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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CXMT 해부] ⑧시총 4조위안 초낙관론, 상장 후 가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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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XMT가 7월 16일 상장을 앞두고 시총 1조위안 돌파와 A주 메모리 대표주 부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 PER는 309배로 동종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지만 PBR은 5배 수준에 그쳐, 시장은 자산·설비와 장기 성장성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다.
  • 시총 2조~4조위안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커촹50·반도체 지수 등 단계적 편입과 이에 따른 대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장 후 A주 시총 1조 위안 클럽 진입 가능성
기관 평가, 최대 4조 위안까지 상승 시나리오
높은 PER vs 낮은 PBR, CXMT 밸류 해석

이 기사는 7월 16일 오후 1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의 상장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은 공모 흥행을 넘어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어디까지 재평가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어느 수준까지 재평가될지, 시장이 중국 메모리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얼마나 반영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논쟁과 주요 지수 편입 시점, 이에 따른 대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까지 투자자들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가 촉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이 맞물리면서 CXMT는 개별 기업을 넘어 중국 하드테크 산업의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 받는 분위기다.

◆ A주 시총 1조 위안 클럽의 새멤버 기대

CXMT의 최초 공개주식(IPO) 및 과창판 상장 공모가격은 주당 8.66위안으로 확정됐는데, 상장 후 총 발행주식 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CXMT의 상장 시 기업가치는 약 5791억8800만 위안(약 127조1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예상 순이익이 500억~570억 위안에 달하고, 동종 업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경우 창신메모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위안(약 219조46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6년 7월 16일 기준 A주 상장사 중 시총이 1조 위안 이상인 종목은 10개다.

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ICBC, 601398.SH/1398.HK), 건설은행(中國建設銀行∙CCB, 601939.SH/0939.HK), 농업은행(中國農業銀行∙ABC, 601288.SH/1288.HK), 중국은행(中國銀行∙BOC, 601988.SH/3988.HK) 등 4개 국유 상업은행을 비롯해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China Mobile 600941.SH/0941.HK), 중국 국영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 601857.SH/0857.HK), 중국 최대 동력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3750.HK), 고량주(백주) 대장주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 중국 전자장비 연구개발 선두기업 부사강산업인터넷(工業富聯∙Fii Foxconn, 601138.SH), 중국 광모듈 업계 1위 기업인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이 그것이다.

지난 6월 30일 중국 AI 칩 개발사 캠브리콘(寒武紀∙한무기∙Cambricon 688256.SH)​도 A주 전체에서는 11번째, 과창판 내에서는 최초로 시총 1조 위안 종목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현재는 시총이 8500억 위안 대로 떨어진 상태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엇갈린 시총 평가, 최대 4조위안 전망도

일각에서는 향후 CXMT의 시총이 최소 2조 위안(약 439조원)에서 최대 4조 위안(약 878조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CXMT 상장이 A주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A주에는 메모리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대표종목은 있지만 D램 제조 대표 기업이 없는 구조였으며, CXMT가 이를 메우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CXMT 상장 이후에는 메모리, AI 컴퓨팅, 웨이퍼 제조가 반도체 업종의 3대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종 밸류에이션의 중심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판단 하에서 화서증권은 중립 시나리오에서 상장 후 CXMT의 시가총액을 2조~3조 위안,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4조 위안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국투증권(國投證券)은 △보수(1조 위안) △중립(1조5000억 위안) △낙관(2조3000억 위안) △초낙관(4조2500억 위안) 등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다만 초낙관적 시나리오는 AI가 메모리 수요를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한 사모펀드 운용사는 "CXMT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시총은 3조 위안 정도가 적정 수준"이라고 평했다.

CXMT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매출은 5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13% 급증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7억6200만 위안으로 1688% 폭증했다. 이와 함께 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2.53%-677.31% 증가한 1100억~1200억 위안을, 순이익이 500억~570억 위안으로 2244.03%-2544.19%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XMT의 최종 시가총액은 시장이 이 회사를 '사이클 정점에서 추격하는 기업'으로 평가할지, 아니면 '장기 성장의 국산 메모리 대표 기업'으로 평가할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즉, '사이클 정점에서 추격하는 기업'으로 평가할 경우 "지금 실적이 좋은 것은 메모리 업황이 최고점이기 때문이고, 앞으로는 다시 실적이 감소할 것이다"라고 판단해 현재 높은 이익을 오래 지속되지 않는 일시적인 실적으로 보기 때문에 높은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1조~1조5000억 위안 정도의 보수적인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시나리오다.

반면, '장기 성장의 국산 메모리 대표 기업'으로 평가할 경우 "창신메모리는 이제 시작이다."라는 판단 하에서 현재 실적보다 5년, 10년 후의 성장성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시총이 2조~3조 위안, 낙관적으로는 4조 위안 이상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 PER 309배, PBR은 평균 밑돌아, 그 의미는? 

