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구온난화 속 25일 쿨케이션이 여름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 하나투어는 사파·몽골·홋카이도를 선선한 휴가지로 추천했다.
- 고환율·유류비 부담에 근거리 가성비 여행 수요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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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에 '근거리·가성비' 여행 선호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선선한 지역에서 휴식을 즐기는 '쿨케이션(Coolcation)'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따뜻한 휴양지나 열대 해변이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쾌적한 기후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짧은 비행시간과 선선한 기후, 가족 여행에 적합한 환경을 두루 갖춘 근거리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제한된 휴가 기간 안에서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여행'도 올여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 폭염 지속에 '쿨케이션' 선호...베트남 사파·몽골·홋카이도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국민 1만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1.5%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를 계획한 응답자 가운데 86.3%는 국내여행을, 13.7%는 해외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은 이달 25일∼31일(16.1%)이 가장 많았고, 8월 1일∼7일(12.9%)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권(26.4%)과 남해안권(19.1%), 수도권(12.3%), 서해안권(10.3%), 제주권(7.7%) 순으로 선호했다.
하나투어는 올 여름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기후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쿨케이션' 여행지로 베트남 사파, 몽골, 일본 홋카이도를 추천했다.
베트남 사파는 해발고도가 높은 북부 산악 지역으로 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한 날씨를 보인다. 계단식 논과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 소수민족 마을 등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몽골은 한여름에도 선선한 기후를 보이는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다. 낮에는 테를지 국립공원과 승마 체험으로 대자연을 즐기고,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모두투어 조사에 따르면 몽골 예약은 전년 대비 70% 넘게 늘었다.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는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후로 사계절 여행지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동 부담이 적어 가족 여행객과 중장년층, 일본 재방문 고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에 '근거리·가성비' 여행 선호
하나투어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고된 이번 여름에는 선선한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재충전하는 휴가를 추천한다"며 시즌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모두투어가 다음 달 8일까지 출발하는 여름 성수기 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동남아·일본·몽골 등 근거리 지역 비중이 전체 예약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몽골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몽골 예약은 73.6% 증가했으며 중국과 일본도 각각 62.5%, 5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여름 해외여행 수요는 이동 부담과 기후, 가족 여행 적합성뿐 아니라 제한된 휴가 기간 안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일정 효율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세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