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20일 미국식 쇼 논란 속에 열린다
- FIFA는 하프타임 쇼를 도입해 경기 시간과 리듬을 흔들었다
- 미국 국가 연주 등 특혜 논란에 축구계 비판이 거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색갈'로 덧칠한 북중미 월드컵에 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곱지 않다. 20일(한국시간) 열리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축구의 본질보다 상업적 엔터테인먼트를 앞세운 '미국 독단적 운영'에 전 세계 축구계가 폭발했다.
논란의 중심은 월드컵 96년 역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대규모 '하프타임 쇼'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큐레이션을 맡고 방탄소년단(BTS),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무대 설치와 철거를 포함해 하프타임은 기존 15분에서 최대 26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 리듬을 깨고 몸을 식게 만들어 부상 위험을 높인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정마저 무력화한 FIFA의 상업적 독단에 팬들은 "축구의 근본을 흔드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개최국 미국의 과도한 입김도 도마 위에 올랐다. FIFA는 결승 진출국이 아닌 미국의 국가를 제니퍼 허드슨의 목소리로 결승전 무대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캐나다는 배제된 채 미국 국가만 울려 퍼지는 셈이다.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월드컵 결승을 미식축구 '슈퍼볼'의 확장판이자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전락시켰다는 냉소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미국 특혜' 논란으로 얼룩졌다. 광고 수익을 노린 의혹을 받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도입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인판티노 회장에게 압박을 넣어 미국 공격수 발로건의 퇴장 징계를 유예시킨 전대미문의 스캔들까지 터졌다. 톰 크루즈의 폐막식 특별 출연 등 화려한 볼거리 뒤편에서 "FIFA가 돈을 위해 축구의 영혼과 심장을 찢어 놓았다"는 외신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