중국 유력 경제매체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공모가 주당 8.66위안, 상장 시 시총 5791억8800만 위안을 기준으로 '희석 기준 비경상손익 제외 주가수익비율(PER)'은 308.92배로 반도체 업종 평균(76.32배)과 메모리 동종업계 평균(134.62배)을 크게 웃돌았다.

희석 기준 비경상손익 제외 PER은 비경상손익 제외 순이익과 IPO 후 발행주식수(희석 기준)으로 산출한 지표로 중국 IPO 공모가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7월 13일 기준 중정지수유한공사가 발표한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섹터의 최근 1개월 간의 평균 PER은 76.32배였다. 또한 CXMT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7개 상장사의 2025년 평균 PER(비경상손익 제외)은 134.62배였다.

해당 매체는 이 가운데 글로벌 D램 3대 기업의 PER은 삼성전자 33.62배, SK하이닉스 30.64배, 마이크론 62.27배 정도이며, 이와 비교해서도 CXMT의 PER(308.92배)은 매우 높다고 평했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공모가 기준 창신메모리의 희석 PBR은 5.06배로 동종업계 평균 9.3배보다 낮았으며, SK하이닉스(10.91배)와 마이크론(16.7배)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PER(시가총액/순이익)과 PBR(시가총액/순자산)이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낸다는 것은 '막대한 자산은 이미 쌓였지만, 이익은 이제 막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PER은 과거 순이익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2025년의 낮은 이익을 반영해 매우 높게 나타난다. PBR은 이미 축적된 대규모 자산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다.

투자자들은 CXMT의 PBR을 오히려 더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CXMT는 성장 초기의 대규모 제조기업이다. 반도체 메모리 기업은 실적이 경기와 메모리 가격에 따라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단일 연도의 PER만으로 기업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대규모 생산설비와 순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가치(PBR)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함께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시장은 CXMT의 높은 PER을 과거 실적 기준의 착시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하며, 앞으로의 대규모 이익 증가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대어 등장에 A주 지수편입 가속 전망

CXMT의 상장 이후 주요 지수 편입 시기와 이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규모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CXMT가 상장 후 시가총액이 2조 위안을 넘어 커촹반(科創板) 시가총액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종 테마지수부터 대표지수까지 단계적으로 편입되며 대규모 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톈샹투자자문(天相投顧)은 CXMT가 가장 먼저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지수로 커촹50(科創50)지수와 커촹창업50(科創創業50)지수를 꼽았다. 두 지수는 매년 3·6·9·12월 둘째 주 금요일 다음 거래일에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만큼, 가장 빠른 편입 시점은 오는 9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커촹5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89개, 순수 추종 자산 규모는 1400억 위안 이상이며, 커촹창업50지수 추종 펀드는 58개, 운용 규모는 430억 위안 이상이다.

업종 지수 편입도 기대된다.

커촹반 반도체설계 ETF 톈훙(天弘)의 훙밍화(洪明華) 펀드매니저는 상하이 커촹반 반도체설계 테마지수의 편입 규정을 감안하면 CXMT가 올해 12월 해당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해당 지수에서 AI 반도체 비중이 38% 이상,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33% 이상으로 두 분야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CXMT와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로 IPO를 추진 중인 양쯔메모리(長江存儲∙YMTC)가 모두 과창판에 상장할 경우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50%에 육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커촹반 반도체지수(科創芯片指數) 역시 일반적으로 상장 후 6개월이 지나야 편입되지만, 시가총액이 커촹반 상위 5위 안에 들 경우 예외 규정이 적용될 수 있어 CXMT는 가장 빠르면 올해 12월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커촹반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32개, 운용 규모는 920억 위안 이상이다.

대표지수 편입 속도 또한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톈샹투자자문은 커촹종합지수(科創綜指)의 경우 상장 후 평균 시가총액이 커촹반 상위 10위 안에 들면 상장 3개월 후 편입이 가능하다며, CXMT가 7월 말 상장할 경우 11월 편입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상하이증시 50대 우량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상정50(上證50∙SSE50)지수'와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300대 우량 대형주로 구성된 '후선300(滬深300∙CSI300)지수' 편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상정50지수는 커촹반 종목에 대해 신속 편입 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며, 후선300지수 역시 원칙적으로 커촹반 상장 후 1년 이상이 지나야 편입 대상이 된다. 다만 지수 대표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A주 대표지수 산출기관인 중정지수유한공사(中證指數有限公司)가 임시 조정을 실시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은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CXMT가 향후 1년여 동안 업종 지수와 대표지수에 순차적으로 편입되면서 상당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와 함께 관련 지수의 투자 매력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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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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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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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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