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금융그룹이 23일 홈플러스 파산시 약5000억원 이익 주장에 반박했다
- 메리츠는 연체이자 포함 20% 수익률은 최악가정 개념상 수치로 실제 수취와는 다르다고 했다
- 연체이자는 손실위험 신호일뿐 이익수단이 아니며 담보가치도 청산땐 원금 이하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회생 최우선…MBK에 상환·이자 요청한 적 없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메리츠)이 홈플러스 파산 시 약 50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얻게 된다는 홈플러스 측 주장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계산된 개념상의 수치"라고 반박했다.
메리츠는 23일 설명자료를 통해 "연체이자까지 포함해 홈플러스 대출에 대한 메리츠의 수익률이 20%라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계산된 개념상의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계약상 연체이자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메리츠가 그 이자를 실제로 다 받아낼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회생신청이 실패해 파산에 이를 경우 메리츠가 담보신탁으로 확보한 64개 매장을 처분해 총 1조5600억원을 회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가 이미 받은 원금·이자·수수료 2561억원까지 더하면 총 회수액이 1조8161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대출원금 1조3000억원보다 약 5000억원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리츠는 "MBK가 주장하는 연체이자 관련 부분은 2024년 대출계약 내용"이라며 "이자 미지급 시 연체이자가 더해지는 것은 금융거래의 기본적인 사항이고, 모든 대출 거래에는 연체이자 조건이 붙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생신청 이후 이자 지급 등이 이뤄지지 않아 대출 계약 조건에 따라 연체이자가 자동적으로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메리츠가 실제 연체이자까지 수취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메리츠는 연체이자 발생이 오히려 손실 위험의 신호일 뿐 이익 극대화 수단은 아니라고도 했다. 메리츠는 "연체이자가 붙는다는 것은 금융기관 입장에서 채권 미회수 리스크가 더 커진다는 의미"라며 "연체이자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금융기관은 세상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체이자가 발생했으나 고정이하자산으로 분류돼 오히려 대손을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보가치 산정에 대해서도 "회생이냐 청산이냐 기로에 있는 홈플러스의 부동산 담보가치를 현재 추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향후 방향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질 것이며 청산 시 대출 원금 가치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메리츠는 "2025년 3월 회생신청 이후 홈플러스의 회생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출금 상환 및 이자 지급에 대해 MBK 측에 일체의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