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주시립미술관은 17일 김복진미술상 제3회 수상자로 조각가 정창훈을 선정했다.
- 정창훈은 독자적 조형세계 구축과 김복진 재조명 공로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 시상식은 8월 14일 청주시청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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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를 대표하는 조각가 정창훈(71) 작가가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 김복진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상의 세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랜 시간 구축해온 독자적 조형언어와 함께 김복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해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17일 '제3회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수상자로 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복진미술상은 청주 출신 조각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를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심사는 지난 3일 열린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 위원단은 수상 후보자들의 예술성과 독창성, 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정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김복진미술상의 정체성과 의미를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며 "정창훈 작가는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김복진을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정 작가는 충북 진천 출생으로 충북대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세광고 교사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국내외 전시 활동도 꾸준하다. 1989년 미국 뉴욕 루시아 갤러리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갤러리 메디아르(1996), 한가람미술관(1999), 성남문화재단(2010), 마산현대미술관(2019·2021), 샤 갤러리(2025), 파리 갤러리 89(2026) 등에서 개인전을 열며 작업 세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그는 1988년 팔봉산에 위치한 김복진 묘소를 발굴하며 예술가 김복진을 다시 공론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관련 학술 연구와 발표, 언론 기고 등을 이어오며 김복진의 예술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했고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에도 힘을 보탰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김복진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해온 작가를 선정하게 돼 뜻깊다"며 "2027년 수상작가전을 통해 정창훈 작가의 조형세계와 주요 작품을 시민들에게 심도 있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4일 청주시청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가전은 2027년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