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관악구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선제 발굴 공로로 27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관악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주민 참여로 1782가구를 찾고 2384건 복지지원을 연계했다
- 통·반장 주주데이·신통방통 플랫폼·위기가구 신고채널·유관기관 협력으로 생활권 복지안전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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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주민과 함께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관악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해 총 1782가구를 발굴하고 공적급여, 민간자원, 돌봄서비스 등 2384건의 지원을 연계했다. 구는 행정자료에 나타난 위기 정보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가구를 찾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발굴 활동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통·반장이 지역 곳곳을 살피며 우편물 적치, 체납 고지서 방치, 장기간 부재 등 생활 속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동 주민센터와 복지부서에 연계하는 '우리동네 주주데이'가 있다. 주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신호가 실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함께 운영하는 '신통방통 복지플랫폼'도 주민 생활권 기반 발굴망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가 전입 미신고자, 실거주 사각지대 등 기존 행정망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구와 연계해 복지상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홈페이지, 복지상담센터, 카카오톡 위기가구 신고 채널 등을 통해 주민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신고 접근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당사자의 신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견하는 구조로 바꿨다.
아울러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위기신고나 현장출동 과정에서 발견된 복지위기가구를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기가구는 초기상담, 위기도 진단, 서비스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 동 21개 주민센터에 '관악형 작은 1인가구 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시작은 행정자료가 아닌 이웃의 관심일 때가 많다.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번 성과의 가장 큰 힘이었다"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위기가구를 먼저 찾아내고, 발견된 위기 신호가 신속한 복지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생활권 중심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