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해군이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함정·항공기를 의인화한 캐릭터 '바다지기' 20종을 제작·공개했다
- '바다지기'는 주력 수상·수중·항공 전력과 역사적 상징물을 포함해 해군 전력을 쉽고 친근하게 알리도록 구성했다
- 해군은 장병들의 소속감·자긍심을 높이고 국민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바다지기'를 SNS·홍보물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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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방패지기'부터 잠수함 '수중지기'까지… 수상·수중·항공 전력 총망라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이 제31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함정·항공기 등 주요 입체전력 20종을 의인화한 캐릭터 '바다지기'로 제작해 공개했다. '바다지기'는 '바다를 지키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해군 전력을 국민에게는 쉽고 친근하게 알리고 장병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해군에 따르면, '바다지기'는 수상전력 13종, 수중전력 1종, 항공전력 3종, 해군 역사적 상징물 3종 등 총 20종으로 구성된다. 이름은 순우리말 '바다'와 '~을 지키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지기'에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라는 의미의 한자어 '지기(知己)'를 더해, '바다를 지키는 친구들'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수상전력 캐릭터에는 이지스구축함(DDG)을 형상화한 '방패지기',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Ⅱ) '청해지기', 광개토대왕급 구축함(DDH-Ⅰ) '함대지기', 충남급 호위함(FFG) '호위지기' 등 주력 전투함들이 각각의 별칭을 부여받았다. 대형수송함(LPH) '수송지기', 상륙함(LST-Ⅱ) '상륙지기', 소해함(MSH) '해로지기', 군수지원함(AOE-Ⅱ) '군수지기', 잠수함구조함(ASR-Ⅱ) '구조지기', 훈련함(ATH) '훈련지기'도 포함됐다.
작지만 고속 기동이 장점인 고속함정(PKG, PKMR) 캐릭터는 사업명 '검독수리'에서 따와 각각 '큰수리', '작은수리'로 이름을 붙였다. 공기부양형 고속상륙정(LSF)은 실제 함정명인 '솔개'를 그대로 사용해 상륙작전 전력을 상징하도록 했다.
수중전력은 최신 3천톤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SS-Ⅲ)을 형상화한 '수중지기' 1종으로 대표된다. 항공전력 캐릭터는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AW-159 '와일드캣' 등 3종으로, 모두 통상 명칭을 그대로 썼다.

해군은 또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PC-701), 해군사관학교 이순신 동상, 임진왜란기 거북선 등 역사적 상징물 3종도 캐릭터로 구현해 해군 정체성과 전통을 함께 담았다.
장욱 해군본부 정훈실장(대령)은 "임무와 특성이 다른 군함을 의인화해 더욱 친숙한 캐릭터로 알리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실제 전력을 운용하는 장병들은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해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바다지기' 캐릭터를 해군 SNS와 대국민 인쇄물, 각종 홍보물품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해군은 이달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 '바다사랑 호국음악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다지기'를 선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