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페이스X가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스타링크가 급증하는 AI·우주 투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 첫 시험대가 됐다.
- 애널리스트들은 AI·스타링크 매출 급증 속에서도 AI 설비투자가 폭증해 스페이스X가 당분간 잉여현금흐름을 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 투자자들은 스타십의 발사 성공과 수익성, 그리고 테슬라와의 잠재 합병 가능성이 머스크의 장기 비전과 기업가치를 뒷받침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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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 3일 로이터통신 기사(SpaceX's first results put Musk's AI spending under Wall Street microscope)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나오는 스페이스X(종목코드: SPCX)의 실적 발표가 스타링크(Starlink)의 수익성이 AI와 우주 사업에 대한 회사의 급증하는 지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될 이번 실적은 스페이스X의 소수 상장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높은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 재무적 근거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그리는 AI·우주·통신을 아우르는 거대 기업 비전과 부합하는지를 처음으로 판단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AI를 스페이스X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제시해왔다. 그의 구상은 다른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는 수준을 넘어, 최첨단 모델과 소비자·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궁극적으로는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까지 이어진다. 다만 AI 사업과 스타십(Starship) 발사 사업이 자립하기 전까지는 스타링크의 수익으로 두 사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인데, 비판론자들은 이 같은 전략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스페이스X 주가와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그래나이트셰어스의 창립자 겸 CEO 윌 린드는 "스타링크는 훌륭하게 실적을 내고 있지만, 연간 300억 달러에 달하는 AI 설비투자를 홀로 감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LSEG 집계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6월 분기 AI 사업 매출이 전분기 12.5% 성장에서 크게 뛰어올라 약 3배인 23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링크 성장률도 서비스 국가 확대에 힘입어 31.6%에서 52.6%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의 AI 사업 확장에는 1~3월 분기에만 77억 2000만 달러가 투입돼 회사 전체 설비투자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6월 분기 설비투자 규모가 약 140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저블알파 자료에 따르면 AI 부문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넘게 급증한 102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6월 860억 달러 규모 IPO 이후 예상 매출 대비 77배에 달하는 높은 기업가치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는 8월 6일부터 시작되는 상장 후 보호예수(락업) 해제도 주가에 추가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시점부터 내부자와 초기 투자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TSLA) 간 합병 가능성에 대한 머스크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경영진이 잠재적 거래를 앞두고 중국 사업 부문 분리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머스크는 해당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지만, 앞서 두 회사 간 사업 중복이 커지고 있다며 합병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었다.
컴퓨팅 매출에 쏠리는 관심
애널리스트들은 6월 30일 마감된 2분기 커넥티비티(스타링크) 부문 매출이 38억 2000만 달러, 영업이익이 14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억 9000만 달러였다. 3월 말 기준 스타링크 가입자 수는 103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2배로 늘었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거의 25% 감소했다.
스페이스X는 앤스로픽, 알파벳 산하 구글, 리플렉션A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AI 컴퓨팅 관련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한 파운더스100 ETF의 마이클 모너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에게 관건이 되는 질문은 스페이스X가 제3자 대상 컴퓨팅 사업을 통해 AI 인프라를 xAI의 막대한 자본집약도를 상쇄할 만큼 빠르게 수익화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펫네이선슨의 줄리 주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계약에 힘입어 스페이스X의 AI 사업이 올해 핵심 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해당 부문의 훨씬 높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인해 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 주가 연동 ETF를 운용하는 렉스파이낸셜의 빌 버밍엄 상무는 "이는 지금도, 조만간도, 어쩌면 앞으로도 잉여현금흐름 중심의 스토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전체로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이스X의 2분기 매출이 약 69억 3000만 달러, 이자 및 세전손실(EBIT 손실)이 15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관건은 스타십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스타십을 스페이스X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머스크의 장기 비전을 뒷받침하는 핵심으로 보고 있다. 스타십은 스타링크 확장, 2028년까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궤도상 AI 처리 위성 배치 계획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다.
지난달 스타십은 13번째 시험비행에서 업그레이드된 스타링크 V3 위성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배치했지만, 슈퍼헤비(Super Heavy) 부스터는 제어된 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이스X의 발사 사업이 2분기에 8억 7140만 달러의 매출과 7억 73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월 분기에는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9배로 급증했고, 매출은 28.4% 감소한 6억 1900만 달러에 그쳤다.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가 추종하는 지수 개발에 참여한 우주산업 전문가 마이카 월터-레인지는 "스타십의 진전은 회사가 원하는 궤도에 올라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입증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