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18일 유가담합 혐의로
-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 검찰은 정유4사 압수수색으로 사전 협의 정황을 확보해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발 위기 틈탄 기름값 담합 의혹…첫 구속심사
檢, 신병 확보 후 다른 정유사 수사 확대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유가 담합 의혹을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실무진이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모두 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이 국내 정유 4사 담합 의혹 수사에 착수한 뒤 정유사 임직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임직원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같은 부서 소속 임직원 B씨도 이날 오후 3시38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B씨는 '기름값 담합 혐의를 인정하느냐', '가격 결정 과정에서 윗선 지시가 있었느냐', '이날 구속심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와 오후 4시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A씨와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차례로 진행한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 유류 및 석유제품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들 정유사가 중동발 위기 상황을 틈타 계획적으로 가격 담합에 나선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를 압수수색해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가격 결정 과정에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볼 만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국내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지난 3월 9일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신병 확보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다른 정유사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