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는 14일 미국 CPI 둔화 영향으로 상승했다.
-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달러 강세는 일부 이어질 전망이다.
- 국제유가와 철광석 가격 상승 속 브라질 헤알화가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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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14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17만6641.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올라 로이터 조사 전문가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지표 발표 후 트레이더들은 단기 긴축 기대를 크게 낮춰, 다음 연준 회의에서 25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로 반영했다. 이는 발표 전 35%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달 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낮췄다. 다만 물가 둔화 폭이 연준의 2026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정도는 아니었다.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올여름 미국 경제 지표의 일시적인 약세 흐름은 연준의 임박한 금리 인상 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포지션 정상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달러의 상대적 안전자산 매력을 회복시키면서, 3분기에도 달러 강세가 일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경계감을 유지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약 2% 올라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4)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약 1.6%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최저 1.35% 하락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영향을 줬지만,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고점에서 후퇴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3) 주가는 중국 철광석 선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1.59% 상승했다. 발레는 이날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MS)주 코룸바 지역의 철광석 자산 투자 기회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거래 추진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헤알화는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중남미 통화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헤알 환율은 5.0728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1.25% 올랐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438%로 0.018%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