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젤렌스키와 회담해 패트리엇 생산 라이선스를 주겠다고 밝혔다.
- 그는 우크라이나가 방어용 무기를 직접 만들게 하겠다고 말하며 기업 압박 가능성도 언급했다.
- 러시아 공습 속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 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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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를 주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며 "당신들이 패트리엇을 만들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주겠다"며 "이렇게 하면 우리가 충분히 주지 않는다고 불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방어용 무기로, 나는 공격용 무기보다 이쪽을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산 요격 미사일을 거듭 요청해 왔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무기 중 탄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탄도 미사일은 빠른 속도와 가파른 비행 궤도 탓에 요격이 어렵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을 위해 기업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패트리엇을 만드는 기업들에 대해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며 "아직 해당 기업에 이를 알리지는 않았지만 잘 풀릴 것이다. 그들도 분명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리엇 시스템에 들어가는 요격 미사일의 주계약업체는 록히드마틴이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이날 밤사이 키이우를 향해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에 우크라이나 수도를 겨냥한 세 번째 공격으로, 미국산 방공 요격 미사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크라이나의 약점을 파고든 것이다. 공군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밤사이 공격에서 드론 169대 중 139대를 요격했으나, 러시아가 사용한 탄도 미사일 5발 중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모두 전쟁이 끝나기를 바랄 것이라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 "까다로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전쟁을 해결했고 이 전쟁이 어쩌면 가장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푸틴은 까다로운 인물이고 이 사람도 까다로운 인물"이라며 옆에 앉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리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세부 사항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고 싶다"며 "당신이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