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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억만장자 AI 베팅 플랫폼에서 인프라 이동 ② 3인 3색,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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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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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중...
  • 빌 애크먼과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알파벳을 팔고 마이크로소프트·브로드컴 등 AI 인프라 수혜주에 베팅했다.
  • 이들은 검색 광고를 핵심으로 한 알파벳이 AI 챗봇 확산으로 전통 검색 쿼리 감소 등 구조적 위협에 직면했다고 봤다.
  •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구글 클라우드 고성장과 TPU 등 AI 인프라 경쟁력을 근거로 알파벳 지분을 대거 매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로드컴 주문형 AI 칩 독보적 강자
MS, AI 수익화 가시적인 경로
버크셔 알파벳 대량 매수, 역발상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1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빌 애크먼의 논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결이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결론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알파벳(GOOGL)의 인공지능(AI) 수익화 경로보다 더 확실한 것이 다른 곳에 있다는 판단이다. 애크먼은 퍼싱 스퀘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한 것이 2026년 2월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예상을 밑돌고 자본지출이 크게 늘어나 주가가 하락하고 있었다. 애크먼은 조정 국면을 기회로 봤다. 그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행 주가수익률(PER) 21배 수준에서 매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년간 평균 밸류에이션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그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들인 근거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독점적 의존에서 모델 다변화 전략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고, 이를 통해 애저를 특정 AI 모델에 묶이지 않는 범용 AI 플랫폼으로 재정립하고 있다.

둘째, 업체는 월 30달러의 M365 코파일럿 서비스로 엔터프라이즈 AI 수익화의 가시적인 경로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셋째,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약 1900억달러를 자본지출에 할애하기로 한 것은 장기 매출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라고 애크먼은 강조했다.

반면 알파벳 매도와 관련해서는 구조적 위험이 배경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벳 매출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구글 검색 광고 사업은 AI 챗봇과 에이전트의 부상이라는 실존적 위협에 직면했다.

가트너는 이미 2024년에 AI 챗봇과 가상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2026년까지 전통적인 검색 쿼리 볼륨이 25%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 성인의 27%가 이미 정보 검색에 AI를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도 나왔다.

알파벳 A주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애크먼은 13F 공시 전 소셜 미디어 X를 통한 공개 업데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핵심 보유 종목(core holding)'으로 밝혔고, AI 성장에 대한 베팅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두 억만장자의 종목 교체는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쟁적인 투자 움직임을 배경으로 볼 때 한층 더 설득력이 생긴다.

브로드컴 칩 [사진=블룸버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20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1800억~19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불과 한 분기 전 제시했던 1750억~1850억달러에서 또 한 차례 높여 잡은 수치다. 분기 평균 자본 지출만 357억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26년 약 19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메타 플랫폼스(META)와 아마존(AMZN)이 각각 최대 1450억달러와 2000억달러의 자본지출 계획을 내놓았다.

빅테크 4개 회사의 2026년 합산 AI 인프라 투자액은 약 7250억달러에 달한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타티스타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는 당초 전망에서 다시 지출 가이던스를 높인 반면 아마존은 기존 2000억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막대한 자금이 향하는 곳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I 가속기, 데이터센터 구축, 그리고 전력 인프라다.

드러켄밀러가 브로드컴을 사들인 것은 거대한 자본의 흐름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겨냥한 베팅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수조 달러에 달하는 AI 인프라 투자에서 알파벳은 돈을 지출하는 주체인 동시에 그 투자의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브로드컴은 어느 하이퍼스케일러가 최종 승자가 되든 상관없이 반도체와 네트워킹 장비를 공급하는 위치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두 억만장자의 알파벳 매도 결정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워렌 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를 이끄는 그렉 아벨은 자신의 첫 번째 운용 분기에 알파벳 지분을 204% 늘리며 보유 주식을 약 5800만주, 금액 기준으로 약 17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은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편입 비중 5위로 상승했다.

드러켄밀러와 애크먼의 알파벳 매도 소식만큼 버크셔의 반대 베팅은 이번 13F 공시 가운데 월가의 시선을 크게 끄는 대목 중 하나였다.

아벨의 판단 근거를 거꾸로 추적해보면 드러켄밀러와 애크먼이 우려하는 지점들을 다르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구글 클라우드의 63% 성장률과 4600억달러를 넘어선 AI 수주 잔고를 근거로 알파벳을 단순히 AI 위협에 노출된 검색 광고 기업이 아니라 AI 인프라 수요를 직접 흡수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버핏이 오랫동안 강조해온 '경제적 해자(moat)' 개념의 렌즈로 볼 때 이 같은 논리는 더욱 선명해진다. 구글 검색의 시장 지배력과 유튜브,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글 클라우드의 급성장은 AI 전환 국면에서도 알파벳의 근본적인 경쟁 우위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뿐만 아니라 알파벳이 자체 AI 칩인 TPU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버크셔의 대량 매수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꼽힌다.

총 7250억달러에 달하는 4개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인프라 공급자와 AI 탑재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니면 검색과 클라우드를 동시에 지닌 수직 통합 플랫폼 가운데 어느 쪽에 가장 크고 지속적인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최종 판단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런 맥락을 배경으로 드러켄밀러와 애크먼, 그리고 버크셔의 베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지켜본다면 한층 더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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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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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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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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