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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타겟 ① 피델케 CEO의 경영 정상화 전략 효과에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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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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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겟은 19일 2분기 실적을 내고 주가가 급등했다.
  • 동일점포 매출과 EPS가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 연간 가이던스도 두 번째로 상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피델케 CEO의 전략 6개월 만에 가시적 성과
2분기 순매출 265.4억달러로 5.3% 성장
동일점포 매출 3.8%↑, 매장 방문객 수 3.6%↑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 5%로 상향 조정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소매업체 타겟(종목코드: TGT)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성과를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장중 주가는 전일 종가 152.48달러 대비 6.23% 오른 161.98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56% 넘게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 발표는 시장의 신뢰를 한 단계 끌어올린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실적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 지난 2월 최고운영책임자(COO)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 마이클 피델케의 경영 정상화 전략이 취임 6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불과 두 분기 전만 해도 타겟의 동일점포 매출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3분기 -2.7%, 4분기 -2.5%)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3.8%의 플러스 전환과 방문객 수 증가세 가속화는 의미 있는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타겟 매장 [사진=블룸버그]

◆ 2분기 전 부문 고른 개선

타겟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6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였던 261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핵심 지표인 동일점포 매출(comparable sales)은 3.8%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 2.5%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매장 매출 2.7% 증가와 디지털 매출 8.7% 급증이 함께 견인한 결과다. 특히 당일배송 서비스 이용이 25% 넘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매장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피델케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증가폭이 2년 기준으로 봐도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수치라며, 소비자들이 점차 타겟 매장을 더 자주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건당 평균 구매액은 0.2%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 0.9%에 못 미쳤는데, 이는 방문 빈도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된 동력이었음을 시사한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뚜렷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2.05달러에서 4.11달러로 두 배 가까이 뛰며 시장 예상치 2.3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약 100bp 확대된 33.7%를 기록했으며, 1분기 29%에서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5.2%에서 9.6%로 확대됐다.

타겟은 6개 핵심 상품군 전체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중 장난감·전자제품을 포함하는 하드라인 부문(사내에서는 'Fun101'로 불린다)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냈다.

스낵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었고, 레고(LEGO) 매출은 30%, 플러시 인형은 20%, 헤이데이(Heyday) 10달러 헤드폰은 35%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로 진행된 매장 내 상품 진열 전환과 러브섁팬시(LoveShackFancy), 포켓몬(Pokemon)과의 화제성 있는 협업 덕분으로 풀이된다.

반면 의류와 홈퍼니싱 부문은 각각 1% 미만의 성장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이 두 카테고리는 재량 소비재 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실적 반등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디지털 채널 역시 꾸준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오픈마켓 플랫폼인 타겟플러스(Target+)의 총거래액(GMV)은 40% 이상 성장했으며, 광고 사업부 라운델(Roundel)의 총 청구액은 약 20% 늘었다. 유료 멤버십인 타겟서클360(Target Circle 360)의 회원 매출도 40% 이상 증가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수익원 다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주요 상품 및 고빈도 구매 상품의 재고 신뢰도는 수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해 매장 내 상품 구비율을 높이고 판매 기회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전체 재고는 132억 달러로 약 3% 늘었으며, 당일·익일 배송 처리 물량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세후 투하자본이익률(ROIC)은 14.3%에서 15.4%로 개선돼 자본 활용 효율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 관세 환급, 실적을 부풀렸지만 본업도 견조했다

이번 실적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관련 관세 환급의 영향이다. 타겟은 세전 기준 9억9400만 달러(세후 7억5200만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을 매출원가 차감 항목으로 반영했으며, 이는 조정 EPS를 주당 1.65달러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이 환급금만으로 매출총이익률 개선분의 약 3.7%포인트를 차지했다. 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조정 EPS는 2.46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 2.33달러를 웃돈다. 영업이익률 역시 환급분을 제외하면 5.9%로 시장 예상치 5.6%를 상회했다.

관세 환급이 헤드라인 실적을 눈에 띄게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점 매출 반등과 방문객 수 증가, 견조한 디지털 수요 등 핵심 사업 지표 자체가 실질적인 개선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이러한 일회성 이익이 실적의 질을 다소 흐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진은 이러한 환급의 대부분이 이미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언급하며, 향후 마진의 지속 가능성과 전년 동기 대비 비교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연간 가이던스 두 번째 상향…투자자 신뢰 회복 신호

타겟은 이번 발표에서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약 4%에서 약 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2% 전망, 5월 제시한 4% 전망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상향이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7.50~8.50달러에서 9.90~10.90달러로 크게 올랐다. 여기에는 2분기 관세 환급에 따른 주당 1.65달러가 포함돼 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새로운 전망치의 중간값은 기존 전망보다 0.75달러 높아, 상향 조정이 단순히 일회성 요인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경영진은 향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관세 환급분은 이번 가이던스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혀, 잠재적으로 추가 상방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회사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재확인했으며, 연초 이후 배당금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적과 현금 창출 능력, 중간 A등급 수준의 신용등급 유지 여부에 따라 하반기 중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새로운 가이던스를 역산하면 하반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약 2.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일 수 있으며, 타겟이 남은 기간 비교적 낮은 기저효과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호실적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번스타인의 즈한 마 애널리스트는 진짜 시험대는 비교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2027 회계연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 피델케式 턴어라운드 전략의 실체

피델케 CEO가 추진하는 경영 정상화 전략은 크게 상품 기획(merchandising) 권한 재정립, 쇼핑 경험 개선, 기술 개발 가속화, 직원 및 지역사회 투자 확대라는 네 축으로 구성된다. 그는 실적 발표 콜에서 스타일과 품질,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결합해 바쁜 가정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가격 정책이다. 타겟은 지난 1년간 1만 개 이상의 상품 가격을 인하했으며, 특히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학용품의 약 95%를 전년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 전략은 소비자들의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경영진의 평가다.

여기에 더해 유아용품, 건강·웰니스 등 핵심 카테고리의 매대 공간을 확대해 젊은 가족 고객층을 공략했고, 뷰티 부문에서는 60개 신규 브랜드와 3000개 신제품을 추가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가정용품은 상품 구색의 75%를 새롭게 리뉴얼했으며, 신선식품·스낵류 매대도 넓혀 식료품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그 결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타겟은 미국 식료품 시장 점유율 약 5%로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타겟은 이러한 상품 구성 개편에 기존 발표한 40억 달러 투자에 더해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매장 리모델링도 조기 착수해 향후 몇 년간 수백 개 매장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며, 재고 관리·공급망 운영·매장 운영·주문 처리 등 전반적인 실행력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술 투자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타겟은 올해 들어 자본적지출로 24억 달러를 집행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규모로 기술 부문 투자 확대가 주된 배경이다. 이번 분기에는 신규 매장 17곳을 열었고, 연초 이후 대형 매장 24곳을 오픈했으며, 올해 목표로 삼은 약 130건의 리모델링 중 100건 이상을 진행하며 매장 현대화와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인공지능(AI) 플랫폼들과의 협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AI와 지난 6월에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화형 인공지능을 쇼핑 경험에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외부 AI 기반 디지털 유입 트래픽은 업계 평균의 3.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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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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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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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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