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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9일 창원 NC-KT전, 테일러 등판 NC 전날 패배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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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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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29일 창원에서 맞대결했다.
  • KT는 최근 10경기 8승으로 상승세이며 NC전 7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 테일러와 오원석의 제구, NC 마운드 불안과 KT 득점권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창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NC 다이노스 vs KT 위즈 창원 경기 분석 (7월 29일)

7월 29일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리그 7위 NC 다이노스(42승 2무 48패)와 2위 KT 위즈(54승 2무 36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NC 커티스 테일러, KT 오원석으로 예고됐다. KT는 선두 삼성(58승 2무 35패)을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고, NC는 6위 한화(44승 3무 46패)에 2경기 뒤져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7승 2패로 크게 앞선다. KT의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 확보와 선두 추격, NC의 5강 경쟁과 3연패 탈출이 걸린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서울=뉴스핌] KT 좌완 선발 투수 오원석. [사진 = KT 위즈]

◆팀 현황

NC 다이노스(42승 2무 48패, 7위)

NC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에 그쳤다. 지난 24일부터 열린 SSG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3-7, 4-10으로 연달아 패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26일 경기에서는 5-2로 앞선 9회말 볼넷을 연달아 허용하며 3실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이어 28일 KT전에서는 고영표에게 7이닝 동안 2안타로 묶인 끝에 0-10으로 완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32점을 내준 마운드와 기복이 커진 타선 모두 반등이 필요하다.

NC는 팀 타율 0.274(4위), 팀 홈런 91개(4위), 장타율 0.406(5위), OPS 0.762(5위)를 기록 중이다. 김주원과 박민우가 공격의 출발점을 맡고 박건우, 김휘집, 김형준 등이 중심 타선에 포진한다. 기본적인 타격 지표는 중상위권이지만 474득점은 리그 7위다. 출루한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정력이 일정하지 않다. 전날 경기에서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단 2안타와 무득점에 그쳤다.

마운드의 불안은 더 크다. 팀 평균자책점은 4.74로 리그 8위이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30차례(공동 5위)다. 볼넷 399개는 두 번째로 많고, 폭투 56개는 리그 최다다. 블론세이브도 17차례로 한화와 공동 최다다. 테일러가 6이닝 이상을 책임지지 못하면 최근 흔들린 불펜이 다시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KT 위즈(54승 2무 36패, 2위)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구단 최다 타이인 9연승을 달렸고, 지난 26일 롯데에 1-15로 패하며 연승이 끝난 뒤에도 곧바로 반등했다. 28일 NC전에서는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과 김현수의 3점 홈런에 힘입 10-0으로 이겼다. 원정 성적도 28승 1무 17패로 안정적이다.

KT 타선의 강점은 정교한 타격과 득점권 집중력이다. 팀 타율 0.282와 득점권 타율 0.298은 모두 리그 1위다. 출루율도 0.365로 2위이며 500득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팀 홈런은 66개로 가장 적지만 최원준, 김현수, 안현민, 샘 힐리어드 등이 출루와 연속 안타로 점수를 생산한다. 전날에도 힐리어드가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현수가 승부를 가르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팀 평균자책점은 4.54로 5위다.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퀄리티스타트가 40차례(공동 3위)이고, 볼넷은 290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불필요한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마운드 운영이 NC와 대비된다. 전날 고영표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우규민과 주권만 1이닝씩 등판한 점도 유리하다. 오원석이 5이닝까지 버티면 비교적 여유 있게 불펜을 운용할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우투)

테일러는 2026시즌 18경기 99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2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3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는 92개, 탈삼진은 74개다. 볼넷 40개와 몸에 맞는 공 12개를 허용했고 피안타율은 0.249다. 피홈런은 4개에 불과해 장타 억제 능력은 뛰어나다.

최근 흐름은 직전 등판 전까지 좋았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108개의 공을 던지며 6.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등판인 17일 창원 두산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직전 등판인 23일 잠실 LG전에서는 5.1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 4실점했다. 타선 지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지만 5.1이닝 동안 주자 15명을 내보낸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최근 세 경기 성적은 18.2이닝 3승, 평균자책점 3.38이다.

KT를 상대로는 강했다. 지난달 12일 수원 KT전에서 7.2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전 평균자책점은 0이다.

