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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란과의 MOU 끝났다" 트럼프 발언에 일제히 하락…16주 만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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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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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8일 나토서 강경 발언하자 유럽 증시가 급락했다.
  • STOXX600은 1.61% 내리고 DAX·IBEX도 2% 넘게 밀렸다.
  • 중동 긴장 재점화로 유가·인플레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8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났다" "아마도 오늘 밤 다시 강력히 공격할 것" 등의 충격 발언을 쏟아내면서 시장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 관계를 끊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유럽을 긴장 속으로 밀어넣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0.38포인트(1.61%) 내린 635.9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19일(-14.29포인트) 이후 16주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67.80포인트(2.23%) 떨어진 2만4897.4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6.84포인트(1.66%) 하락한 1만489.0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3.58포인트(2.18%) 물러난 8252.6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38.19포인트(1.22%) 후퇴한 5만1817.25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35.90포인트(2.73%) 내린 1만9104.3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 중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란과의 휴전 상태와 양해각서에 대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해 "그들은 쓰레기들이다. 그들과 상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아마도 오늘 밤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스페인에 대해서도 강공을 퍼부었다. 그는 스페인을 "끔찍하고 희망 없는 나라"라고 비판하면서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모든 무역 관계를 끊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증시는 이날 유럽 주요국 시장 중에서 가장 하락폭이 컸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의 평화 전망에 다시 의문을 제기했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고 했다. 

영국 자산관리사 웰스클럽 최고 투자전략가 수재나 스트리터는 "(트럼프의 강경 발언으로) 시장 전반에 비관적 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각국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시점에서 나타난 중대한 악재"라고 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칼라모스 인베스트먼츠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닉 니지올렉은 "현재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모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트럼프를 포함한 모두가 이 사태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향후 금리 행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상황 전개 이후 트레이더들은 올해 ECB의 추가 금리 인상 폭을 약 42bp(1bp=0.01%포인트)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는 전날의 25bp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초자원 업종과 건설주가 각각 4.4%, 3.7% 하락하며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자동차도 3.7%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업종은 1.9% 올랐다.

유가 상승은 항공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6.6%, 헝가리 저비용항공사 위즈에어는 5% 내렸다. 

유럽 기술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1.3% 상승한 반면,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아익스트론은 2.7% 하락했다.

스웨덴 광대역 통신업체 반호프가 17.1% 급등했다. 노르웨이 통신업체 텔레노르가 61억 스웨덴 크로나에 이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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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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