보겠다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정을 끌어가면서 묻고 의견을 청취하는 발신, 즉 열어놓고 답을 찾아가겠다는 소통이 늘어나고 있다.

-브리핑과 생중계 확대로 투명성이 높아진 반면 즉흥성과 리스크 관리 부담, SNS 소통으로 인한 논란 가중이라는 지적에 대한 보완책은.

▲ SNS에 서툰 리더라면 참모들이 제한해야겠지만 이 대통령은 리더로서 소통에 굉장히 능한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잘 살려나가는 것이 맞다. 쌍방향 브리핑제 초기에는 영상의 악의적 편집이나 오용으로 상처받는 등 노이즈가 있어 KTV 영상에 자막을 넣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면이 압도하고 있다. 대통령과 장관들의 SNS 사용으로 노이즈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두려워 열린 정부라는 방향성을 훼손해서는 안 되며 부작용은 줄여나가야 한다.

KTV 영상을 2개 공개했을 때 파생 콘텐츠가 297개 제작되는 결과를 얻었다. 작은 변화가 큰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열린 국정과 SNS 소통은 강화할 것이다. 공식 브리핑 역시 오늘까지 680차례 있었다. 하루 평균 1.9회다. 전 정부보다 73% 늘었다. SNS가 많아졌다고 공식 브리핑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SNS를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지난 4월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메시지에 대해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정제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있다. 외교와 관련해서도 이러한 직접 메시지 방식이 계속되나.

▲ 과거에는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아주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메시지만 내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국민 2명이 이스라엘에 구금되고 폭력 행위를 당한 상황이다. 국격과 국방력, 외교력이 올라온 만큼 그에 걸맞은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제사회의 유럽 선진국 등 각국 정상들도 당시 이 대통령보다 더 강한 비판 발언을 내놨다. 대통령에게 실리적 차원의 발언이었는지 묻자 단호히 아니라고 답했다. 문명국가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세계 인도주의의 기본 기준에서 너무 벗어났다고 생각했기에 나온 발언이다. 실질적으로 그 발언 이후 2명 모두 구금에서 풀려났다.

특정 국가 전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 자체를 지적하는 명확한 선을 갖고 발언하는 것이다.

-국민과의 광장 소통인 타운홀 미팅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지.

▲ 지금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타운홀미팅에서 접수된 민원 중 개인정보 미기재나 중복을 제외하면 2170건에 대해 100% 답변을 완료했다.

지금까지의 방식이 광역 지역을 돌며 문제를 듣는 '시즌1'이었다면 오는 7월 1일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전략의 '시즌2'가 적용될 것이다.

앞으로는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놓고 그 주제에 맞는 지역과 사람들을 모으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또 광역 단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정 규모 이상의 기초단체나 생활권, 시군구 단위에서도 진행하며, 비슷한 주제가 있다면 기초단체 몇 곳을 통합해 여는 방식도 보완책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청와대와 각 부처의 일관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조율 방식과 혼선 발생 때 바로잡는 기준은.

▲ 언론을 대하는 원칙은 분명하다. 언론은 세상을 보는 창인데 그 창에 금이 가 있거나 팩트가 다른 오보로 창이 흐려져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이 대통령도 국정이 왜곡돼 전달되는 부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대변인 협의회나 차관회의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공식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원칙이 그것만은 아니다. 최근 이 대통령은 기자들이 좋은 기사를 쓴 것을 적극 칭찬하고 정책으로 받아들이라고 장관들에게 강조한다. 얼마 전 배드뱅크인 상록수 관련 비판 기사의 내용이 틀리지 않아 정책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했고 언론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잘못된 것에는 정확히 대응하고 건강한 비판과 감시는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원칙이다.

-'친여당 성향' 뉴미디어 매체의 신규 출입으로 '기자단 코드화'라는 비판이 있다.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기준과 향후 문호 개방 계획은.

▲ 현 정부는 전 정부처럼 비판적이라고 매체를 내쫓거나 불이익을 준 적이 없다. 전체 미디어 환경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신규 기자단 출입 결정은 자의적 판단이 아니라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기준에서 보수나 진보 성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출입할 만한 기본적 요건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매체의 정치적 성향은 되도록 판단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공모 역시 외부 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전통적 기자단 시스템이 뉴미디어 시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기자단 운영 효율화 방안은.

▲ 유튜브 매체 중심의 뉴미디어 출입 풀단을 설립한 나라가 거의 없다. 한국이 선제적으로 새 길을 가며 취재 풀단을 꾸리고 등록 기준을 적용했다. 한 언론학자는 용감한 시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제는 어떻게 운영할지가 문제인데 기자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오픈 스튜디오 제공을 넘어선 운영 방안을 제안해주면 같이 만들어갈 것이다.