평가: 테일러는 시속 150㎞ 안팎의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스위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는다. 낮은 팔 각도에서 나오는 공의 횡 움직임이 크고, 시즌 피홈런이 4개에 그칠 만큼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좋다. 그러나 KT는 홈런보다 연속 안타와 득점권 집중력으로 점수를 만드는 팀이다. 직전 경기처럼 사사구가 늘어나면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 1위인 KT에 빅이닝을 허용할 수 있다. 6월 KT전처럼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볼넷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KT 선발: 오원석(좌투)

오원석은 2026시즌 16경기 78.2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5.83, WHIP 1.53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 97개와 피홈런 8개를 허용했다. 탈삼진은 77개, 볼넷은 23개이며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다. 피안타율은 0.305다.

시즌 흐름은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4월에는 5경기 28.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했지만 5월 평균자책점은 7.20, 6월에는 7.11로 치솟았다.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했지만, 이달 2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1.1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19일간 재정비한 뒤 나선 직전 등판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수원 두산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KT가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5월 8일 고척 키움전 이후 승리가 없지만 구위 회복 가능성은 보여줬다.

NC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5일 NC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했고, 지난달 13일 수원 NC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다.

평가: 오원석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는 좌완이다. 78.2이닝에서 볼넷이 23개에 그칠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문제는 존 안에 들어간 공의 질이다. 피안타율이 0.305에 달해 공이 가운데로 몰릴 경우 연속 안타를 허용한다. NC전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막았다. 김주원과 박민우 등 좌타자에게 유리한 각도를 살리고 박건우, 김휘집 등 우타자에게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구사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NC의 우완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 [사진=NC 다이노스]

◆주요 변수

테일러의 제구와 KT의 득점권 집중력

테일러는 직전 LG전에서 5.1이닝 동안 사사구 6개를 허용했다. KT는 팀 타율 0.282와 득점권 타율 0.298로 두 부문 모두 1위다. 출루를 허용한 뒤 연속 안타를 맞으면 홈런 없이도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테일러가 지난달 KT전처럼 사사구 없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지가 NC의 첫 번째 승리 조건이다.

오원석의 반등 지속 여부

오원석은 이달 첫 등판에서 1.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직전 두산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다. NC를 상대로도 두 경기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다만 NC는 팀 타율 4위와 홈런 4위의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오원석이 초반부터 피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면 두산전의 반등이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

NC 마운드의 제구 불안

NC는 팀 볼넷이 399개로 두 번째로 많고 폭투는 56개로 리그 최다다. 지난 26일 SSG전에서도 9회말 연속 볼넷으로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KT 투수진의 볼넷은 290개로 가장 적다. 경기가 중후반 접전으로 이어질 경우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는 능력에서 KT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KT의 상대 전적 우위

KT는 올 시즌 NC에 7승 2패로 앞서 있다. 28일 경기에서도 1회 선취점을 뽑은 뒤 10-0으로 완승했다. NC가 초반부터 테일러의 호투를 지원하지 못하면 전날 대패와 상대 전적 열세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NC가 오원석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으면 침체된 홈 분위기를 바꾸고 KT의 상승세를 끊을 기회를 잡는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최근 10경기 8승 1무 1패를 기록한 KT와 3승 1무 6패에 그친 NC의 맞대결이다. KT는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 1위의 응집력, 상대 전적 7승 2패의 우위를 앞세운다. NC는 타격 지표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최근 마운드가 무너졌고 전날에는 단 2안타에 그쳤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NC가 밀리지 않는다. 테일러는 시즌 성적에서 오원석보다 안정적이고 KT전 7.2이닝 무자책점의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오원석 역시 NC전 두 경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직전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다. 두 투수가 상대 팀에 강했던 만큼 경기 초반에는 전날과 다른 투수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KT의 근소 우세를 본다. 최근 흐름과 타선의 득점권 집중력, 불펜을 포함한 제구 안정성에서 KT가 앞선다. 오원석이 5이닝 2~3실점으로 버티면 KT가 경기 중후반 타선과 불펜의 힘으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테일러가 6이닝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막고 NC가 오원석을 초반에 공략한다면 홈팀의 반격도 충분히 가능하다. 테일러의 사사구와 NC의 선취점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9일 창원 NC-KT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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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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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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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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