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이란 협상 난항 속 중동 리스크가 커지며 2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미국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 강세 요인이 강화됐다
-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경제지표, 통화정책 기대가 맞물리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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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지표 호조, 달러 추가 상승 지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한 데다 미국 경제지표까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상승 압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시장은 미·이란 간 양해각서 체결이 지연되면서 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점에 주목했다. 협상 시점이 늦춰지자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고,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리며 미 국채금리도 상승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의 5월 ISM 제조업지수는 54.0을 기록하며 전월(52.7)과 시장 예상치(53.0)를 모두 웃돌았다. 4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이번 지표는 미국 경기의 견조한 흐름을 재확인시켜 주며 달러 상승을 추가로 뒷받침했다.
외환시장에서는 NDF 달러/원 1개월물이 1513.34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달러 강세 흐름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확대와 함께 미·이란 종전 협상 중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주요 해상 운송로 교란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다. 최근 유가가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하락했던 만큼,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반등한 모습이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내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 리스크, 장기물 입찰 부담 등이 겹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장기물 중심의 베어 스티프닝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국채금리 역시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장 초반 유가 급등 영향으로 금리가 크게 올랐지만, 이후 협상 지속 기대와 중동 긴장 완화 움직임이 일부 반영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제조업 지표 호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자극한 반면, 물가지표 둔화는 장기물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경제지표, 통화정책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