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주동물원 수사자 바람이가 12일 숨졌다.
- 2004년 태어난 바람이는 2023년 청주로 옮겨졌다.
-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 필요성을 알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딸 '구름이'와 재회하며 동물복지 상징으로…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동물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사자 '바람이'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쯤 청주동물원에서 바람이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분석 중이다.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2016년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진 뒤 비좁은 실내 공간에서 장기간 홀로 생활했다.
늑골이 선명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모습이 알려지면서 '갈비사자'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바람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동물복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청주동물원은 소유주와 협의해 2023년 7월 5일 바람이를 청주로 옮겼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바람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청주에 온 뒤 바람이의 삶은 달라졌다. 낯선 환경에 경계심을 보이던 바람이는 차츰 실외 방사장에 적응했고 충분한 영양 공급과 재활을 거치며 이송 두 달여 만에 체형이 정상 범위까지 회복됐다.
이후 자연환경에 가깝게 조성된 야생동물보호시설에서 생활했다.
2023년에는 암사자 '도도'와 적응훈련을 거쳐 함께 지냈고 2024년에는 김해에서 태어난 딸 '구름이'까지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오면서 부녀 사자의 재회가 화제가 됐다.
바람이의 삶은 열악한 사육환경이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적절한 환경과 복지라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바람이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많은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바람이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며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