대통령 근접 촬영은 경호 위험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쉽지 않고 날것의 이야기가 나가다 보면 엠바고가 깨질 우려도 있다. 뉴미디어 풀단이 잘 정착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

- 한국방송(KBS) '낙하산 사장 논란'이나 교통방송(TBS) 임금 체불, 와이티엔(YTN) 지분 매각 문제 등 공영방송의 공공성이 훼손됐다는 평가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의 공영방송 비전과 공공성 회복 방안은.

▲ 현재 불거진 파행들은 전 정부에서 벌어진 일들이지만 방치할 것은 아니다. 방송법 개정에 따라 이번 주 이사 추천 단체가 결정되면 정상화 과정이 2~3개월간 진행될 것이다. 이사 구성과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거쳐 사장 선임까지 아무리 빨라도 오는 8월 말, 청문회가 필요한 KBS는 9월은 돼야 윤곽이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가 전 정부의 잘못을 수동적으로 바꿔놓는 정상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미래지향적 성장을 고민해야 한다.

현재 방송 광고는 급전직하하고 저널리즘 품질은 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정과제였던 미디어발전위원회를 범정부 차원에서 출범시키고자 한다. OTT나 광고 규제 완화 등 부처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을 조율할 것이다.

1단계로 부처 협의가 필요 없는 간접광고와 중간광고, 화면 자막 광고 크기는 방송미디어통신위가 선제적으로 조만간 풀어서 발표할 것이다. 부처 간 논의가 필요한 의료와 주류, 분유 광고와 신성장 동력 마련은 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해 미래 대한민국에 맞는 저널리즘 품질 향상 방향을 찾아갈 것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서울 집값 상승 압력과 대내외 리스크로 인한 공포 심리가 부동산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 대책은.

▲ 국무회의가 끝난 후에도 이 대통령이 의제 없이 부동산 점검 상황을 물을 정도로 상시 챙기고 있다.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폐지 발표 이후 매물이 나왔다가 지난 5월 9일 지나며 약간 줄어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상승폭이 다시 줄어 잘 관리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은 과도한 투기 억제와 공급 대책 두 가지다. 이 대통령은 지난 6개월 이상 끊임없이 투기 경계 신호를 내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돼 참모들이 만류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이라는 판단 아래 추진했다. 이는 정무적이나 경제적 유불리 판단을 넘어선 시대적 판단이다.

부동산이 계속 치솟으면 망국으로 가고 잃어버린 시대가 전개될 수 있다는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투기화되는 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 1년 동안 한일관계 평가와 함께 향후 협력 분야 전망은.

▲ 두 나라가 새 리더가 들어섰을 때 개성이 강하고 노선이 맞지 않아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 한일 관계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좋다. 안동에서 셔틀외교가 재개되는 등 단순한 양해각서(MOU) 체결 차원을 넘어 두 나라 정상이 깊은 신뢰를 쌓고 있다.

더 중요한 성과는 두 나라 국민이 서로에게 갖는 친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수출이나 관광객 수치보다 훨씬 중요한 성과다. 한일은 이웃 국가이므로 잘 지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씀처럼 한일 관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룸에서 뉴스핌 등 20개 내·외신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잇는 이상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보는가.

▲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21세기 한일 관계의 기념비적인 초석이며 현재의 관계도 그 기반 위에 있다.

첫 한일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의 성명에 똑같이 '미래'라는 단어가 담겼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가는 지혜가 기본 방향이다.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는 더 만들어가야 하겠지만, 현재 두 정상은 서로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공급망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돕는 구조를 만들거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파워를 합쳐 협력하는 것 등이 실례다. 과거사 문제에서도 조세이 탄광 유전자(DNA) 감정을 같이하는 등 풀기 어려운 문제의 첫발을 잘 내딛고 있다.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등을 포함해 한일 관계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실행 과제가 있다면.

▲ 제3자 변제의 경우 각국의 재판이나 역사적 평가가 다르게 나오는 부분이 있으므로 피해자들의 현실과 심정, 국민 여론 수렴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국가 간 신뢰를 만들어간다는 데 두 정상이 동의하고 있으므로 조금씩 해결해 나갈 것이다.

조세이 탄광 DNA 감정 유도는 역사적 문제를 풀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 등 당장 해야 할 과제가 많다.

길게는 한일 두 나라가 앞서가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서로 강점을 조율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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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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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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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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